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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컴퓨터 구입.. 정보

난생 처음으로 컴퓨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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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을 때..
언제던가? imf 시절인가.. 맞는거 같기도하고..
친구 녀석 중 하나 컴퓨터 자칭 도사..^^ 친구가 있었습니다..
 
좌우지간 그 친구의 권유로 국민 pc 라 합니다.
우체국에서 150 만원인가.. 12개월 할부로 긁고..
근데..기사님이 다 설치 한거 까지는 좋았는데..
 
자판은 알겠는데 ㄱ 이 어디에 불었는지..g 가 어디에 붙었는지..
도사 친구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음 ..친구야 자판이 문제가 아니라 정보에 바다가 있단다..
그게 뭔데? 인터넷이야.. 인터 뭐라고? 주식회사냐? 무식한 넘..
이미 인터넷은 기사님 추천으로 보라 넷을 깔았습니다..
잘봐~ 이렇게 하는거야..제가 아는한 그 친구는 저의 스승이었습니다..
메일 가입하는 법 ..친구야 야후보다는 ..라이코스가 더 고급이야..
네 스승님..그래서 라이코스 메일..
보내봐.. 네 스승님 아니 싸부님..^^
 
어느 날 그 정도면 되었다..
좋은거 하나 알려 주마.. 뭔대..?
 
이상한 야한 사이트를 찍어주는데..
벌거벗은 처자들이 나오는데..^^
친절하게 즐겨찾기 까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역시 너는 좋은 친구야..아니 스승님..
 
가끔 보다보니 어느 날..
사진 하나 클릭했더니 뭔 놈의 따다닥 하면서 홈피 들이 수 백개 뜨는데 미치겠더군요..^^
꺼지지도 않고..
이럴 때 누가 들어오면면 개 쪽인데..^^
사시꼬미를 빼는게 유일한 방법.^^
 
컴퓨터 설치한 기사님께 증상을 물어보니 운영체제(win98) 지우고 다시 깔거나..
뭔 고스트가 있으니 복원 시키라고 하더군요..
지금 와 주실수 있나요? 어디시죠? 의정부입니다..
죄송합니다.. 멀러서.. 출장비 드리겠습니다..
출장비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제가 바빠서.. 죄송합니다..
않되겠다 친구이자 도사이자 스승님께 물어보자..
 
전화로 야 친구야.. 여차저차 컴퓨터가 좀 이상하다..
켜지기는 하지 ..그래..
설치한 기사가 바빠서 못 온데는데..
무슨 바이러스 먹어 뭘 지우고 다시 깔라고 하네 바빠서 못온댄다..
 
스승님 왈..
한방에 해결해 줄께..
너 돈 번거야 출장비로 밥사라.. 알았어..
바탕화면 내 컴퓨터 보이지 ..그래..
떠블클릭 해.. 했어..
c: 땡땡 보이지.. 보여..
c: 를 휴지통에 집어넣어..
 
근대 해결이 않되더군요..
그 때 부터 스승님의 환상이 조금씩 벗겨지더군요..
 
결국은 설치 기사님이 오셔서 해결 되었습니다..
스승님께는 밥을 몰론 사 드렸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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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IMF면 전 군대에 있었는데 IMF가 생소 했기 때문에 군대는 원래 추운 줄 알았지요.
전역하고 왔는데 전화비 때문에 PC통신도 많이 못써봤는데 인터넷이란게 나와서 정말 많이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리포트를 이메일이나 네트워크에 공유된 교수님 폴더에 복사 해 넣으라는데 그걸 못해서 복학생들은 디스켓에 복사해서 연구실 문 밑으로 밀어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
시절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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