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숙제하기 힘들어서요... 정보
푸념... 숙제하기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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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후폭풍이 예상되네요...
어쨌거나 국민들의 의사표시 방향이 진일보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뭐든 다양하게... 또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좋다 생각하는 1인입니다.
단... 인정은 합니다만 강요는 사양입니다. 제 생긴데로 살고 싶은 1인 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큰아이 데리고 투표하러 갔는데, 홍보전단지를 꼼꼼이 본다고 보고 갔는데도,
이름만 덩그러니 적혀있는 투표용지를 보니 누가누군지 정말 모르겠데요... 기억력이 저질이라...
여하튼 숙제 줄여준다는 교육감 있음 찍어주려고 했는데, 그런 공약은 없더만요...
요즘 초등3아이 숙제땜에 제가 아주 골머리가 썩고 있습니다. ㅠ.ㅠ
선배 엄마에게 푸념을 좀 늘어놓았더니 4학년은 더 심하답니다.
학기 시작하자 마자...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지도를 그려오랍니다.
도로만 있는 빈 지도를 주었는데, 우리집을 기준으로 반경 2km는 족히 되더군요.
--> 애 델구 다니면서 지도 그려 보냈습니다. 네x버 지도 검색도 많은 도움이 됐지요.
며칠뒤...
동네에 어떤 직업군이 있는지 직접 인터뷰를 해서 조사해 오랍니다.
--> 세탁소 쥔 아저씨, 경찰아저씨... 등등 만나서 무슨일을 하시는지, 여쭤보고 오라는거지요...
하루는 애 알림장을 펼쳤는데, "숙제를 잘 해오겠습니다." 100번 적혀있습니다.
이게 뭐야? 했더니... 운동계획표를 아짜가서 그렇답니다.
뭐고 봤더니, 체육책에 있는...
1년 동안 두어가지 운동을 정해서 주 몇회 아님 매일 어느정도 연습을 해서 매달 어느정도 향상을 시킬 지, 그래서 1년 후 최종적으로 어느 단계까지 도달할지를 계획표를 짜오라고 하셨는데, 애가 잊어먹은거죠...
고장의 자랑거리나 인물조사는 기본중의 기본에 해당하지요...
4절지가 얼마나 큰 종이인지도 가물거리는데, 담주 월욜까지 신문을 만들어 가야 한답니다.
제사도 있고 선거도 있고 했으니 이럭저럭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주제가 있습니다. 우리집의 에너지 절약(CO2 줄이기) 실천 내용에 관한 것이랍니다.
취지나 의도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정말 욕나올려 그럽니다. ㅠ.ㅠ
애 앞에서 싫은 내색도 못하고, 꾸역꾸역 도와주려니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매주 무슨 '감화이야기'라고 주제를 정해주면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거나 영화를 보고 식구들끼리 토론을 하랍니다. 토론하고 나서 그 내용을 정리해서 적어내야하고...
게다가 독서하면 꼭 뭐 그렇게 뭘 느꼈는지, 무는 내용인지 적어야 하나요...
그냥 맘속에 새겨두면 뭐 어찌 되는 것 처럼 하루에도 몇편씩 독서기록을 간단하게라도 해야하고,것도 모자라 인터넷 학교 홈페이지에 때때로 글도 올리라 그러고~
전인교육 좋은건데, 전 왜이리 괴로운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겉으로 내보이는 건 빙산의 일각처럼
엄청난 내공이 쌓여야 비로소 조금 보여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뭐 쌓이기도 전에 내보이기부터 해야 하는 것 같아 힘듭니다.
어쨌거나 스스로 하라는 편입니다.
그래도 독서/운동/공부는 강제성을 좀 가지는게 좋다고 해서,
집근처 도서관에 꾸준이 데리고 다니면서 책도 읽게 하고, 운동도 시키고 있고,
복습은 시키고 있는데, 그리고 남은 시간은 저 하고 싶은데로 좀 놀면 안되나요...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말고는 학원은 안다니고 있는데,
애 학원 안보낸다고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는 말 많이 들었지만...
학원까지 다니는 친구들은 어찌 사는지 모르겠을 지경입니다.
엇그제 받아온 숙제는...
동물의 한살이를 관찰하는 겁니다.
집에서 기르고 싶은 동물 한가지를 정해서 12월까지 어떻게 자라고 변하는지 관찰해서
관찰기록장을 내랍니다. 우리 애는 남생이를 길러보겠답니다. 내~참...
남생이 파나요??? 어디로 사러 가야하는지... 잡으러 가야 할지...
제가 좀 모자란 사람인가봅니다. ㅠ.ㅠ
어쨌거나 국민들의 의사표시 방향이 진일보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뭐든 다양하게... 또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좋다 생각하는 1인입니다.
