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지만..
뭐.. 나름 신선하고...다양한 볼거리들.. 그리고 공중파이기 때문에
스타성 있는 사람들이 참 많이 나온다고 생각했었죠

매주 이슈가 되어 네이버 한켠 순위를 차지하고 있을때도 그렇게 관심 갖고 보지를 않았는데
김정인양인가요?
11살 소녀가 생방 바로 전 멘토스쿨까지 입성했다는 글을 보고
저번주 부터 챙겨보기 시작했습니다

어째...오늘 예감이 불안불안 하다가...
최종검사를 보고 2명은 탈락 시킨다는 말에 어머니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도 모르게 "노지훈이랑 데이빗오가 올라가는데 이미소는 탈락 확정이고 노지훈은 마스크 외에.. 탤런트가 많아 그냥 올릴거 같고 왠지 김정인은 어리기 때문에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는 비슷한 핑계로 떨어트리고 그닥.. 감동을 주지 못하는 데이빗오가 올라가면서 김정인은 아무도 모르게 JYP 입성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요" 하면서..
나름 노스트라다웨어짓을 했는데
정말....
김정인 양이 떨어지더군요

오디션때 한번도 떠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거 같던데..
아무래도 아이에겐 무거운 떨림과 긴장을 줬나 봅니다..
그래도 데이빗오보단... 잘한거 같은데..
인위적인 목소리 보단 정말 깨끗하고.. 진짜 천재가 아닐까? 하는 그 아이의 재능..

제가 정말 놀랐던건...어른도 못하는 감정처리를..
음의 걍약으로 감정을 표현하려 했다는거..
진짜 놀라운 아이인데...
역시 티비세상은..어른들로만 만들어진...어른들이 열광하기 위한 것이라...
아이가 생방 진출하는 놀라운 기적은 스타킹에서만 바래야 하나 봅니다...

뭔가....기대감이 무너진거 같아서 글 적어봅니다
정인양 잘했어요~!
이 언니는!!(이모...............일수도;;) 정인양에게 1등을 주고 싶답니다
정인양이 1등이에요!!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