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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부터 시작하자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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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에 글 올리는군요.
이승훈의 뜻하지 않은 금메달, 연아의 쇼트프로그램 1위
참 기분좋은 날입니다.
연아의 성적에 많이 긴장되었는데, 다행히 잘 해 주었습니다.
특히나, 독재로 치닫는 정치현실, 팍팍해진 경제현실에서
국민들, 서민들의 가슴에 모처럼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어주었습니다.

2.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유튜브, 플리커, 트위터......
왜 이런 멋진 아이디어를 담은 사이트가 해외로부터만 시발(始發)될까.
우리나라에도 획기적이고 세상을 이끌 혁명적인 사이트 기획자가 나올 수는 없을까.

웹환경이나 개발환경, 여건 등에 대해서
여기 그누에 모이시는 개발자 분들만큼의 지식이나 이해도는 없습니다.

혹시나 우리나라에서도 무언가 획기적인 아이템을 가진 사이트가 이미 나왔을 수도 있겠지요.
그럼에도 Corea라는 작은 울타리에 갇혀 사장되었을 수도 있구요.

그래도...
오늘 하루 우리로부터 시작해 보자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군요.
제 생각 이전에, 국내의 웹 개발자 분들이 수없이 고민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 방법을 잘 모릅니다.
php 걸음마도 시작 못한 제가 감히 자력을 내세워 출사표를 던질 일은 아닙니다.

그누의 많은 php 고수님들, 개발자 분들이 세계를 무대로
기가 막히게 멋진 발상의 아이템으로
내노라하는 사이트를 열어놓는 상상을 합니다.

저 역시 무엇이든,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든 시도해 보려 합니다.

화이팅하시길...!!
스포츠 선수들의 선전에 필 받아 한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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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안철수교수님이 인터뷰한 글에서
우리나라에 있는 수직적 문화구조가 걸림돌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동감이 갑니다.

한편으로 이런저런 글들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을 때 제대로 가속페달을 밟을 때 필요한 투자의 유연성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우리로부터 시작하기 위해선 아이디어와 발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규모의 경제도 초반에 뒷받침되는게 필요할텐데...

새로운 시도도 중요하지만 좋은 아이템은 칭찬과 개선을 통해 함께 잘 길러나가는 협업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남의 것을 깍아내리는 것보다, 내가 먼저 해보려는 것보다, 이미 가능성이 보이는 싹들에 대해 선전해주고 보호해주기도 하면서 키워주는 코칭스테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투자할 여력은 없지만, 이런건 저도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군요..

그런의미에서 잘만든 아이템들 잘 쓰고 피드백 잘하는 것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첫걸음인 것 같군요.
^^
오늘도 그누보드에 올라온 좋은 아이템들 잘 사용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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