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님을 잡았습니다. 정보
도둑님을 잡았습니다.본문
사무실 이웃(?)들이 당해서 저도 긴장하고 있었는데...
하필 저녁먹고부터 컴퓨터 보다 잠든(음주로 피곤했음 ㅠ) 사이 문을 따고 들어오는 상가의 도둑님...
넘어오는건 훌쩍 왔으나 나가는건 만만치 않았는지 불을 켜자 돌아가려다 서로 눈만 마주쳤네요.
뛰어가서 날라차기~~~ 하려고 하였으나 덩치가 좀 큰 관계로 패스...ㅠ
약 20초간 서로 째려 보았습니다.
서서히 다가가니 두려웠는지 무릅꿇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합니다.
속으론 달달달 떨리는 손으로 112 꾹 눌러둔 상태라 ...(ㅡㅡv);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을 각오를 하고 나중에 태도를 보고 선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였습니다.
112 교육 잘 되어 있네요. 연결되고 좀 있다 여보세요? 하니까 조용히 하셔야 할 상황이시면 번호를 누르랍니다.ㅋㅋ
잡고보니 고3짜리네요. 근데 덩치가 강호동급 ㅡㅡ;
상가 2곳이 이미 초토화 되었는데 같은 님(?)인지 아직은 모르는데...같을 것 같네요.
저에게는 무단침입에 해당하고 옷 속에 칼(컷더칼 큰거)도 있어 강도에 해당하는 죄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컹...
앞날을 위해 벌은 달게 받게 해야겠지요?
보안업체 계약해야하나 살짝 근심됩니다. 에궁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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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큰일 날뻔 하셨네요.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암튼 큰 탈은 없어보여 다행입니다.
저는 막상 닥치면 제가 무릎꿇고 용서 해 달라고 할거 같아요. ㅋㅋ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암튼 큰 탈은 없어보여 다행입니다.
저는 막상 닥치면 제가 무릎꿇고 용서 해 달라고 할거 같아요. ㅋㅋ
쌍절곤이라고 뒷주머니에 두고 살아야 겠습니다. 후덜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조패야됨 강호동들은 되신 스피드가 느림 그냥 절권도 주먹달달달하면 다맞을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덩치에 상관안함 근데 무섭긴함;;
저는 같은 지번에 누나집, 우리집 있는데...
집짓고 있는 사이 누나집 털리고,
집짓고 우리집 털리고,
50만원 투자해서 감시카메라 2대랑, 녹화기 설치했습니다.
마음은 놓이지만 역시 중요한건 단속입니다.
도둑 맞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집짓고 있는 사이 누나집 털리고,
집짓고 우리집 털리고,
50만원 투자해서 감시카메라 2대랑, 녹화기 설치했습니다.
마음은 놓이지만 역시 중요한건 단속입니다.
도둑 맞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불쌍한 도둑님..^^

헙... 대단하십니다.~!
그냥 감방에 넣어야죠.....
아무리 살기 힘들어도 도둑질은...
그냥 감방에 넣어야죠.....
아무리 살기 힘들어도 도둑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