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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요지경 세상..강용석 vs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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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박 시장은 강용석 의원을 비롯한 보수단체 측의 의혹제기에 "내가 답할 내용이 아니라 병무청이 답할 내용", "MB 정부하의 병무청이 박원순 병역비리를 용인했다고 믿는 사람이 잘못된 것"이라며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다. 서울시 측의 공식 입장은 "총선 이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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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촬영 자체를 총선 보름 정도 남겨놓고 했으면 더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생겼을텐데
하여튼 남 잘 되는 것 못보는 더러운 속물 근성(이게 정많은 한국사람 근성은 아니겠죠?) 때문이 아니었던가 싶기도 하고
당에서 쫒겨난 후 뭔가 살길을 찾아보자고 이판사판 덤빈 것인가 싶기도 하고
3자 입장서는 어느쪽이 맞는지 궁금하면서도 강의원 짓거리가 한심하기도 하고
뒤에서 부추긴 누군가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박시장 왈 MB정권하에서 병무청이 내편에서 엉터리 판정을 해주었을 리가 없지않냐는 말도 재밌고
병무청 감사를 하네 마네하던 일은 어찌 될지 굼금하기도 하고
이회창 아들 때 들먹이며 박시장과 아들 싸잡아 욕해대던 사람들 이젠 뭐라고 둘러댈지가 더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재미있긴 한데..
아쉬운 점은 자신은 떳떳하니까 좀 더 두고보다가
확 밝혔으면 더 좋은 구경거리가 생겨났을텐데 하는..
재미잇는 쌈 구경..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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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자신들은 떳떳하니까 좀 더 두고보다가
확 밝혔으면 더 좋은 구경거리가 생겨났을텐데 ..."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처럼 언론들의 부추김에 현혹쉽게 되서 쉽게 "자조"하는 사람들을 덜 힘들게 하기 위해서 확 밝히지 않았을까요?
ㅎㅎ 그렇겠죠..
자신에게 실망하고 돌아서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분위기에다
더 이상 두고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은 상황이었겠죠
언론 뿐만 아니라 교수라는 의사까지 나서서 가짜 사진이라고 해대니

MB 정부하의 병무청이 박원순 병역비리를 용인했다고 믿는 사람이 잘못된 것<-- 저는 이 말을 들은 날 비리가 있는 것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이번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타이밍을 잰다거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호감이 갑니다.
이런 막무가내식의 상대 폄하내용이나 명예회손 등을 할 경우 그에대한 강력한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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