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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팍한 상술의 한국전력공사(?)를 고발합니다. 정보

얇팍한 상술의 한국전력공사(?)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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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기름보일러를 못켜서 전기장판을 켰다가 30만원이 넘는 전기료 폭탄을 맞은 산동네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기름값 아끼려다, 누진세를 모르는 무지로 인한 폭탄이었죠, 
물론 한달 생활비에 달하는 그 전기료를 꼬박꼬박 다 받아낸 한전이 유달리 올해는
자사 광고에 열을 올렸습니다.

한전 사장이 직접 나와서 한전직원을 앞에 세워두고 빛으로 만드는 세상이니 뭐니.. 합창을 합니다.
그리고 전기를 아껴야 한다는 둥, 안 쓰는 콘센트는 빼야 한다는 등등..
아이돌까지 동원해서 전기 절약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광고를 1초에 수천만원짜리 황금시간에
무차별 살포하였습니다.
(참고로 집안의 모든 전기 콘센트를 다 꼽아둬도 대기전력 20w 도 안나옵니다.)

그리고 얼마전 보도로 전기료 10%를 올리겠답니다.
물론 하는말이야, 기업용을 조금 더 올린다는데, 2%를 위한 정권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유가 연동제, 누진단계 축소등을 통해 실제 내야하는 금액으로는 20% 이상 오를것이 분명합니다.
이젠 한집마다 통신비 20만원 + 전기료 40만원씩을 매달 내게 될듯합니다.

이쯤 되서,, 그들이 한 광고의미를 잠깐 생각해봅시다.
왜 그렇게 열을 내어서 광고를 했던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기를 안쓰면 전기료가 적게 나올것인데, 너희들(국민들)이 전기를 많이 썻기때문에 전기료가 올라가는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들 스스로 전기료를 인상한것이니 불만 있어도 찍소리 말아라는것이죠.

참고로 국내 모든 기업 연봉 1위는 자랑스러운 한전입니다.
1년 보너스가 1000%가 넘는다고도 들었습니다.

정부의 모든 지원을 최우선으로 받으면서도, 
외국에서 한전 설비 수출을 하면서도 보장은 국가가 해주는 기업이면서도,
원자력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이 비밀에 가려져 있으면서도,
전봇대 세우는것 같은 잡일은 전부 비정규직으로 하면서도,
왠만한 대기업보다 더 많은 매출을 일으키는 국가 기업,
그리고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 절감보다는 전기료 인상에만 열을 올리는 초 우량기업인 
한전의 광고를  볼때마다 속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 여름 에어콘 2일 켰더니 전기료가 25만원 나왔습니다. (4식구입니다만..ㅠㅠ)
그러게 낸 돈이 정직하게 전기를 생산하는데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이 정권이 사랑하는 98% 국민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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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저희집은 진짜 전기를 안쓰는 편인데...6만원 나오더군요....
저녁이 되도 불을 안켜고 사는데...(어둠의 자식이라...)
돈 많이 벌어서 태양광,열 주택 지어서 살고싶어요.
50까지 목표가 한전전기 안쓰고 전기 자급자족할 수 있는 주택에서 사는게;; ㅡㅅㅡ;;
힘들까요;; (힘들겠죠;; 지금 벌이로는;; ㅠ_ㅠ)
티비보면 해외는 바람도 많이 불고 일조량도 높아서 자급자족 잘 하던데.. ㅠㅠ
참 이상한 일이죠?  국가 경쟁력은 기록적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경제는 IMF이후 최대호황이라고들 거품을 무는 세상이 되었는데 더 살기가 힘들어지니 말이죠?
지난 5년이 그 이전보다 정말 행복했는지가 의문입니다. 사실 전기세뿐 아니라 이놈에 물가가 정말 살인적이죠. 이제 전기세오르면 모든 물가가 거기에 맞게 한번 더 뛸텐데....

전기세, 기름값오르면 월급도 올려줘야하는 법안도 누가 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해 안되는 부분이 왜 누진세라는게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사용한 만큼만 내면 되는데 절약차원에서 누진세라니...
이건 뭐 정말로 절약을 하자는건지, 발전을 하지 말라는건지....
국가 사업이라 누가 뭐라고 깔수도 없고... 참...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ㅡㅡ+ 전 전기료 자체보다 봉급 깍인 이후로 상대적 공공요금의 압박이....
하나를 올리던지 하나를 내리던지....
왜 다 오르는데 내 봉급만 깍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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