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전문가의 의견을 따랐다가 피를 보게 됩니다 정보
가끔씩은 전문가의 의견을 따랐다가 피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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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Sass 와 LESS 를 놓고 어느쪽을 선택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Sass 와 LESS 는 (stylus 라는것도 있습니다.) css 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 입니다.
예를 들자면, 페이지 레이아웃을 잡는 다면, 뭐 이렇게 css 를 작성해 볼수 있겠죠?
.page_wrap {
background: green;
}
.page_wrap .container {
color: black;
}
.page_wrap .left_col {
text-align: center;
}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게 매우 번거스러운 겁니다. .page_wrap 에 속하는 컨테이너, .page_wrap 에 속하는 왼쪽 컬럼, 이런식으로 이걸 수십번이고 수백번이고 반복해서 적어줘야 합니다. 이걸 Sass 에서는
.page_wrapr {
background: green;
.container {
color: black;
.left_col {
text-align: center;
}
}
}
이렇게 약자로 작성할 수 있는 겁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css 는 아무리 간단한 프로젝이라도 수천줄을 작성해야 합니다.
이걸 수백번 반복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약자로 작성함으로 해서 엄청난 시간 절약을 가져 오는 것 입니다.
또 간단한 로직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스의 if else 를 css 에서도 쓸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if $direction == "right" {
border-left-color: $navbgblue;
border-right-width: 0px;
} @else if $direction == "left" {
border-right-color: $navbgblue;
border-left-width: 0px;
사실 Sass 든 LESS 든, css 작성을 주로 하는 사람은 무조건 써야 하는 겁니다. 미국 웹디자이너 중
대략 80% 가 이런 css pre-processor 를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용을 해야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이걸 놓고 고심할 이유는 없고 (무조건 써야하는거죠) 어떤
pre-processor 를 사용해야 하는가를 놓고 고민하게 됩니다. 어제 지운아빠님처럼.
저는 Sass 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에 정찬명씨의 의견이/얘기가 법이라면, 미국은 Chris Coyier 의 의견이
곧 법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사람이 Sass 가 기능적으로 좀더 우세하다는 의견을 밝혔었기 때문에, 저는
Sass 를 선택했던거죠.
그런데 Sass 는 설치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저도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Sass 를 설치했었어야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년동안 Sass 보다 LESS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약간의 기능적 우월성이 있다지만,
설치하기가 너무 까다롭잖아. Ruby 가 도대체 뭐야?" - 대다수 디자이너들은 이런 생각을 한거죠.
그리고 이렇게 지난 1년사이 사용자들이 LESS 로 몰리면서 기능적으로도 Sass 를 다 따라왔거나, 어떤 부분에서는
오히려 LESS 가 더 우수한 기능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Sass 의 synthax 와 로직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LESS 로 옮겨타는 것도 힘듭니다. 계속 아래한글을
쓰다가 쉽게 마소 워드로 바뀌어 지던가요? 윈도우 쓰다가 맥으로 바꾸는게 쉽나요? 절대 아니죠. 더구나 한번
이런 도구를 바꾸게 되면, 처음에 적응하느라 productivity (생산력) 에 엄청난 지장이 옵니다. 그래서 더욱더
바꾸지 못합니다.
결론은 : 가끔은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입니다. 또 새로 evolving (발전하는)
기술들은 조금 기다렸다 올라타도 좋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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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공감 합니다 !!
저는 프로그램 선택이 아니라 배움에 관련한건데...
지금으로 부터 한 10년전에 PHP 언어를 배울까? 했엇는데,
대학에서 전자과 있는 친구왈,
사업을 하는 놈이 돈벌궁리에 머리를 써야지 뒤늧게 무신 PHP ??
절친의 자문이라 공감을 해서 접었음.
헌데, 사업이란 다 성공하고 돈버는게 아니라는... -_-"
사업은 망해도 머리속의 지식을 남아 있다는 ... !!
늧었다고 해도 시작해 봐야되나 !!??
저는 프로그램 선택이 아니라 배움에 관련한건데...
지금으로 부터 한 10년전에 PHP 언어를 배울까? 했엇는데,
대학에서 전자과 있는 친구왈,
사업을 하는 놈이 돈벌궁리에 머리를 써야지 뒤늧게 무신 PHP ??
절친의 자문이라 공감을 해서 접었음.
헌데, 사업이란 다 성공하고 돈버는게 아니라는... -_-"
사업은 망해도 머리속의 지식을 남아 있다는 ... !!
늧었다고 해도 시작해 봐야되나 !!??
LESS를 배워보고 싶은데...흠...영어는 쥐약이라...ㅠ.ㅜ;;;
이것만 한번 보시면 쉽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http://opentutorials.org/course/277/1849
따로 배워야 하는건 아닙니다. 간단한 도구일 뿐 입니다. LESS 사 Sass 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그런 분들은 LESS 나 Sass 사용법 보다는 css 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더라구요.
"곱하기를 할줄 모르니 나누기가 어렵다." - 이런 식인거죠. 사실 따로 배우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 부분 보다는, 지금까지 손에 벤 습관을 바꾸기가 더 어렵죠.
http://opentutorials.org/course/277/1849
따로 배워야 하는건 아닙니다. 간단한 도구일 뿐 입니다. LESS 사 Sass 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그런 분들은 LESS 나 Sass 사용법 보다는 css 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더라구요.
"곱하기를 할줄 모르니 나누기가 어렵다." - 이런 식인거죠. 사실 따로 배우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 부분 보다는, 지금까지 손에 벤 습관을 바꾸기가 더 어렵죠.
비즈니스에서 보자면 시장의 선발주자보다 후발주자가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결론이 많이 공감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판단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이 없는게 아쉽네요 ㅠ.ㅠ
추천이 없는게 아쉽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