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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컴퓨터 리용 봉사홀’ 성업 중
평양 인터넷 PC방 6~7곳...만경대 봉사홀은 PC 100대 규모


미디어다음 / 신영식 중국 통신원



북한 평양의 인터넷 PC방들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성업 중이라고 중국조선족 신문인 흑룡강신문이 일본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 평양의 PC방인 ‘컴퓨터 리용 봉사홀’(이하 봉사홀)이 젊은 세대에게 점점 인기를 얻으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북한에는 지난 2000년 10월 처음으로 ‘빛섬유’(광섬유) 케이블이 깔려 전국 통신망이 개설됐다.

현재 평양에는 6~7개의 PC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명칭은 ‘봉사홀’이지만 평양 시민들은 이를 남측 사람들처럼 ‘PC방’이라고 부른다. 인터넷을 통해 남한의 홈페이지를 드나들며 남한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말을 익힌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 있는 PC방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만경대 안 지하철 광복역 앞에 있는 ‘첨단기술봉사소 직영 봉사홀’이다. 이곳은 지난 4월 개업했으며, 현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100대 설치돼 있다. 이 PC방 이용자들은 100Mbps의 속도로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동영상을 시청하며, 전자우편, 채팅, 온라인게임 등을 즐긴다.

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인 사업가 링윈즈(55)는 “PC방 운영자는 물론, 북한 당국도 PC방이 이렇게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며 “이는 북한에도 자본주의 물결이 거세게 스며들고 있는 한 징조”라고 평했다.

‘첨단기술봉사소’ 측은 “아직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접속환경이나 통신 속도 등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며 “컴퓨터게임 애호가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봉사홀’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 PC방 이용료는 시간당 400원이다. 북한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월 2500~3000원 정도인 것을 보면 다소 비싼 편이다. 평양 PC방은 밤 9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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