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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초 100M급 '쾌속' 인터넷 구현 정보

기타 KT, 세계 최초 100M급 '쾌속' 인터넷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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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파트단국까지만 연결되는데 그쳤던 광케이블이 안방까지 이어지게 하는 '파장분할다중방식(WDM-PON)기반 광가입자망(FTTH)'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돼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

KT(대표 이용경)는 10일 광주지사 풍암분기국사에서 'WDM-PON 개발완료 및 FTTH 시험서비스 개통식'을 갖고, 이 지역 1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 WDM-PON 기반의 FTTH(Fiber To The Home)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서비스는 광주 상무지구 쌍용금호아파트 202동과 서구 화정동 일대의 단독주택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실시한다.

'WDM-PON' 기술은 가입자별로 100Mbps의 전송속도를 보장하는 광네트워크 기술로, 가장 우수한 광가입자망 솔루션으로 인정돼왔지만 기술구현이 워낙 어려워 상용화가 매우 어려웠다.

KT가 노베라옵틱스코리아와 순수 국내 기술로 공동 개발한 'WDM-PON' 기술은 한가닥의 광섬유로 여러 파장의 광신호를 전송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가입자는 서로 다른 파장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마치 전용회선과 같은 품질보장(QoS)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WDM-PON기반 FTTH서비스는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보다 50배이상 빨라, 디지털홈을 구현하는 기반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즉, 이 서비스는 안방까지 구리선이 아닌 광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화질(HD)TV급 통방융합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TV나 PC으로 인터넷 접속과 방송 시청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원격교육이나 원격의료 등의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고화질 영상전화 등 기존 인터넷에서 제약받았던 화질과 속도저하 현상도 거의 사라진다.

KT에서 추진하는 FTTH 사업은 WDM-PON을 비롯한 구성기술과 장비들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방송과 콘텐츠 등 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련 기술과 장비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시험서비스 이후 상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WDM-PON을 이용한 FTTH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미경기자 ***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이메일주소 노출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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