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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퍼블리셔 입사 1주일째...이 회사가 맞는지 걱정이 되요. 정보

신입 퍼블리셔 입사 1주일째...이 회사가 맞는지 걱정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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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센터에서 공부를 하며 이제서야 겨우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화장품관련 회사인데 업종을 늘려서 사이트도 많이 필요하고, 앞으로는 다른 업체의 브렌드 이미지 형성을 위한 사이트 제작도 하고싶다고 하는 그런 회사입니다.

취업센터에서 기획에서 프로그램까지..두루두루 다 배웠지만 제가 중점을 두고 한 공부는 코딩이기 때문에, 퍼블리셔를 구한다는 회사의 말을 듣고 면접으로 보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첫날부터 사이트를 만들라고 시키셨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저는. 어떻게든지 사이트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난해한 디자인, 잘 다루지도 못하는 스크립트 등으로 회사 사람들 마음에 드는, 상상대로 나오는 그런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1주일만에 만들었으니 제 자신감도 올라갔구요. 면접볼때 연봉 1600이였는데 1800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입니다.

저더러 다이어트 캘린더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하시네요. 이번주 주말까지.

저는 프로그래머도 아닌데 팀장님의 말에 휘둘려서 어영부영 승낙까지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에 그리 깊게 배우지도 못한 사람한테, 뭘 이렇게 빡빡하게 일을 주나..라는 생각이 어린마음에 들기 시작하네요.

같이 공부했던 언니,오빠들한테 물어보니 왜 제가 프로그램 까지 하냐고 합디다. 벌써 수요일인데, 일요일까지 나와서 일을 해야할 것 같네요.
다이어트 캘린더 프로그램...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안까지 받았는데.
그리고 지금 제가 하는 일이 올바른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ㅜㅜ...1주일만에 엄청남 부담감에 스트레스성 위염이 도지고 있네요.

일요일까지 어떻게 캘린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할지...막막하고 답답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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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그 회사 분위기를 정확히 몰라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때..
IT 회사가 아닌..
특정 상품을 파는 회사일 경우..

경력으로 들어가지 않는이상
대부분 비추천합니다.

회사에서 홈페이지는 필요한데..
꾸준한 유지보수도 필요하고..
외주로 주기에는 비용부담이 너무커서..
직원을 뽑는 경우인데...

대부분 일에 체계도 없고..
배울사람도 없이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상황이 많을겁니다.

보통 주먹구구식의 일을 많이 시키는 편입니다.
결론은 그 회사에서 5년 일하면
경력은 쌓일지언정..
실력은 장담 못하겠습니다.^^

다만 지금 회사에 뛰어난 팀장님이 계시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회사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요.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해도되고.
자율적인 분위기지만 일이 너무 많네요 ㅎㅎ
퍼블리셔지만 사수 한분도 안계시고, 웹팀 저포함 3명중에 두명이 디자인. 저혼자 퍼블리셔입니다.
다른 언니오빠들은 IT회사로 들어갔는데 저혼자 이런곳으로 쑥하고 들어와버리니..어떻게 물어 볼 사람도 없고 너무 막막합니다.

이제보니까 제가 게시글을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아요 ㅜㅜㅎㅎ

보통 퍼블리셔한테 프로그래밍까지 맡기는지, 그게 궁금해지네요 ㅜㅜ
사수가 안계신다면..흠.. 좀 그렇네요..
그곳에는 원래 경력이 좀되시는 팀장급이 한분계셔야 정상적일것 같습니다.

퍼블리셔한테 프로그래밍까지 시키는건 회사 사정에 따라 틀리겠지만..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팀장님이 안계신 상태에서 그런 구조의 회사에 들어가신다면
별로 남는게 없을거 같습니다.

설사 연봉이 더 낮더라도
초기 2~3년은 경력자가 있고
배울것도 있는
IT회사로 들어가실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팀장님이 님을 테스트해보는겁니다.
잘 판단해보시고 구현 가능하시다면 날밤(?)을 까시더라도 구현해보시고
안되시겠으면 팀장님께 솔직히 말하시면 됩니다.
이게 바로 사회생활이라는 겁니다 ㅋㅋ
일 많은것은 나쁜것은 아닙니다.
물론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만큼 실력을 키울 수 있으니 본인에게는 좋은것이죠..
하지만..
본인이 하시는 일을 정확하게 파악하셔야 합니다.

