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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만11년 웹프로그래머인데 월 200만원에... ㅠㅠ 정보

나름 만11년 웹프로그래머인데 월 200만원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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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는 프로그래머가 많지 않습니다.
옵션님이 계시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 중 실력 있는 사람들은 서너명입니다.
워낙 동네 작다보니 뭐... 무림에서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할까요? ㅋㅋㅋ 서로 만나지는 않더라도 정보는 알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 초딩 때 남들 다하는 게임에 흥미도 못갖고 지금도 남들 다하는 스타도 못하고 평생을 프로그래밍 공부에 매달리고 웹프로그래밍으로 전환한지도 만 11년이 됐는데... ㅠㅠ
원주에 웹에이전시가 많습니다.
에이전시 아니여도 서버 판매나 통신, 대리점 등에서 영업을 하면서 홈페이지 제작도 하는 업체가 있는데 프로그래머가 없어서 고생하는 몇 군데 업체를 제가 봐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4년째 같이 일해주고 있는 업체에서 월 200만원이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접고 자기 회사로 들어 올수 있냐고...
 
이제 어쩌죠? ㅡ,.ㅡ
저도 나름 지역사회에 이바지 한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사정 봐줘가면서 조금 저렴한 가격에 일을 해주고 있었고 이 견적으론 어디가서 말도 못 꺼낸다, 나니까 해주는거다 말 했지만 저를 넘 저렴하게 본건 아닌지...
월 200만원...
아... 네... 88만원 세대도 있다지만...
이 업체 계속 거래 해야 될까요?
그놈에 情이 뭔지...
 
 
솔직히 뭐 그렇습니다.
200만원, 많으면 많은 돈이지만... 솔직히 제 입장에선 부업으로 한 건 했을 때 나오는 정도...
왜냐면... 다른 업체에서 한달을 넘도록 해결 못한거 제가 하루만에 처리 해 준적도 있고 다른 업체에서 삼일밤낮 붙들고 있던거 제가 5분만에 해결한 적도 있고...
움... 제가 그동안 너무 Yes맨으로 산건 아닌지 생각이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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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움...
어쩌면 옵션님 아시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
원주 바닦이 워낙 좁다보니... ㅎㅎ
옵션님은 서울이다 부산이다 제주도다 바쁘면서 정작 원주에서는 모임이 없으시네요?
언제 원주서 닭발 한 접시 해요.
전 모모 대기업 전자 서비스 본사 출신인데 전 13년 근무하고두 별루 받질 못햇어요 ㅋㅋㅋ
자격증만해두 몇개인데 ㅠ,ㅠ 모두 때려치우고 지금은 자영업합니다 하하하
이게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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