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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하나하나 컨트롤 하려고 드는 의뢰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보

일일이 하나하나 컨트롤 하려고 드는 의뢰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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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기업 홈페이지를 하나 의뢰 받아서 진행 하고 있습니다.

그런대 의뢰자 측에서
홈페이지 디자인부터 기능하나하나를 다 꼬집어서 이야기하고 수정합니다.

예를들어.
디자인 시안을 보고 색감이 별로고, 메뉴바가 마음에 안들고 퀵메뉴가 마음에 안들고,
메뉴가 크기가 마음에 안들고, 카피라이트가 마음에 안들고....

한마디로 모두 마음에 안든다는 이야기 뿐입니다.

처음에 제가 의뢰자에게 원하시는 컨샙이 있으시거나 특별히 원하는 사항이 있으면 말씀 해 달라고 그래야 참고해서 디자인 한다고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

그냥 알아서 깔끔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래서 전...
보통 회사들처럼... 디자인 시안 샘플을 몇개 만들고...
거기서 조금 수정하면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그런대 막상 처음 디자인 시안을 만들고 나니...
그쪽에서 원하는게 너무 많고,,,
그쪽에서 생각하는것은 구체적이지만.. 구체적이지 않은 말들로 저에게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하시는 디자인이 있으시면
미리 말씀을 자세하게 해주시거나...
하다못해.. 연필로라도 대충 그려서 보여주시지
그냥 알아서 해달라고 하셨냐고 하니..

그쪽에서 ...
"처음이라 그쪽 실력도 잘 모르고 하니.. 일단 어떻게 디자인 해오는지 테스트 해본 것..."
이라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지금 그냥 테스트 해본거냐고??
어이없이 물어보니...
말꼬리 잡지 말라면서...
"시켜보니까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제가 컨트롤를 해야 겠다고."
이렇게 말하네요..;;;

그쪽 담당자 직업이 디자이너랍니다......
그분 머리속에 홈페이지에 대한 그림이 확실히 그려져 있는데...
그걸 내가 맞추는 스무고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연 누가 그분 머리속에 있는 디자인을 알아 맞출까요.... 그것도 한번에..;;;

지금은 일단 스무고개 형식으로 하나하나 고치고는 있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일이 빨리 끝날까요??

고수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댓글 전체

한 마디로 꼬인겁니다.
제 경험상 " 포기 " 하는게 낫습니다. 제작완료 될 때까지 갈굴겁니다.

의뢰자 측에서는 " 생각했던 디자인이 아니다. " 라고 머릿속에 결정 내려져 있습니다.

뭔 짓을 해도 마음에 안 든다고 할 겁니다.

꿋꿋하게 다 해결해준다고 해도 결재를 멋대로 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아무튼 잔금 치를때까지 계속 갈굴겁니다. 저라면 계약금 돌려주고 계약파기 하겠습니다.
제 의뢰자들이 100% 이런 식입니다. 알아서 제작해주라..깔끔하게만 해주라..
심지어 사이트맵도 안 받고 작업한 사이트도 있습니다. (http://hallatour.co.kr)
위 사이트의 경우는 만나서 홈페이지 만들어주라 계약서 도장 꾹.. 끝입니다.

제가 자료 주세요 이러니까.. 그냥 알아서 해라 이렇게 했더랬죠...

그럼 참조 사이트를 말해달라니까 몇 군데 찍어주더군요... 이 참조사이트들 공통으로 들어가는 메뉴들을
참고해서 사이트맵 만들고 제작했습니다.

중간에 불만섞인 말을 들을때마다 제 말빨로 죽여놨습니다. ( 처음에 준게 없잖습니까.. 이런식으로.. )

아무튼 아무것도 안 받고 제작한 사이트는 저게 처음입니다.

중요한건 클라이언트와 상담할때 확실하게 해두는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개발자가 어영부영 해버리면 별의별 일을 다 주문합니다.

