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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백수가 일주일간의 외박을 끝내고 집으로 들어갔다.
 
부모님이 과연 뭐라고 하실까 걱정하면서.
 
집에 들어가자 역시나 예상대로 어머니가 화를 내신다.
 
"너 이녀석! 어제 나가서 여태까지 뭘 한 거야?"

화내실 거란 예상을 했지만, 내용은 정말 의외.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하고 한탄을 하고 있었다.

들어가 자려는데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들어오셨다.
 
아버지가 다가오더니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
 
"야! 백수라고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친구들도 좀 만나서 놀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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