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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삥(?) 뜯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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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몸이 안좋아서 약국에 가는데,
약국까지 걸어갈 기운이 없어서 (근처에 약국이 없기도 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기사님 한바퀴 돌면서 약국에 들려주세요.~" 하곤 
기사님도 통쾌하게 넵~ 하시길래 한바퀴 잘 돌고 약도 잘 사고 왔는데..

택시에서 내려서 잔돈을 받으려는데 기사님이 제 돈을 계속 빤히 보시는거에요
"기사님 잔돈.." 그러니까 기사님 왈,

"거 참 한바퀴 돌았는데 잔돈은 그냥 줍시다!"

그러시길래 네?! 네? 네..넹... 하고 와버렸네요
200원 삥뜯겼음 ㅠㅠ

오늘따라 시간도 안가는데 돈ㅠㅠ도 뜯겼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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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ㅎㅎ 어이없으시겠네요~
저같으면 달라고 하겠는데..

공짜로 돌아주는것도 아니고 잔돈은 그냥 냅 두라는건 무슨 심보인지..
거참 ~나쁜 택시 기사님..
극히 일부 기사님을 재수 없이 만나셨네요..
열 받네요.. 녹음하세요 그런 거들은 매장을 시켜야..이걸 그냥 콱~
대 부분 기사님들은 좋으십니다..
넴.ㅎㅎ 저희 아부지도 택시기사 하셔서 아부지 생각에 잔돈 가끔 안받고 그러긴 하는데 저렇게 뜯긴건 첨이네요 ㅋㅋ
무개념이시네요 기사님이;;;
날씨도 추운데.. 200원어치 따뜻한 차안에서 눈좀 붙이고 내리시지 그러셨어요.ㅋ
아마 하연님이 계속 주세요 하고 그랬으면 줬겠지만...기분좋게 한바퀴 바람쐬고 왔으니까 혹시나 기사님이 찔러본건데 하연님이 콜! 했다고 생각하셨을수도..^^ 통크게 쏘셨다고 생각ㅎㅏ세요 ㅎ
저같은 경우는 100~200원정도는 그냥 됐다고 말할때가 많은데요..
하지만 가끔씩 뺑뺑 머리써서 돌아갈려고하는 기사들에게는 확실하게 말하죠.. 왜 길을 돌아가냐고 ㅎ
건강조심하세요~ 하연님 ~~ 건강이 최고랍니다!!
저도 지난번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비가 밤시간대라 10760원인가 얼마 나왔는데
11000원냈는데.. 기사님이 그냥 뻔히 쳐다보시길래..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내림..ㅎㅎ
에고 감기조심하세요 전 그냥 택시타면 기사아저씨들 커피값하라고
200~300원 남으면그냥 드려요. ㅋㅋ
대학교 다닐때는 폼 잡으려고 택시 타고 내리면서 아저씨가 잔돈 주려고 하면 " 기사님 됐습니다.수고하세요~ 하고" 내렸는데...항상 보통 1000원 비슷한 금액이면 안 받고 내렸던 기억이ㅋㅋㅋ 근데 지금은 100원이라도 끝까지 다 받고 내림...몇년전에 한번은 집앞까지 왔는데 그날이 비오는날 이었고 짐이 좀 있었는데 기사가 하는말이... " 잔돈도 받으려고?..." 헐... 젊은놈 같았으면 가만 안 놔뒀을텐데 약간 나이 지긋한 분이라 걍 내림... 말을 해도 아다르고 어다르다능... 솔직히 기분좋게 대화하고 도착하면 잔돈 안 받을수도 있는데 안 주려는 인간들 보면 절대 주기 싫은쪽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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