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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면회 다녀왔습니다 정보

조카 면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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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신병교육대 수료식이라서 동생부부와 같이 다녀왔는데
저도 수기사에서 훈련받았는데 조카도 같은부대입니다..^^
711기 더군요 저는 42기..
10시에 행사 시작 전에 신병들이 소대별로 군가 부르면서 연병장에 도열하는데
가슴이 뭉클해 지더군요.엄청 박수쳐 주었습니다.
행사 중간에 부모가 이등병 계급장 달아주고
신병은 카네이션 뱃지를 아버지에게 달아주고..
이등병 계급장 단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학교 다닐땐 몰랐습니다..
일병 계급장이 위대하게 보입니다..^^

요즘 군대 만이 변했더군요.
변하지 안은건 강당과 연병장.. 건물도 최신식에 내무반도
깨끗하더군요..
부대 내에 마트와 자판기도..훈련병은 절대 이용 못한다더군요..
그리고 여군도있습니다..^^
정훈장교와 간호장교 또 뭐라던데 잊었습니다..^^

행사 마치고 부대근처 조용한 곳에서 담소...
신병답게 군기 바짝 들었는지..
녀석이 조교를 칭찬하고.. 중대장님이 너무 잘해 주시고..
사단장님은 선진 강병육성..  엄청 부대자랑..^^마 다른얘기하자..^^
힘 안드냐했더니..
구보할때 동기들이 못 쫓아 올까봐 저는 일부러 페이스 조절하면서 뜁니다..
마~ 군인도 공무원이야
요즘 취직도 힘든데 박아라 넌 체질인거 같다했더니..^^

그건 좀..^^

동생이 족발 피자 통닭 등 여러 음식을 많이 싸왔는데
그걸 거의 혼자 다 먹더군요..^^

오후 4시20분 까지 교육대 복귀.
자꾸 시계를 보는데 안스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정한 시간에 부대연병장 까지 데려다 주고..
부모님,친지,애인이 면회를 오지 못한 동기들도 있다더군요..
그 동기는 그럼 어떻게..하니.
소대장이 같이있어주고 맛잇는거 사준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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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요즘은 부대에서 카페도 운영해서 부모님들 다 볼 수 있게 사진도 찍어서 올리더라구요.
심지어 동영상 까지 ㅎㄷㄷ
입대전에는 이등병 보면 낄낄거리고 다녔었는데
훈련소 입소하고 나서 이등병이 얼마나 높은 존재인지 깨달았었다는 ㅋㅋㅋ
근데 지금은 병장을 봐도 낄낄거리는 ㅋㅋㅋ
조기 k200 장갑차랑 에이브엘비 k1전차 등등 보이는거보니....경기도 가평 현리  맹호부대  ㅎㅎㅎㅎ 맹호부대를 갔다니... 인연인가여 ....

어떻게 이럴수가  팔콤님 /헌이 /조카님 맹호부대?

군악대도 오랜만에 보네요  기동훈련 끝나고 들어오면 도로에서 군악 울려 주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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