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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영업자들이 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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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웃프네요 ㅠ.ㅠ


오래전에 피씨방 한번 개업하려고 알아봤던적이 있었는데

중개업자가 목도 좋고 경쟁도 심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 보내고 대여섯시간에 걸쳐서 동네 피시방을 다 뒤져봤는데

불과 10여분 거리에만 수십개의 피방들이...


위에서는 아이디어나 시도가 중요하다고 나오긴 하지만

결국 돈많은 사람이 최후의 승자일듯 ;;

새로운 시도나 모험도 결국엔 비용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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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그 배경에 대기업이 있다는 씁쓸한 현실.
요즘은 참 도전의식이란 걸 찾기가 어렵습니다. 저부터도... 남들 뭐 잘 되나 그런 거 우선 관심이 가고... ㅡ,.ㅡ
세상이 불안하니 안정적인 걸 따라하려다 이리 된 거 같습니다.
바보천사님 말씀에 백퍼 동의. 

저 만화는 한국 사업자들의 창의성이 부족하다 뭐 이런식으로 까내리려는 의도인데, 한국에서 창의성을 갖고 사업한 사람들이 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대기업들한테 기술 빼앗기고, 강탈당하고 한거지, 그래서 망한거지 창의성이 부족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 환경을 보면서 어쩔수 없이 안전한 선택을 할수 밖에 없는거고...

구글이 대한민국 기업이었으면 저렇게 성장할 수 있었겠습니까?  절대 아니죠.
제가 예전에 판매하던 프로그램도 특허가 걸려있어 상당히 골치가 아팠는데
그 특허 보유업체는 규모가 작은 업체더라구요..
사실상 말도 되지 않는 특허인지라 욕을 상당히 들어먹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신은 N모 대기업이고.. 특허 보유한 업체는 훼이크였던거죠..
일반적인 우리나라 자영업자들 특성이
뭐가 어찌됐건 불법이든 부정이든  전문성은 접고, 어떻게해서든 한방에 잘되서 목돈 만들생각만 하고있죠.
그렇게 흘러온 세월들속에 지금의 대기업들의 모습이 있으니...뭐 무리는 아니죠.
사실 우리나라만의 특성도 좀 있는것 같기도 해요..
워낙에 유행에 민감하고 실질적인 수요도 그렇게 발생이 되니..
파닭이 뜬다고 하는데 나 혼자 마늘닭 만들어 팔면 일단 리스크가 발생되니..

요즘은 서민업종들도 대기업에서 무대뽀로 밀고 들어오는 추세라..
힘있고 돈있는 큰 기업들이 세계무대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면 좋으련만
조카 돈 뺏는것처럼 국내 중소기업을 죽이는 모양새라 좀 그렇네요..
뭐 위험을 감수하기 힘들어서 그런 부분도 있긴 하겠지만
사실 뭐 좀 된다고 하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게 좀 안타깝기도...
돈좀 된다 그러면 바로 대기업이 들어와서 자리잡는 센스!

전부다 개인영업점은 안 보이고, 요새 카페(커피숍), 닭집(치킨집), 닭강정, 분식 그리고 하다못해 일반음식점까지 전부다 프렌차이즈가 지배하고있고... ㅋ
아무래도 경험이 없는 소자본 창업자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프렌차이즈로 갈 수 밖에 없긴한데..
얘기 들어보면 뜯기는게 너무 많아서 한달 빡세게 일해도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다더군요..
투자비용 본전 생각나니 때려 치우기도 쉽지 않고..
정말 답답한 노릇이죠..
창의력 없이 그저 배껴대는거...
삼성 보세요.. 일단 배끼고 보는.... 하하.. 결과만 좋으면 양심도 판다는..
아이디어는 훔치면 그만이란 사고방식임.
가끔 뉴스보면 중소업체에서 개발한 특허도 다 뺏어간다더군요..
같이 동업하자고 꼬셔놓고 안한다고 하고 나중에 몰래 출시하는 경우도 있고
특허 조항을 요리저리 빠져나가 유사하게 따라 만들기도 하고..
아무리 대박 아이템이라도 대기업에게 걸리면 끝나는거죠 ㅜ.ㅜ
한편으로는 위에 열거하신 업종들이...
골목에는 앵벌이 하는 자영업만 있고
뒷 편에는 탐욕스런 거대 자본이 있는거 같은데요??
두 발 먼저가도 수요가 없어 실패
한 발 늦으면 공급이 많아 실패

딱 한발 앞서가야 성공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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