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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외전 (자작) 정보

신데렐라 언니 외전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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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심심해서 문득 iptv에서 신데렐라 언니를 보니데 갑자기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외전으로 스토리 하나 만들었습니다

집사람이 좋아하는 드라마라 집사람 즐거워 하길 바라며 간결하게 스토리만 적었는데

재미없더라도 디지털 세상에서 간만에 감성적인 글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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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소주 업계 대표의 아들 최현은 술의 다양성을 배우기 위해서 유럽으로 유학을 간다
그러나 대기업 아들 신분으로는 눈치가 보여 신분을 속이고 평범한 학생으로 공부에 열정을 올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승주라는 여자를 만난다

승주는 지방의 막걸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딸로 그녀도 술을 연구하여 아버지 회사를 이어받으려고 유럽으로 유학을 온 것이다

그 둘은 잠시의 유학으로 사랑이 빠진다

현은 승주를 통해 막걸리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둘은 유학의 예정된 행로로 헤어진다

세월이 흐른다

승주는 아버지 회사에서 효모를 개발하며 막걸리의 더욱 맛있는 맛을 개발학 신제품을 출시한다

어는날 신입사원중에 현이 입사한다

어색했던 현의 웃음속에서 잊었던 사랑의 그리움이 다시 피어오른다

그 둘은 다시 사랑에 빠진다.

현은 승주의 막걸리 맛에 빠지면서 늘 그리웠다고 한다

그 맛을 보려고 이 회사에 입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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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은 승주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한다






얼마 후 지방에 또 다른 막걸리 회사가 오픈하고 신제품이 출시된다

그런데 승주회사의 막걸리와 맛이 같은 것이다

가격은 더 저렴하게 업체에 공급되고

승주네 회사는 경영의 어려움에 빠진다



현은 사태를 해결할테니 

무슨일이 있더라도 자신을 믿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회사를 넘기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며칠까지 올테니 절대 기다리라고 한다



승주 회사는 이상하다고 느끼고 법정인 조취까지 가려고 한다

스파이을 의심한 것이다

그런데 현이 대형 소주 회사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곧 새로 오픈한 막걸리 회사가 소주회사의 자회사의 자금을 지원받은 회사라는 것을 알게된다

모든 사라이 현을 의심하고 미워하지만

승주는 아니라고 한다



어느날 한 여자가 승주를 찾아온다

그리고 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 동영상에는 현이 막걸리 제조 효모에 관한 정보를 넘기는 장면이 있다

이제 이 남자를 잊으라는 말을 한다



승주 회사는 승주의 의지에 따라

법적인 조취는 거두고 회사를 소주회사에 넘긴다

그리고 싸인을 한다

승주는 현에게 미련을 버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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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문이 열리고 현이 숨을 헐떡거리면서

안돼 하고 외친다

그 뒤에는 경호원들이 만류하나 차마 회장 아들이라 터치를 하지는 못한다



현 회사 이사는 싸인이 완료되었다며 미소를 짓는다

현은 소리친다



왜!

왜 나를 믿지 않은거야


승주와 그 일가는 배신자라며 현을 바라본다



현은 안타까워하며

승주를 바라본다

승주 넌 나를 믿지

그러나 그런 현의 말에도

승주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돌린다

현은 슬픔에 빠져 돌아 나간다



그래 나를 믿지 않는다면 내가 더 나쁜놈이 되겠다

현은 그렇게 결심한다



사들인 승주의 막걸리 회사는 이내 문을 닫아 버리고

폐허가 되어 간다



현은 결혼을 한다, 결혼한 아가씨는 예전 승주를 만났던 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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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른다

현도 이제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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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은 문득 폐허가된 옛 막걸리 공장앞에 있다

옛 생각에 잠겨있다

문득 시간차로 승주도 다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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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긴세월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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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현은 요양을 목적으로 가다가 비가오자
문득 막걸리생각이 난다

비를 피해 작은 막걸리 집에 들어가 한잔을 마신다

그런데 그 맛은 젊은 시절 먹었던 그 막걸리 맛이다


놀라움에 현은 주인을 불러 말한다

이거 다른 지방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인데 여기까지 오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그 곳 막걸리보다 더 좋은 맛인데 어디서 생산한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주인장

기업 제품은 아니고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것이라고 한다

주인에게 물어

현은 그 생산 공장까지 간다

그곳에 뒷모습이 보인다

승주의 뒷모습이



승주도 문득 인기척이 뒤돌아 선다.