만약 위 글처럼 퍼블리싱으로 들어갔다면 필요하다면 디자인+퍼블리싱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퍼블리싱과 프로그램은 엄연히 다릅니다.
프로그래머가 스크립트나, 간단한 퍼블리싱을 할 수는 있는데..
퍼블리셔가 프로그램을 한다는 말은 처음들어보네요..

지방쪽에는 디자이너가 퍼블리싱을 하라고 하면 다 도망간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몇군데 업체 사장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만요.

암튼... 회사에서는 곰사탕님이 이것저것 다 배웠으니 다 가능하겠지..아니.. 다 해야해.. 이런식으로 일을 맡기시는 것 같습니다..

회사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라면.. 퍼블리셔가 퍼블리싱만 할 수 없는 슬픈 현실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예 못한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그게 맞지 않을까 하네요.
1주일간 노력해보세요.
막히는 프로그램 부분 부터 고민하셔서 그런거입니다.
잘할줄아는 부분부터 먼저 최대한 진도를 나가고 막히는 부분에서 찾아서라도 해보세요
찾아서 해서 안되면 안되는거죠
그때가서 여기까지햇고 못한부분은 이러이러해서 못했다 말을 해보세요
아직 한달이 안되었다면, 팀장님이나 회사에서 님의 실력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이런 일을 시키는것 일수도 있고,

정말 팀장이나 다른 사람들이 일을 모르기 때문에 일을 시킨것을수도있습니다.

첫 회사에서는 1년은 버텨줘야 나중에 이직이 쉽습니다.
신입때부터 이리저리 회사 옮기는걸 알게되면, 나중에 들어가는 회사에서도 그닥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조건이 맞고 좋다면, 1년은 어떻게든 버티면 경력직으로 더 좋은곳으로 가실수있으니, 포폴을 잘 만들어서 어떻게든 1년 버티시킬 권합니다.

신입일때 빡시게 일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제가 처음에 그렇게 이쪽일을 시작했었죠...
인터넷영업하던 곳이였는데 홈페이지 하나 달랑있던곳...
홈페이지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하는데 어찌저찌 htm태그나 조금알던 제가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php도 공부하고 자바스크립트도 공부하고...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렇게 일시작한지 7년정도되는데 정말 쉬는날 없이 책보고 동강보고 코딩해보고 해서
지금은 겨우 이자리까지왔네요.. 뭐 잘한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지금 혼자서 모든걸 하시기엔 힘드실겁니다.
절대 힘듭니다.
저도 수없이 포기하고 혼도나고 했습니다. 하지만 못하는건 못한다고 해야죠
그래야 다른사람을 써서 만들게 될것이고 님께서는 그 소스를 보면서 연구를 하게되구요...
공부가될뿐더러 최소한 그 프로그램에 대한 유지보수는 할수있지않습니까

퍼블리서에게 프로그램까지 맡기는건 무리라고 보는데 그쪽회사에서 그런걸 전혀 모를가망성이 큽니다.
자신있는건 자신있게 말하고 못하겠는것도 자신있게 말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직은 젊으신데 벌써 포기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젊다는것을 무기로 한번 도전하세요!

실패를해도 다시 일어 나기 쉬운것이 젊음 이니까요.. ^^
저랑 비슷한 사항이었군요...(과거형입니다..현재는 그만둔 회사이기에...)

연봉은 좀 높은편이네요........저랑 너무 비슷한 사항이기에...(좀 다른 부분도 있지만 거의 동일하네요...)

더 스트레스받기전에 결단을 내리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그리고 정안되면 외주를 주는 방향으로 가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저도 정 안되서 결국 아는프로그래머분에게 외주를 주면서 작업을 했거든요....
ㅎㅎ 저좀 스카웃해가세요ㅎㅎ

sir분들 덕분에 힘이되네요 ㅜㅜ! 더 열심히 버텨보고 정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을 해야겠어요 ㅜㅜ
개발자 분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퍼블리셔 분들에게도 열려 있다고 들었습니다.
http://www.jobkorea.co.kr/List_GI/GIB_Read.asp?GI_No=1100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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