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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밖에서 새벽 6시까지 잤습니다.. 추운데.. 정보

어제 밖에서 새벽 6시까지 잤습니다.. 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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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는 열일곱!!

어제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10시쯤에 들어갔는데요..
친구들과 불꽃놀이를 하려고 10시 10분에 같은 아파트 12층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복도식)

12층에서 만나서 그 늦은시간에 4명이서 있었는데요, 남 3 녀 1 입니다.
저는 여자 1명 (15살)은 처음본거구요.. 나머지는 다 친한 친구들이에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놀다가 친구들이랑 같이 먹을것도 사먹고 놀고있었어요.

그리고 XX아파트 에서 신XX 까지 가는 마을버스 막차가 10시 50분인데.
그 여자 1명의 남자친구가 집에 가야한다고 10시 50분에 그냥 버스 타고 슝~ 사라져버렸어요.
저도이제 들어가야지 했는데 그 여자애를 혼자 집에 보낼수도 없고 집이 어디냐고 물어봤죠 친구와함께..
집은 XX산 근처래요 그런데.. 가출을 해서 집에 안들어간다더라구요?

저는 얘를 집에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XX산 까지 버스도 끊겼는데 혼자 걸어가게 할 수도 없고 돈도 없고..
근처에 이모네집이 있다고해서 가라고 했더니 안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제 친구는 그 아이의 남자친구한테 전화를해서 얘 어떻게하냐고 물어보니까
집에 꼭좀 보내달라네요. 근데 여자아이를 보낼 방법이 없다고 하니까
그 남자친구가 새벽에 다시 저희 아파트로 걸어오겠데요..(버스가 끊겼으니)
그때까지만 같이있어달라고해서 저와 제 친구가 같이있었는데..
깜깜한밤에 정말 춥더라고요.. 저는 집에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고.
제 친구는 집에가서 이불을 가지고 나왔어요.
그리고 아파트 정자에 누워서 셋이 이불을 덮고 있었죠..

그리고 그 남자친구는 새벽 1시에 집에서 나와서 새벽 3시가 좀 안되서 저희 아파트에 도착을했어요..
그 남자친구가오고 바로갈수는 없으니까 친구와 한 30분 정도 후에 집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너무피곤해가지고 4명 다 잠들어버렸죠..ㅇㅅㅇ..
그 추운곳에서 다행이 정자라서 새벽이슬은 안맞았어요..
아침에 잠을 깨봤고 시계를 봤더니 새벽 5시 50분이더라구요..
아... 망했다..ㅋㅋ_ㅋㅋ;; 어이가 없어가지고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또 일어나니까 정말 추워요. 그 남자친구라는 아이는 몸집이 좀 큰데 이불은 1~2인용 이불이고 4명이서 덮고있엇으니.. 정말 춥더라구요..

일어나서 친구를 깨우고 집에 들어가자고 했어요.
정자 밖에 벗어둔 신발은 신어보니까 매우 차갑고 물이..
고양이가 쉬를쌋는지 이슬이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발이 시려워가꼬.. (맨발..ㅜ)

어쨋든 집에들어가서 잤더니 아침 11시 30분에 일어났어요..ㅋ

어떻게보면 재밌기도 했지만,, 지금 감기걸린거 같아요..
콧물이 계속 나와가지고.. 휴지랑 쓰레기통을 들고다녀야 겠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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