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긴 이름.........김온누리빛모아사름한가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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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이름이 얼마나 예뻐요.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한자 이름 달고 다녀봐야 외국에서 다들 중국인으로 알더라고요.” 요즘 한글 이름이 부쩍 늘고 있다.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국내에서 가장 긴 한글 이름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지난 2002년 문화관광부는 ‘한글날’을 즈음해 가장 긴 한글 이름으로 ‘하늘빛실타래수노아’로 선정했다. 하지만 한글학회 등에 따르면 충남 태안에 사는 김텃골돌샘터씨의 딸 ‘김온누리빛모아사름한가하’의 이름이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온누리∼’는 1995년 한글학회가 주최한 한글말이름 큰잔치에서 예쁜 한글이름으로 뽑히기도 했다.
수소문 끝에 ‘김온누리∼’의 부친인 김텃골돌샘터(50)씨와 전화 연락이 닿았다. 태안 바닷가에서 약국과 펜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의 집안은 온통 재미 있는 한글 이름으로 가득찼다. 부인 이름은 ‘강뜰에새봄결’이었고 아들은 ‘금빛솔여울가든가오름’이었다. 이름의 내력은 이러했다.
●김텃골돌샘터 충북 청원 출신.본명은 김창수.어릴 적 동네 이름이 텃골.집뜰에는 돌샘터가 있었음.1993년 타이완 유학때 중국인으로 놀림을 받아 귀국하면서 한글 이름으로 개명.
●부인 강뜰에새봄결(47) 원래 이름은 강정자씨.93년 남편과 함께 창원지법에서 개명.뜰에서 새봄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사람을 뜻함.
●아들 금빛솔여울에든가오름 속리산에 가 보면 솔나무 밑에 맑고 깨끗한 개울이 있다. 햇빛이 있건 없건 여울물이 늘 반짝거린다. 그래서 성 ‘김’을 ‘금’으로 바꿨다. ‘오름’은 산을 오른다의 명사형.태안중 3학년 1반인 그는 “어느 날 길거리를 가다가 깡패를 만났는데 갑자기 얼굴을 뚫어져라 보더니 ‘어 너 이름 긴 애 아니냐.’며 돈도 안뺏고 봐준 적이 있다. ”며 웃었다.
●딸 김온누리빛모아사름한가하 온세상의 꿈과 희망을 한군데 모아 싹을 틔운다는 뜻.‘사름한’은 식물묘종을 옮겨 심을 때 실뿌리가 돋아나는 모습.‘가하’는 ㄱ∼ㅎ까지 한글 전체를 아우르며 청명한 ‘가을하늘’처럼 맑아야 한다는 뜻이 담김.태안초등 6학년 3반에 다니는 그는 “애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제 이름을 소개하면 외우려고 중얼거린다. ”며 웃는다.
“왕따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학교에서 학생회장도 하고 있지요.이름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부를 때요? 오름이,빛솔이,중간이나 끝에 이름을 내키는 대로 부릅니다.
지난 2002년 문화관광부는 ‘한글날’을 즈음해 가장 긴 한글 이름으로 ‘하늘빛실타래수노아’로 선정했다. 하지만 한글학회 등에 따르면 충남 태안에 사는 김텃골돌샘터씨의 딸 ‘김온누리빛모아사름한가하’의 이름이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온누리∼’는 1995년 한글학회가 주최한 한글말이름 큰잔치에서 예쁜 한글이름으로 뽑히기도 했다.
수소문 끝에 ‘김온누리∼’의 부친인 김텃골돌샘터(50)씨와 전화 연락이 닿았다. 태안 바닷가에서 약국과 펜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의 집안은 온통 재미 있는 한글 이름으로 가득찼다. 부인 이름은 ‘강뜰에새봄결’이었고 아들은 ‘금빛솔여울가든가오름’이었다. 이름의 내력은 이러했다.
●김텃골돌샘터 충북 청원 출신.본명은 김창수.어릴 적 동네 이름이 텃골.집뜰에는 돌샘터가 있었음.1993년 타이완 유학때 중국인으로 놀림을 받아 귀국하면서 한글 이름으로 개명.
●부인 강뜰에새봄결(47) 원래 이름은 강정자씨.93년 남편과 함께 창원지법에서 개명.뜰에서 새봄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사람을 뜻함.
●아들 금빛솔여울에든가오름 속리산에 가 보면 솔나무 밑에 맑고 깨끗한 개울이 있다. 햇빛이 있건 없건 여울물이 늘 반짝거린다. 그래서 성 ‘김’을 ‘금’으로 바꿨다. ‘오름’은 산을 오른다의 명사형.태안중 3학년 1반인 그는 “어느 날 길거리를 가다가 깡패를 만났는데 갑자기 얼굴을 뚫어져라 보더니 ‘어 너 이름 긴 애 아니냐.’며 돈도 안뺏고 봐준 적이 있다. ”며 웃었다.
●딸 김온누리빛모아사름한가하 온세상의 꿈과 희망을 한군데 모아 싹을 틔운다는 뜻.‘사름한’은 식물묘종을 옮겨 심을 때 실뿌리가 돋아나는 모습.‘가하’는 ㄱ∼ㅎ까지 한글 전체를 아우르며 청명한 ‘가을하늘’처럼 맑아야 한다는 뜻이 담김.태안초등 6학년 3반에 다니는 그는 “애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제 이름을 소개하면 외우려고 중얼거린다. ”며 웃는다.
“왕따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학교에서 학생회장도 하고 있지요.이름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부를 때요? 오름이,빛솔이,중간이나 끝에 이름을 내키는 대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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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한글이름 너무 좋아합니다....ㅎㅎ
좀 어지러울듯.........풀어서 이름짓는게 인디언 이름 사용같기도 하고.........^^
예전 영화에 주먹지고 일어서, 곰발바닥 뭐..등등
예전 영화에 주먹지고 일어서, 곰발바닥 뭐..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