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셜네트워크, 몇 번 보셨나요? 정보
영화 소셜네트워크, 몇 번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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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열댓번 본 거 같습니다. 그런 저를 본 친구가 그 영화 아무리 봐도 답 안 나온다고 충언(?)합니다. 항상 마음속에 개발자를 품고 살지만 단 한번도 책을 사서 index 이상을 넘겨보지 못한 친구에게 그런 얘기를 들으니 헛 웃음이 납니다.
제가 이 영화를 자주 보는 이유는 OST가 약해진 의지를 다시 일으켜주는 자극을 줍니다. 내용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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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전 OST 는 생각 안 나는데, 마지막에 그 좋아하던 여자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던 장면이었나... 암튼 그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저도 그 장면 인상 깊었던 거 같아요. 수억명의 사람들을 연결 시켜 주지만 정작 본인의 인연은 연결하지 못했던...

그런 부류들 스트레스죠? 막상 하는짓 보면 책에서 예제 몇줄만 본게 다 일것같은 사람이 혼자 똑똑해서 전지전능한 척 하고 찔러보면 동서문답으로 일관해 우기며 진짜 아는 사람을 일순 바보로 만드는......
저는 보지 않았는데 이 글을 보고 나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보지 않았는데 이 글을 보고 나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에 자극을 받으면 비싼 책도 척척 사들이지만 정작 책꽂이에 꽂아두면 다시 펼쳐지지 않는 그런 친구인데 어릴 때부터 부족한 거 없이 살아서 그런지 인내심이 좀 부족합니다. 어릴 땐 죽이 잘 맞았는데 사회생활 하면서는 같이 어울리기 힘들어지는 친구이기도 해서 안타깝고 그렇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
주말 잘 보내세요. ^^

저 들으라고 하신 말씀 아니겠죠...? ㅎㅎㅎ

과민하시군요.

이제 농담도 못하겠네요... ㅠㅠ

기민하시고 용의주도 하시군요. 참고로 2013년을 끝으로 지운아버님과의 만담은 사절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여지껏 찼던 수많은 여자들이 이런 기분이었겠군요. ㅠㅠ
엄마 나 차였어~ ㅠㅠ i was a car
엄마 나 차였어~ ㅠㅠ i was a car



당사자는 본인 캐릭터를 찌질하게 그려서 별로라고 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마 감독은 휴머니즘에 깊이를 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자는 이 영화를 어린 개발자가 어느날 프로그램 하나 잘 만들어서 대박난 성공 스토리로 이해하고 있는데 제가 본 관점은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형성해 가면서 방황하는 모습들이 청춘 스러움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영화 두 편을 모두 봤는데 이런류의 영화들이 비슷한 거 같아요. 돈 얘기만 할 거 같은데 영화의 주제는 사람을 다루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보천사님 글 보고 아까 좀 찾아봤는데 어떤 사람이 영화해석한게 좀 공감이 가더라구요.
마지막에 주커버그가 그 여자 페이스북을 보면서 친구요청은 못하고 F5 만 계속 하면서 새글 올라오나 지켜보는 모습이, 오프라인의 관계가 없으면 온라인의 관계 역시 매끄러울 수 없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거라더라구요.
마지막에 주커버그가 그 여자 페이스북을 보면서 친구요청은 못하고 F5 만 계속 하면서 새글 올라오나 지켜보는 모습이, 오프라인의 관계가 없으면 온라인의 관계 역시 매끄러울 수 없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거라더라구요.

전에 한번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