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대화에 낄수가 없네요. 늙음이란 정체인가 봉가! 정보
이젠 대화에 낄수가 없네요. 늙음이란 정체인가 봉가!
본문
오늘자 자게를 보니 도무지 껴들틈이 없네요. 지역구 최강 오지랖인데... ㅡㅡ;
아는게 없으니 껴들지도 못하고 껴들지 못하니 말실수는 없는 거 같아요. ^^
저는 단순하게 요즘 워드프레스 쪽에 일감이 좀 있다더라 그러면 알지도 못하면서 그럼 워프 공부해야 되나 그러고 아직은 그누로도 먹고 사는데 문제 없다 그러면 그누나 열심히 하자 그러고 있습니다.
나름 20여년 키보드 짬밥을 먹다보니 내 나름대로의 방식이 구축 돼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든 일단 내 방식대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건 좀 구식이고 후집니다.
옛날에 VB 할 때도 private, void를 제일 싫어 했습니다. public, static 이런거 좋아했습니다. 장인의 고집이라고 할까. ㅋㅋ
이번에 빌더 업그레이드 작업하면서 모바일 스킨을 적용하려고 했는데 애초에 그누4 기반으로 만든거라 반응형까지 가려면 너무 많은 걸 뜯어 고쳐야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모바일 스킨 정도로 혼자 합의를 보고 그렇게 작업을 했습니다.
저도 모르니까 자게에서 정보 얻으려고 검색을 많이 하는데 반응형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었습니다.
일단 모르니까 제가 보기엔 그 방식들이 다 좋아 보입니다. 신기하고...
우리 말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모"라는 건 수단이 아니라 모서리 할 때의 모입니다. 사람이 옆으로 게처럼 걸어가도 서울에 도착하면 된다는 얘기 입니다. 사람이 옆으로 걸으면 어떨까? 앞으로 걷는 사람보다 느리겠죠.
제가 살아가고 있는 방식입니다.
요즘 웹프로그램도 플렛폼이 다양해지면서 많은 프로그래밍 솔루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그런데 저는 그걸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옛날에 VB와 VC++에 매진(?)하고 있을 때 졸업해서 취업을 하려면 파워빌더가 잘 된다더라 해서 파빌 책을 사서 또 파고듭니다. DB 네트워크는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델파이를 해야 된다고 해서 고딩 때 파스칼 했었으니까 쉽겠지하고 그걸 또 파고듭니다. 그러다가 웹이 보편화 되면서 Perl을 해야 된다, ASP를 해야 된다, 프로그래머라면 당연히 JSP를 해야 뽀대가 나지 그래서 그것도 또 기웃기웃... 그러다가 20세기를 마감하게 됩니다.
21세기 첫 해에 PHP를 만나서 지금까지 한 우물을 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10년이 넘어가고 스마트폰, 아이패드가 등장하면서 다시 20세기 말로 회귀했습니다. 너무 많은 프로그래밍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과거처럼 휘둘리지 않고 내 방식을 일단 고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좀 편하긴 합니다. 마음이 편하니 게으름이 수반하긴 하네요.
요즘 신조어들도 많은데 가끔은 내가 하던 작업 방식이 이런 신조어로 불리고 있구나 할 때도 있습니다.
뭘 모르는 저의 단순한 생각에는 아무리 좋은 것들이 쏟아져 나온대도 한 두개 자기 전문 분야를 정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큰 기둥이 잡힐거고 그 때는 곁가지에서 들어오는 새로운 기법들을 받아들이기 수월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도 JSP, Java를 하지 않는 PHP는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스크립터라며 본인이 다루는 언어를 두고 유치한 신경전을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다 불필요한 소모전 같아요.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하는 것보다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정도에서 협동(?)하고 받아들이는 건 각자의 몫으로 양보하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 같네요. ^^
추천
0
0
댓글 5개

제가 가장 큰 후회를 하는 일중 하나가 남들이 이것좋아? 저것이 좋아?하는 글이나 말에 휘둘려 살았던 시간이죠. 그냥 눈 앞에 보이는 일 먼저 정리하는 것이 해답일듯 하네요. 너무 먼 길을 가야할 일이면 시급한 것 먼저 처리하고 이러면서 저는 원만해졌거든요.
자꾸 나이얘기 하지마삼....
요즘 우울증이 걸릴 지경임....ㅠㅠ.
자꾸 나이얘기 하지마삼....
요즘 우울증이 걸릴 지경임....ㅠㅠ.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있으니 힘네세요~~~~

99년에 LG에서 win ce가 탑재된 전자수첩을 발표했는데 그 때부터 앞으로는 모바일이 대세가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vb ce도 기웃거립니다. 남들 mfc 할 때 저는 win api에 매달리게 됩니다. 당근 망했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부터 어셈블리를 배우면서 삐삐에 들어가는 시스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는데 그 열망이 시간을 낭비 시킨 것이죠.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판단하고 앞을 볼 수 있는 선견지명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원하던 모바일 프로그래밍을 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 됐지만 그만 머리가 늙어버렸네요. ㅠㅠ
군대에 가기 전부터 어셈블리를 배우면서 삐삐에 들어가는 시스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는데 그 열망이 시간을 낭비 시킨 것이죠.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판단하고 앞을 볼 수 있는 선견지명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원하던 모바일 프로그래밍을 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 됐지만 그만 머리가 늙어버렸네요. ㅠㅠ

옛날 같지 않게 이슈가 있으면 급속전파? 되는 정보화 폐해 일 수도 있겠네요. 그걸 따라해야 하는 왠지모를 의무감?도 들구요.
어떻게 보면 `남이 만든 솔류션에 참여하는 베타테스터` 일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남이 만든 솔류션에 참여하는 베타테스터` 일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여기 동감 한사람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