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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동차 상식 정보

정보 잘못된 자동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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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광표 차장 :: 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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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는 물론 제아무리 배테랑 운전자라도 자동차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있다. 또 이 잘못된 상식은 자칫 차량 고장이나 차의 수명을 갉아먹는 원인이 되기도 있다. 주변에서 흔히 말하고 무심결에 따라 하게 되는 잘못된 자동차 상식, 이제는 바로잡을 때다.



● 새차를 구입하면 고속으로 길들이기를 해줘야 한다?
●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넣거나 시동을 끄면 연료가 절약된다?
● 워밍업은 5분 이상 필요하고 시간 단축을 위해선 가속 페달을 밟아 주어야 한다?
● 오랜 기간 주차 후의 엔진 오일 교환 주기도 주행 거리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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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_3.gif새차를 구입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동차를 잘 관리하여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기를 소망한다. 따라서 운전 경험이 많은 운전자들에게 새차 길들이는 방법부터 열심히 배운다. 하지만 나날이 발전해 가는 자동차 신기술은 기존 상식을 앞지르기 마련으로 이때 잘못 전달된 자동차 관리 상식이 오히려 큰 해가 될 수 있다.
‘새차는 고속으로 장시간 달려 주어야 길이 잘 든다’는 이야기는 많은 운전자들이 믿고 있는 상식인데 이는 분명 잘못된 정보다.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새차는 처음 시동을 걸면 실린더와 피스톤 그리고 각종 기계 작동부의 맞물리는 부분들이 윤활을 받으면서 길들여지기 시작한다. 이때 서로 어긋나는 소리를 내며 자리 다듬기를 하는데 이 타이밍이 부드러운 주행을 필요로 하는 순간이다. 만일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가속 페달을 밟아 주면 각 부위의 작동이 원활치 못하여 기계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최초 1000㎞ 이전에는 과속이나 급가속 그리고 급제동을 삼가해야 하고, 가급적 엔진 회전수가 4000 rpm이 넘지 않는 범위로 운전해야 한다. 만일 이런 점을 지키지 않으면 각종 고무 씰 부위에 이상을 주어 오일이 과다하게 소모되거나 엔진 성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약 5000~6000㎞ 주행할 때까지 조심하며 운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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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_1.gif많은 운전자들은 자동차 기름 값이 오를수록 연비를 높이려고 애쓴다. 그래서 주행 중에 기어를 중립에 위치하거나 내리막길에서 시동을 끄고 운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시동 꺼짐을 가져와 제동이 안 되는 등 목숨을 담보로 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다. 자동차의 연비는 컴퓨터가 모든 운행 정보를 받아들여 주행 상황에 맞도록 늘 적절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굳이 중립으로 변속하거나 시동을 끄고 운행할 필요가 없다. 또 그런다고 해서 연비에 큰 도움이 되지도 못한다. 오히려 기어를 중립에 넣고 운전을 할 경우 엔진 브레이크 기능이 상실되고 갑자기 시동이 꺼질 수도 있어 제동이 안 되는 위급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더구나 내리막길에서 시동을 끄는 것은 제동력을 잃음은 물론이요 핸들 작동을 무겁게 하여 곧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일이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가장 좋은 연료 절약 방법은 급출발과 같은 과격한 운전을 피하고 경제 속도에 맞추어 여유 있게 정속 운전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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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원활히 움직이려면 작동을 위한 기본 온도가 갖추어져야 한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기본으로 엔진 냉각수 온도를 85~95℃로 설정하고 있고 이 온도에 도달돼야 자동차는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온도를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다. 아무리 추워도 2분 정도만 공회전시키면 출발을 위한 준비는 충분하다. 그리고 엔진 열을 빨리 올리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아 주는 운전자도 있는데 이것 역시 불필요한 행동이다. 오히려 각 부품들이 냉각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되면 기계 작동에 무리를 주게 되어 차량 성능에 이상을 줄 수 있으며 이때는 평소와 다르게 엔진 이음도 크게 발생한다. 가솔린 엔진이나 LPG 차량도 지나친 워밍업은 불필요하다. 디젤 차량의 경우는 엔진 소음이 더욱 크게 발생하는데 이때는 가속을 하지 말고 2분 정도만 공회전을 했다가 출발하면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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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_2.gif예전에 비해 요즘은 엔진 오일 교환 주기가 무척 길어졌다. 자동차의 성능이나 엔진 오일의 첨가제가 고급화되어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운전자들은 대부분 엔진 오일을 8000~1만㎞에 교환한다. 하지만 장시간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엔진 오일 교환 주기를 앞당겨야 한다. 엔진 내부에 완전히 연소되지 못한 채 잔류하고 있는 혼합 가스가 오일 팬에 있는 엔진 오일과 희석되면서 오일이 변질되기 때문에 엔진 오일 교환 후 운행하지 않고 방치한 채 3~4개월 이상 경과되었다면 바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때도 보름에 한 번 정도씩 간간이 시동을 걸어 주었다면 주행 거리에 맞추어 교환 주기를 정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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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새차는 고속으로 장시간 달려 주어야 길이 잘 든다’는
아주 오래전 기계식 점화진각장치 장착차량에 해당되는 것이죠..그때는 알맞는 상식이었죠..
일정속도 이하로만 계속 주행하다보면 원심식 점화진각장치에 한계턱이 생겨서 일정수준이상의 점화진각이 이루어지지않기때문에 가끔씩 고속주행을 해줘야만 엔진의 고속회전이 가능할수가 있었던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전자식 점화진각장치의 자동차에는 아무런 필요가 없는 것이죠...

걍 점잖게 안전운행 하시면 됩니다.....^^
오토바이에 대한 것은 없나요? 요즘 씨티100 오토바이를 얻어 타고있는데, 빌린거라 효율적으로 잘 쓰는게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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