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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이 발표되고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봐야 하루지만 이전부터 야금야금 하던 고민들인지라 더욱이 심화되었다는것이 맞을 듯 합니다.
저는 주로 패션, 문화관련 웹 사이트들을 주류로 제작합니다.
그 외 나머지 요청은 거절을 하고 있지요.. 앞으로는 장비 수입업체들의 의뢰도 지양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요지인즉슨 저는 디자인을 굉장히 심플하게 합니다.
심플하다기보다는 브랜드를 파악하여 본질적인것에서 기안한 테마가 정확한 디자인에 집착합니다.
의미없는 그라데이션과 이미지와 글의 나열을 싫어하며, 만약 그럴것이라면 비어있는게 더욱 낫다 라고 생각하는 주의 이기도 하구요.
왜 이곳에 회색이 씌였으며 메탈의 이미지가 들어가야되는지 따위의 것들 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인터렉티브 해보일 수 있도록 ease-in, fade-in 과 같은 소스를 즐겨 사용하는데,
최근에 만난 클라이언트 한분이 시안 컨펌 후 작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완성이 되고나니
'이것이 자신이 결제하기로 한 그 값어치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그 말에 저는
'디자인 시안이 컨펌이 난 상태에서 작업을 한 것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하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추가 작업을 도와드릴 순 있습니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iOS7 의 발표.
공교롭게도 저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기에 지인에게 캡쳐된 이미지를 얻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니 먼저 보내어주더군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같다 뭐하다. 하지만 기본을 갖춘 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멋대로 해석하자면 꿈보다 해몽이겠지만 최초의 퍼스널PC 를 개발한 애플이라면 진보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되어서 또 다른 새로운것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능력또한 중요한 포지션이라 생각을 합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본은 어느정도 밍밍하면서 확실한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제 디자인은 너무 밍밍할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너무 욕심이 과한것일수도 있으며, 나만 좋아하는 맛을 남에게까지 강요하는 것 일수도 있겠지요.
여차여차해서 제 차원에서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하여 선수금을 물어줄수도 없고,
조금 더 원하는 차원의 디자인을 추가해서 보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날씨만큼 추적대는 아침입니다.




결론은 신세한탄 뻘글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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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시안과 달리 느끼는 이유는..
1) 고객의 울트라 변심 + 베타스러운 감각
일수도 있겠지만
2) 시안의 흐름과 페이지들 마다의 특성을 잘 잡아 컨셉팅하고 디자인하지 못한 경우
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자의 경우가 잦죠..
그냥... 빠꾸 먹이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렇게 하면 뭔가를 더 끌어낼 수 있다는 묘한 심리.
해당 클라이언트는 음향기기의 수입과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데
홈페이지를 만드는 주 목적이 홈 스튜디오 유저(집에서 음악 작곡 혹은 녹음 업무를 하는) 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모습을 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처음부터 위와같은 의도로 시안을 제출하였고 컨펌이 난 것 인지라 이거 참 난감하네요..ㅎㅎㅎ
사실 평면적이고 컴팩트하고 유행을 덜타게 그렇게 디자인하면(외국의 경우가 많음) 뭔가 후져보이고 쳐져보이고 어필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국내 사장님들이 좀 그렇긴 한 듯 합니다. 어르신들이라 그런 것도 아니고.. 좀 젊은 사장들도 비슷한 마인드가 많으신 듯 합니다.
원래 중소 업체일 수록.. 로고도 그렇고 뭔가 과도한 집중과 어필을 위해 화려하고 거창하게 하시길 바라는 것처럼..
그러게요..ㅎㅎ 그 휘황찬란한것들이 사실은 전부 유료든 무료든 다운로드 받은 소스나 미리 제작해둔 템플릿이라는 사실들도 잘 모르구요..
제가 국내형 디자인에 많이 약한것이 사실이긴하지만 강점이기도 하니 다행이긴한데,
기업형 클라이언트는 지양해야할 듯 싶습니다..ㅎㅎ
진보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되어서 또 다른 새로운것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한 포지션이라 생각을 합니다. 공감되면서 예사롭지 않게 다가오네요.

ios7 발표 후 애플 주가가 떨어졌다는데, 조금 지나면 다시 치고 올라갈지 궁금합니다.
제 짦은 식견으로는 그들에게 지금 당장의 주가하락은 큰 데미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의도한 '어떤 것'이 키워드가 되겠지요.
예를들어 이번에 맥프로의 발표 또한 산업디자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고,
스튜디오 및 디자인 업계를 앞으로도 쭈욱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듯 합니다.
가장 논란점이 아이러니하게도 이동형 스튜디오가 가능하도록 손잡이를 만든 것 등이며,
음향, 영상, 디자인 쪽으로는 아주 큰 이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한손으로 잡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폰4, 5는 여전히 실망스럽지만 ios7 은 지금의 디자인이 그냥 더 좋기도 합니다.
그리고 홈런쳐들의 등장으로 디자인은 Third-party에게 맡겨서 새로운 분야의 디자인 산업을 일으키겠다 라는 의도가 숨어있을수도 있겠구용^^
한번 컨폼난것은 무상 수정할수 없다. 이미 작업 진행 중이다라고 하세염.
컨폼 받을때까지 수정이 가해지면 가해질수록 원안의 본 브낌은 떨어질것은 자명..
그렇게 되겠지요?
그래도 제 작업물인지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겠지요 ㅠㅠ
하지만 그것은 완제 후.. 라는 전제입니다..ㅎㅎ
자연스럽고 심플하게 디자인 더 어려운 법이지만
아무래도 웹과 디자인을 자주 접하지 않는 클라이언트로써는 몬가 돈 들인 티(?)가 나길 원하죠~
그리고 iso7보니 윈도우와 또 안드로이드와 비슷하게 보이긴 해요..
모 말씀하신 그 기준을 맞추다 보니~ 서로서로 닮아가면서 진화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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