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작으로 기사쓰는 언론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짐작으로 기사쓰는 언론 정보

짐작으로 기사쓰는 언론

본문

저번에 기성용의 비공개 계정 사건 때 제가 좀더 지켜보자 한것은
워낙 소설쓰는 기사가 많아서 최소 몇시간에서 하루만 지켜봐도 가닥이 잡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문제가 사실로 밝혀졌지만요.

이번에 박원순 시장이 사고 현장에 만찬을 하느라 5시간만에 도착했다는 기사가 나오자마자
SNS가 난리법썩이 나고 심지어 정미홍KBS앵커마저 신랄한 비판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젋은 사람에 비해 계삭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경험이 풍부하여 실수가 적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 관련 내용을 접하고 무언가 이상한 낌개를 느꼈기에 판단을 유보 했습니다.
알고 보니 보도 내용 전부가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이었네요.

1. 5시경에 보고 받고 10시 경에 도착했다는 소설 -> 6시 넘어 보고 받음
2. 5시경에 보고 받은 부시장은 금방 도착했는데 박시장은 열시 넘었다는 소설 -> 부시장도 보고받자마자 출발해서 도착한게 9시 넘어서이고 박시장과는 1시간 차이

소설의 목적은 부시장은 빨리 올 수 있었는데, 박시장은 만찬하느라 늦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6시 넘어서 보고 받고 사건상황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 하느라 부시장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조금 더 늦은 것이었으며 사건현장까지 엄청난 병목현상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여 본의 아니게 지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설을 쓰는 언론이 참 많습니다. 정치 경제 스포츠 연예 등 여러 분야에서 소설 쓰기를 해놓고 문제제기를 하면 전화도 받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 합니다. 이런 모습에선 권력자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소설을 쓰다가 걸리는 경우가 그렇게 많은데도 참 배포한번 큽니다. 그런데 다들 너무 잘 넘어갑니다. 왜냐면, 해명기사는 거의 올라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매번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선 뭔가 믿기 어려운 자극적인 사건이 타이밍 맞게 터졌을 때는 부러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내가 알고 있더 지식과 상충 될 때는 의심해 봐야 합니다.
추천
0

댓글 3개

전체 254 |RSS
자유게시판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76 회 시작24.04.19 15:40 종료24.04.26 15:40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