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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속도 출출하기에 건빵 몇 봉지에 막걸리를 사러 나가니..
차 바퀴 밑 에서 길 냥이 부부 두 마리를 따라 나오는 아주 작은 꼬마 냥이들.. 
어느새 새끼들를 낳았나 봅니다..
바로 어미들을 따라 다른 차 바퀴 밑으로 갑니다.
 
녀석들은 사람이 나오면 구멍가게로 간다는거를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
 
건빵 이라도 뜯어 던져 줄까 하다가 ..새끼들이 보여 펭귄고등어 통조림을 사서 녀석들이 다니는 곳에 따서
두었습니다..
 
돈이 아까워 두 캔만 샀습니다..많이 사자면..싫어하는 동네 분도 계시고 ..
 
그렇게 하루도 빠찜없이 없이 비가 퍼부어고 어미 길냥이들이 돌아 다니는거 보고..
배 때기에 거지가 들었는가  했었는데 새끼들 먹이려고 비 맞으면서도 그렇게 다녔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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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얼마전 mbc에서 냥이들 개체수에 대한 주민들 불편에 대해 방송을 했다죠.
각자의 입장이 있겠지만 생명이란게 참 그런것 같습니다.

많이 있어서 공해고 적게 있어서 기념물이고 하는.....

어찌보면 너무 인간이란 관점에서 판단을 하고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는 거죠.
문제에서 한발쯤 떨어져 생각을 하면 우린 분명 공생이 가능한 자연속에 속해
어우려져 살아 갈 수 있는 서로 다른 생명체인데 그런 평등한 관계에서
인간이 어떤 생명은 개체를 늘려주고 또 어떤 개체는 너무 많아서 개체를
줄여야 한다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오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이 소중하죠.  그런데 그 소중한 사람들에 생각때문에 가끔 제가 화가납니다.
마침 우울한 냥이들 관련 기사를 보고있었는데 팔콤님 글에 미소짓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저희집(다세대주택) 옆 틈사이로 어미길냥이가 새끼3마리를 낳았는데.. (지난겨울에)
눈오는거 다 맞고 비오는 거 다 맞고 굶고잇고 ㅠㅠ 해서
밥을 주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저희에게 애교도 부리고..
한놈 몸에서 벌래나오길래 병원에도 델꼬가고 했는데..
아무래도 다세대다보니 밤마다 우는 길냥이들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네요 ㅠㅠ
주의에서도 키우는거 알고 몇달 참아주셧는데, 너무 우니깐 밤에 다들
잠을 못이루셔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6월달인가 저희 어머니가 소방대원들 불러서 대리고 가라고 ㅠㅠ..
사료만 먹이면서 잘 키웠는데..
다행이 소방대원이 델꼬 가다가 망에서 도망나왔다고해서 어디에서 잘 크고 있겠죠??
그 때 생각하면 또 눈물이 .. 길냥이들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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