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대장내시경를 받고 덜컥 대장암 3기를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의사:혹이 있네요~ 
마루: 아~네
의사:혹이 큰게 대장암 3기 같아요
마루: 아~~그럼 수술해주세요
의사:@#$ 암이라니까요...
마루:네 그러니까 수술해야죠~
의사: 헐~~

이런식으로 어쩌다 저쩌다 수술까지 왔습니다.
암은 배를 열어봐야 정확히 알수 있나 봅니다.

처음에 복강경이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할려다가 혹이 생각보다 더 커서 수술중 개복으로
전환해서 완전제거했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오늘 조직검사결과 혹은 큰데 대장암 1기중에서도
뿌리가 깊지않은 상태라고합니다.. 불행중다행입니다.

사실 암이라 그러면 보통 TV에서는 어이쿠~ 하면 하늘이 무너진다고 하는데 난 너무 덤덤했습니다.

수술바로전까지도 하나도 걱정안되고 오히려 수술대에 누워서 정신있는3~40분정도에 베게를 안줘서
목이랑 허리가 너무 아픈기억밖에 없더라구요 ^^;;

수술후에는 몸이 아프니까 몸이 아프다는게 얼마나 불편하고 힘드는건지 느끼고 그동안 마구 몸을 학대한게
후회되되군요...우리 sir 식구들도 술도 맛있게 드시더라도 건강을 생각하는 음주와 건강을 위해 금연 합니다~~~~~~~~~~~~~!!!
저 빨리 회복하게 응원글도 좀 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