단... 인정은 합니다만 강요는 사양입니다. 제 생긴데로 살고 싶은 1인 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큰아이 데리고 투표하러 갔는데, 홍보전단지를 꼼꼼이 본다고 보고 갔는데도,
이름만 덩그러니 적혀있는 투표용지를 보니 누가누군지 정말 모르겠데요... 기억력이 저질이라...
여하튼 숙제 줄여준다는 교육감 있음 찍어주려고 했는데, 그런 공약은 없더만요...
요즘 초등3아이 숙제땜에 제가 아주 골머리가 썩고 있습니다. ㅠ.ㅠ
선배 엄마에게 푸념을 좀 늘어놓았더니 4학년은 더 심하답니다.
학기 시작하자 마자...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지도를 그려오랍니다.
도로만 있는 빈 지도를 주었는데, 우리집을 기준으로 반경 2km는 족히 되더군요.
--> 애 델구 다니면서 지도 그려 보냈습니다. 네x버 지도 검색도 많은 도움이 됐지요.
며칠뒤...
동네에 어떤 직업군이 있는지 직접 인터뷰를 해서 조사해 오랍니다.
--> 세탁소 쥔 아저씨, 경찰아저씨... 등등 만나서 무슨일을 하시는지, 여쭤보고 오라는거지요...
하루는 애 알림장을 펼쳤는데, "숙제를 잘 해오겠습니다." 100번 적혀있습니다.
이게 뭐야? 했더니... 운동계획표를 아짜가서 그렇답니다.
뭐고 봤더니, 체육책에 있는...
1년 동안 두어가지 운동을 정해서 주 몇회 아님 매일 어느정도 연습을 해서 매달 어느정도 향상을 시킬 지, 그래서 1년 후 최종적으로 어느 단계까지 도달할지를 계획표를 짜오라고 하셨는데, 애가 잊어먹은거죠...
고장의 자랑거리나 인물조사는 기본중의 기본에 해당하지요...
4절지가 얼마나 큰 종이인지도 가물거리는데, 담주 월욜까지 신문을 만들어 가야 한답니다.
제사도 있고 선거도 있고 했으니 이럭저럭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주제가 있습니다. 우리집의 에너지 절약(CO2 줄이기) 실천 내용에 관한 것이랍니다.
취지나 의도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정말 욕나올려 그럽니다. ㅠ.ㅠ
애 앞에서 싫은 내색도 못하고, 꾸역꾸역 도와주려니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매주 무슨 '감화이야기'라고 주제를 정해주면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거나 영화를 보고 식구들끼리 토론을 하랍니다. 토론하고 나서 그 내용을 정리해서 적어내야하고...
게다가 독서하면 꼭 뭐 그렇게 뭘 느꼈는지, 무는 내용인지 적어야 하나요...
그냥 맘속에 새겨두면 뭐 어찌 되는 것 처럼 하루에도 몇편씩 독서기록을 간단하게라도 해야하고,것도 모자라 인터넷 학교 홈페이지에 때때로 글도 올리라 그러고~
전인교육 좋은건데, 전 왜이리 괴로운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겉으로 내보이는 건 빙산의 일각처럼
엄청난 내공이 쌓여야 비로소 조금 보여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뭐 쌓이기도 전에 내보이기부터 해야 하는 것 같아 힘듭니다.
어쨌거나 스스로 하라는 편입니다.
그래도 독서/운동/공부는 강제성을 좀 가지는게 좋다고 해서,
집근처 도서관에 꾸준이 데리고 다니면서 책도 읽게 하고, 운동도 시키고 있고,
복습은 시키고 있는데, 그리고 남은 시간은 저 하고 싶은데로 좀 놀면 안되나요...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말고는 학원은 안다니고 있는데,
애 학원 안보낸다고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는 말 많이 들었지만...
학원까지 다니는 친구들은 어찌 사는지 모르겠을 지경입니다.
엇그제 받아온 숙제는...
동물의 한살이를 관찰하는 겁니다.
집에서 기르고 싶은 동물 한가지를 정해서 12월까지 어떻게 자라고 변하는지 관찰해서
관찰기록장을 내랍니다. 우리 애는 남생이를 길러보겠답니다. 내~참...
남생이 파나요??? 어디로 사러 가야하는지... 잡으러 가야 할지...
제가 좀 모자란 사람인가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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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숙제... 하하... 정말 동감이 가는 말씀이십니다.!!
수족관이나 그런데 한번 전화로 알아 보시면 어떨까요?
저 어릴 때 근처에서 물고기, 새 같은 거 파는 곳에서 남생이를 본 적이 있는데....
수족관이나 그런데 한번 전화로 알아 보시면 어떨까요?
저 어릴 때 근처에서 물고기, 새 같은 거 파는 곳에서 남생이를 본 적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