계약서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구두라도 이건 절대 안됨.. 저건 절대 안됨..
나중에 뒷말 하면 죽이다. ㅎㅎ 등... 이런 말을 전 아주 강력하게 합니다.
음...
저 같은 경우는 처음 상담시 샘플사이트 링크가 없거나
구체적은 구상 없이 막연히 제작해 달라는 의뢰는
그냥 다른분께 의뢰하라고 합니다...ㅡ.,ㅡ'
디자인은 심하게 주관적입니다.
아주 공감 가구요..
다만.. 계약서는...?
계약서에 지정하시는 좋습니다.
시안 몇 회.. 수정 몇 회..
그 외는 불가..!!! 불가라는 것을 확정해야함.
상대방의 의견을 따라드릴 경우 변심의 가능성과 폭은 더욱 많아집니다.
쌩까버리기도 뭐하지만..
의견 너무 들어드리면 질질 끌려다니고..
결국 상대방도 작업자분을 은근히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이래도 저래도 너무 피곤한 상대라면.. 아예 작업 안하시는게 나아요.
견적가가 아주 높아서 정말 욕심나는거 아니시라면 아웃시켜버리는게 나을 터..
안그러면 아주 아주 피곤스럽죠.. -_ㅜ
내... 많은 분들 의견 정말 감사 드립니다 ㅠㅠ
정말 계약서에 시안 몇회 이렇게 명시하지 않은 잘못이 크네요... ㅠㅠ
다른 내용는 다 적었는데 디자인 시안에 관한 내용은 안적었네요...;;;ㅠㅠ

제가 계약서를 적어서 보냈는데...
그쪽에서 다시 보낸것이...
많은 부분을 수정했는데..
결론적으로 탄력있게!! 하자는 소리였습니다....ㄷㄷ

그러고 위에 분이 말씀 하신것 처럼...
초기에 자료를 달라고 하니...
결정된게 아무것도 없어서 줄게 없다는 소리였습니다.
자신들이 비슷하게 만들고 싶은 사이트는 주더군요...

그거보고 원래 사이트 메뉴보고 비슷하게 시안 작업해서 보냈죠..
결과는 마음에 안든다...
조금후에는 그 사이트도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 사이트를 참고하라고 사이트를 두개 불러주던데..
하나는 한화그룹 ㅡㅡ;
또하나는 한국토지개발공사

하나같이 엄청나게 대형프로젝트의 사이트 들이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참고 하라고 보여준 사이트를 보고 견적을 낸 것인데...
더 고가의 사이트를 나중엔 참고하라뇨..;;;

참 기가 막힙니다..;;; ㄷㄷ
계약금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하지 마십시오..
그런 사이트를 찍었다는건 벌써 마인드가 글러먹었다는 겁니다.

그냥 계약금 돌려주고 파기 해버리세요

수 천만원짜리 사이트를 참고하라는건 정신나간 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레이아웃을 참고하라는건 이해는 갑니다만...쩝...
저도 일단 이번주에 버럭하고 으름짱을 놨는데 다음주에 돼야 결과를 알수 있겠네요...
저랑 작업하는 사람이 그쪽 회사의 일개 디자이너 이라서 그쪽 회사의 의견은 아니라네요.... ㅠㅠ
그 디자이너가 너무 일을 크게 벌이는 건지..
그쪽 회사 마인드가 그런지 한번 살펴보고 결정 해야 겠습니다 ㅠㅠ
흐흠.... 옜날 생각 나네... 아놔 ㅠ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내 실력부족이 아니다. 다만 그쪽이 의도하는 디자인이란것을 파악 못하는것은 내 입장에서 당연하다는 식으루요..

역지사지를 되새겨 보라고..
그럼 적당한 합의점을 찾게 되겠죠..-_-
정말로 그렇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야 하는데 제가 그걸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놈에 성격을 고쳐야지.. ㅠㅠ

일단 월요일 되면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고 일 시작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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