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작업하다 들어와서 한마디 올리자면, 정보
새벽에 작업하다 들어와서 한마디 올리자면,본문
요즘 자유게시판을 눈팅하고 있자면, 멘탈이 강해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ps.뜬금없이 새벽에 눈팅하다가 멘탈을 못지켜서 결국 한마디 하려고 가져다 붙인건 안자랑.
많은 글들에서 공격적이거나 비꼬는듯한 글로 보이면 역으로 울컥하시면 안됩니다.
냉정함을 잃으면 몇 단어만 눈에 들어와 토론이 되지 않고 그 단어들만 머릿속을 빙빙 돌아서
의도하시던 바 대로 글을 작성하기 힘들어집니다.
쿨하게 그런 부분 무시하시고,
냉정하게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합니다.
만약, 그런 부분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무심한 듯한 눈초리로 휠을 스크롤바 아래로 바짝 내려서
다른 게시물로 들어가시면 멘탈 마스터가 되십니다.
아무튼 회사 일 하는 관계로 하고싶은말 몇자를 전에 다른 사이트에 적었던 글에서 추출해서 편집하고 적으려니
왠지 업무를 버려둘 수 없어서 ... 긴 글이지만 읽어보실 분들은 읽어봐주세요^^;;
까칠한 문장은 죄송합니다.
해당 사이트가 많은 DC,오유,일베 기타 등등 에서 활동하는 나이 어린 친구들이 모여있는 사이트다 보니 문장이 해당 사이트에 맞게 작성되어있습니다.
(금칙어에 걸리는 단어는 어쩔 수 없이 단어 분리를 했습니다 ㅠㅠ)
#1
황닷을 DC급 커뮤니티 수준으로 이용하는 유저보다,
말투가 좀 격해도 솔직하고 바르게 이용하는 유저가 좋습니다.
(이랬다고 매사에 욕으로 날 때리지마세요 덜덜)
DC나 오유나 일베등은 언제나 자주 가는 곳들입니다.
(언급하지 않은 다른 엽기커뮤니티도요)
당연히 거기서 파생된 은어비속어비꼼 그리고 백괴어(젤좋아b) 등은 다 알고있습니다.
우스게로 남들은 모르겠지 하는 사고로 열심히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던
그 모든 게시글들은 잘 보관하고있습니다.
해당 유저들이 어느시점부터 글의 색이 변질되었는지도 확연히 구별이 될 정도로
필력(이라 쓰기도 과분하네요)이 바뀌셨더라구요.
평소행동 + 잔머리 + 까고싶은말 = 연금술사급 언어
도가 지나쳤다기보다 명확하게 말하자면 그냥 찍혔다가 맞겠네요.
연금술사급 언어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제 눈에 잘 보입니다. 제가 글을 보는 추ㅣ향 때문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파울로코엘료급 비유를 쓰는 너희들이 참 부럽고 안타깝습니다. 그 머리를 좀더 좋은곳에 쓰면 좋을텐데)
#2
점점 한살씩 먹어가면서, 예전의 언어습관에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활동을 잘 하려하는 유저가 보이는가 하면
아직도 말속에 짜집어 넣어 교묘하게 까대는 생활을 영유하시는 그대들이 계십니다.
커 가면서 질풍노도 겪는 건 이해하지만, 싸구려 비꼼은 하지 마세요.
글빨로 인정받고 싶으면 그정도의 재능을 좋은 곳에 발휘 해놓고, '썰' 푸세요.
인의예지도 못갖추고 까기만 하는 사람을 키보드 워리어 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인의예지도 못 갖춘 사람이 쓴 글에 누군가 댓글로 뭐라하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방어적합리화 수단으로 '열폭하네'라고 타이핑하곤 하지요.
(그 이외의 사람들은 '유행어'처럼 두 단어를 씁니다)
그리고 그게 곧 그 사람의 수준을 의미합니다.
나쁜 뜻 아니예요. 예를 들어,
다섯살 어린이가 그 나이의 지식수준에서 뭐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진중권은 트위터를 통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말을 해도 도통 알아 듣지를 못하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고퀄리티 비판은 은어 비속어로 상대를 까내리는 것보다 더 크게 작용합니다.
언어유희와 막말의 차이죠.
#3
운영하는 사람들이 유저들 속으로 비집고 들어와서 함께 어울리는 것은
대하기 힘든 운영자가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운영자가 되고싶었기 때문이죠.
까임까지 너그러이 용서할만한 마음은 없습니다.
#4
'유저들을 자기 좋을대로 대한다'라고들 가끔 말하는데,
'커뮤니티를 자기 좋을대로 대하기 때문에'라는 것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함께 공존하는 영역에서는 니 마음대로 하는것도 '일정 수준까지만' 허용됩니다.
자신의 그런 모습은 꼭꼭 숨기고 마치 피해자인 척 하는 꼴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젠 게시판도 오픈 되었겠다.
검색로봇들이 이 글을 긁어가서 언젠간 그사람들도 보게 되겠죠.
묻고 싶습니다.
시스템의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고,
대인관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들 계시길래
올바르지 않은 잣대로
사람을 재고들 계십니까.
#5
까고 싶으면 구질구질하고 더럽게 돌려 말하지말고
비판과 비방과 비난을 확실히 구별하고,
진실과 사실을 잘 인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더라도 객관적이고 상식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닿지 않습니다.
(알고는 있나요. 사실과 진실의 차이를? 각종 지식사이트를 검색해서 '나는 알고있다'고 말할까봐 벌써부터 웃음이 나오네요)
전 황구닷컴 유저들의 지식수준이 딱히 유치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글쟁이 분들은 제가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더 잘 알아들으시겠죠.
이후로도 나는 여러분과 친화친화열매 쳐묵쳐묵하고 어울리겠지만,
좋은머리, 허투루 쓰는 분들에게 잘 봐달라고 말해주고싶진 않네요.
그 수준으로 절 미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흥도 안오지만.
아 그리고 오유급 성드립 패러디 하시는 패기 넘치는 분 있는데,
여기 전체이용가입니다. 너님 조심하세요. 난 디아블로III 보다 무섭습니다.
비 오는 월요일이지만,
다들 기분 너무 쳐지지 마시고 활기차게 아침에 뵙도록할게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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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월요일이군여. 벌써.

이시간 아직 안 주무시는 분들 많네요.

월요일이네요 ㅎㅎ
매일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