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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당신이 참 좋아 (기름진 글) 정보

나 당신이 참 좋아 (기름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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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리안 모 클럽을 지금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벌써 10년....
그중 하나의 글이 오늘 눈에 들어 오네요.
 
-------------     날짜: 2004.01.06       ------------
나 당신이 참 좋아 그 미소...
 
그 향기...
 
그 몸짓...
 
그 오만함...
 
꼭꼭 뒤에 감추어 남들은 보지못한...
 
당신의 그 자상함...부드러움...
 
이렇게 내가 뭘 보고 당신을 좋아하는가를 생각하면 그러면 말이지...
 
당신 인생에 끼어들고 싶은 생각이 들어 그럴수 있다면..
 
가끔은...
 
비 오는 날 어떤 사람이 지렁이를 먹고 있어도 무관심한 내가...
내가 말야... 누구의 인생에 끼어드는 위험...
그러나 무릅쓸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그건...
 
그건...
 
------------------------------------------------------
 
어떤 녀석인지 몰라도 참 행복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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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저 여기 온 다음날 조촐한 환영식이 있었는데 마담하나가 그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제 동석자는 죠시라는 스페인계 여인이었는데 전번을 땃더만 전번이 먹튀였네요.
다음에 가면 또 부를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남자로서의 욕심으로 찾는 것은 아니고 휴대폰 문자 영어 선생님으로는
그친구들 딱 좋다고들 해서 받았는데...

근데...미모가...하휴..정말 지겨줍니다.
란제리 박스 모델같은 미모라고나 할까요?
여자였는데 당시 약 5년간을 사랑에 빠졌었나봐요.
거의 자기 남자를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만을 썻는데
읽다보면 지독한 사랑이란게 이런거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는 그런 그여자를 매몰차게 버렸다는 후문입니다.
녀석이라 하셔서 첨에는 당연히 여자가 남자에게 쓴 글이라 생각을 했는데,
혹시나 남자가 여자에게 쓴걸수도 있겠다 했네요.
결과적으로 흘러간 사랑의 이야기가 되었군요....^^;
가끔 그런글을 연도별로 읽는데 연애소설같고 참 재미지고 그렇습니다.
아래 노안이란 표현은 진심이에요.
알콜에서 육신을 구하소서!!!!
저두 96년도에 사설bbs 자료들이 아직 살아있으면 참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노안 관련해서는 답글 달았습니다만....

머 굳이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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