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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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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보니 집안 가사일을 하게 되어서 살기는 하는데 그래도 제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며 살고 있었습니다. 
 
빨래는 하되 건조대에서 빨래를 수거해 정돈하는 일만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2일째 이걸 그냥 방치해 주시고 출근중이신 우리 아줌마.....
 
널!!  내가 어떻게 해야 한다니~!
 
아무래도 오늘 삐진척 모로누워서 한숨을 좀 뱉어 줘야 할 타이밍 같네요.
 
건조대 보고 있으면 맥박이 빨라져서 개고 싶고...개자니 존심상하고...
 
긁으면 가렵고 안 긁으면 더 가렵고...발바닥에 모기 물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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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자신을 내려놓고 타협을 하고 살면 평화는 유지되지만...
여성동무들이란 하나를 양보하면 둘을 요구하고 그리고 ++++

나도 요즈음 서서이 밀리다보니,  라면 손수? 끌여먹고, 밥도 차려먹지만... -_-"
가끔 열이 치받으면 심통부려서 군기를 잡습니다. ㅋㅋㅋ.

"묵공/묵가의 공격" 현명하게 제압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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