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재벌은 아니지만 스피커가 이 귀를 다 버려놔서 이모양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스피커의 매력은 거의 중독에 가깝습니다.  좋은 스피커로 한번 길들여진 귀는 절대로 그 이하 음질을 제공하는 스피커소리로는 음악감상을 하지 못하게 되죠. 

정말 가슴이 답답해지는 그런 지경이라고 할까요.

저도 스피커하나 욕심나면 거의 1년을 넘게 푼돈을 모아서 사고 그랬습니다. 

전에 우리 형이 의료기 레이저장비 개발자라고 했는데 우리형이 그렇습니다.  멀정한 레이져 모듈 촛점 흐려놓고 다시 맞추고 중고라도 심하게 부담스러운 레이져 장비 구매해서 분해해놓고 어떤 때는 아예 쓰지도 못할 정도로 해체해놓고....

옵션님도 그냥 이런걸 즐기시는 듯 합니다. 
게다가 이런 지식으로 직업과 부 수입도 생기신다니 더 재미나겠죠.

저는 그냥 우연한 기회로 5.1야마하 스피커를 친구따라 구매했다가 귀만 고급이 되었지요.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욕구(?)
결국 최고의 아날로그 음질을 차지하기 위해~~~  거거싱~

제 친구는 장난감 수집하는데 월급 쪼개서 꾸준히 몇년 모았는뎅
이젠 내다팔면 차를 한 대 살 수 있다는 -_-;;  퉐그리 비싼지~~ 곧 불혹의 나이가 되는뎅~
관절 꺽기는 이소룡 샀다구 자랑을~

와,,부럽습니다..
저도 상당히 음의 미세한 부분들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중에 한사람인데..
아직,,옵션님처럼은 못해봤습니다,,ㅡ,.ㅡ

헤드셋 다리 다 분질러져서 스카치테잎으로 임시 수술해서사 용하는 젠하우져 헤드셋을 벌써 10년 정도 사용있는것 같습니다,,쿵.

이제 오는 백발 못 막고,,가는 귀 못 막는 나이인지,,한탄만 나오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어쩔수가 없네요..^^"

부자같습니다 옵션님은 ㅎㅎ

하고 싶은 것이 있고, 또 그것을 즐기고, 영위하면서 사는 삶은 진정 가치있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따지다가, 이것저것 재다가... 그렇게 나이만 들어가는 인생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부럽고, 뭔가를 찾아서 해봐야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