긴 침묵이 흐른다


현은 승주의 막걸리 맛이 그리웠다고 한다


그리고 승주는 막걸리를 대접한다

문득 왜 그때 나를 믿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승주는 말한다

난 아직도 당신을 믿는다고


그래서 당신을 기다리느라 아직 혼자임을
그리고 그때
회사를 넘기지 않았으면 현 당신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증거때문에
당신을 살리기 위했음을
...
모든것이 현을 위해서였던걸 안 현은

큰 충격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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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은 그날 사건들을 정리한다

모든것이 계략이었던 사건이다



회사의 경영권을 받으려는 현의 형 현수는 동생 현에게 경영권을 쪼개는 것보다
새로운 사업체를 주는 것이 나으리가 판단했다
그러던중 현이 막걸리 회사에서 막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현의 정략적 약혼녀를 통해 알게 되고
그게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현수는 현에게 지방에 막걸리 업체를 사업확장하게 되는데 사업확장보다는 투자도 좋으니
기술력을 증명하면 투자를 하겠다고 한다

이에 현은 막걸리 제조기술과 맛이 담긴 기술 투자서를 현수에게 제공하게 되고 이것이
동영상에 찍히게 된다

그리고 현의 약혼녀는 승주를 만나
현이 소주회사 아들이고 새로운 확장을 위해서 잠입한것이라고 말한뒤
스파이로서의 증거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승주에게
현은 앞으로 이업계에 발을 들일수가 없고 집안에서 쫓겨 날것이라고 한다
모든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용히
어짜피 경영의 어려움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없으니 회사를 넘기면 모든것이 조용히 끝날 수 있다고 승주를 설득한다



그시간 현은
사태 파악을 위한 변호사 회의를 하고 각종 미팅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늦은시간 막걸리 회사를 넘긴다는 소식을 비서에게 듣고 달려가나 이미 늦게 되고
현은 배신자로 낙인 찍히고
승주로 부터 외면 당하게 된다

현은 그 분노로 더 나쁜놈의 모습이되겠다고

승주의 회사를 경영하는것보다는 폐업을 시켜 직원들을 실직자로 만들고
추억을 그렇게 없애버릴려고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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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은 과거이 모든 시간들이 현재 부인과 형의 계략임을 알게 되고
승주가 아직도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임에 안타까워하며
슬퍼 승주를 안는다

다음날 아침 현은
승주에게 정리하고 돌아올테니 기다려 달라고 한다


서울로 올라간 현은 부인에게 모든것을 알리고

당신과 함께한 시간 참으로 열심히 살아줬으니
이제 남은 시간을 승주와 함께 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의 일은 모두 용서하겠으니 이제 자신을 놔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도 간절히 부탁한다

모두들 현을 만류한다



비록 계략이었지만
부인은 따뜻하게 항상 그를 맞아 주었고
자녀들은 사랑스럽다


그러나 자신때문에 평생을 망친 승주를 생각하니 이제라도 그녀의 인생을 찾아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중에 며칠이 흐르고

전화가 온다

비를 피해 갔던 막걸리집 주인아줌마다

승주가 죽었다는 것이다



현은 다시한번 미친듯 절망에 빠지고

승주가 일하던 곳으로 내려간다

장례가 치러지고 있었다

현은 상주가 되어 자리를 지킨다

슬픔이 현의 목에 매어있다



장례가 끝나고


부인과 자녀가 함께 내려와 서울로 가자고 한다




현은 뿌리친다

지금까지의 신간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내가 나를 위해 살고 싶다



현은 모두를 서울로 올려보내고

슬픔에 승주가 쓰던 물건을 정리하고 태운다



그리고 문득 창고에서 막걸리를 생산하는 승주만의 맛이 나는
효모를 본다


현은 그효모를 정성스럽게 담는다


그리고 현은


옛 폐허가된 추억이 가득한 막걸리 공장에 있다




모든 것이 폐허지만

현은 부엌을 치우고

항아리를 씻고

쌀을 지어 밥을 하고

효모와 물을 넣어 항아리를 가득 채운다




현의 모습은 늙었지만

젊은 시절의 그 장소 그자리에 있다




효모가 익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 효모가 다 익으면

정말 그리운 승주가 만들어 주던 그 막걸리 맛이 날것이다




그리고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날

현은 막걸리 한대접을 퍼서 그 향을 마시고

입안가득 부어 넣는다

눈물이 난다

승주가 만들어 주던 그 막걸리 맛이다

눈물이 난다

그리고

그립다




사랑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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