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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진중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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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진중권 교수님? 이야기가 나왔길래.. 그냥 한 번 적어봅니다.

제 주관적 의견입니다.
이 분.. 굉장히 독설적으로 유명하죠.
나름 주관이 강하시고 논리도 있으신 듯 하나..
이분의 말이 진리인건 아니겠죠..
때문에.. 이 분의 말이 독하고 때론 날이 선 칼날 같아서 시원스럽긴 해도...
이 분 말이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고 봐집니다.
그리고 아무리 객관적으로 말하시더라도 주관을 배제할 수 없겠죠.
이 분은 음.. 뭐랄까.. 평가 절하가 아니라 약간 소피스트 같은 느낌이 듭니다.
논쟁... 필요한 논쟁은 있어야합니다. 다만.. 논쟁 시 틀린 것 마저 맞게 주도 되고 결론지어질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나름 강점이 있으시나 결국 틀린 논점으로 이끌고 갈 수도 있다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이 분 별루 안좋아하기에..
설령 저와 같은 생각과 논점을 가지더라도 별루 좋게 보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것이겠지요...
음... 예리하게 파고 드는건 좋은데... 과거에도 그렇고 이 분 넘 비난조로 흐를 때가 많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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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개인적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좋아하지만 진중권씨는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
독설도 독설이지만 예전에 진중권 씨가 예기했던 ' 자살하는 사람들에 대해 자살세를 걷어야 한다.. '
할말이 없더군요.
생각 나름대로 많이 하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너무 툭툭 내뱉는거 같더라고요.
자신도 네티즌들에게 몰렸다고 하셨었는데.. 본인도 장난 아니셨죠..
온오프 안가리고 독설을 퍼부어대셔서.. 진정성을 스스로 훼손하시는 부분도 많은 듯..
동조하는 입장에선 막 벅벅 긁어주는 시원함이야 있겠지만..
탄산음료 같아서 이내 갈증이 나게 만드는 논꾼이신 듯 합니다.
시원한 냉수 같이 실질적이고 오래 가는 논꾼이셨으면 하고...
글쎄요.. 여튼 이분의 스타일은 저와는 안맞는 듯..

고인이 되신 노 전 대통령님 이야기 관련해선 전 안읽었어요.
뭔가 또 과격한 엉뚱 발언했나 싶어서요.
그저 예전에.. 안가리고 독설 퍼부어대는 모습엔.. 좀.. 실망이 컸어요.
뭐.. 그 당시 제 의견과 같았지만.. 접근법이 맘에 안들었어요..
마구 까대는... 뭐 키보드 워리어가 전문적 식견을 더한 철학적 까기에 불과하단..
그런 느낌...
왜 수만가지의 말을 한 진중권씨가 ' 자살하는 사람들에 대해 자살세를 걷어야 한다.. ' 라는 말로 귀결되야 하는지 그사람 참 처신 잘 못하고 사는 듯 합니다. 

진중권 그사람은 현 정권도 그 다음 정권도 꿀꺽하기에는 너무 가시가 돋아 있어서 힘들겁니다.  시대에 그런 사람이 하나쯤은 있어야 겠죠.  정권에 아부하느라 오늘 이 야기기하고 내일 다른 이야기하는데 그 말이 다 맞아 보이는 그런 판단불가의 논객들 보다는 훨 좋은 사람이겠죠. 

누군가에게 딱 맞는 말만을 하는 자, 또 시대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말 만을 하는 자,  이런 자들은 이제 차고 넘치니 진중권 같은 자들이 몇 있어도 별 상관 없는 나라입니다.

찬비님이나 보충교육님도 그러시쟎아요.
이건 마음에 안들어서 이 사람은 별루고 저 사람은 이게 마음에 들어서 마음에 들고....

생각이 아니 사상이란게 그런 겁니다.  마음에 들면 쉽게 취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팽을 당하는......

논의 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님과 달리 진중권을 좋아 한다는 이유만으로 고급스러운 것과는 멀어 보이는 이 세태가 그렇게 보여서 한마디 합니다.  사상적으로 완성된 자는 아니지만 그나마 님들과 저와 비교해서는 한참 앞서서 생각하고 말에 여파를 아는 사람입니다. 

생각이란게 취향에 따라 취급되어지면 개인이나 국가에는 무익하겠죠.

위의 말만을 적으려했는데 말꼬리 잡는다는 댓글이 두려워서 한마디 던지고 갑니다.
도대체 이 게시판에 이 진지모드를 언제까지 유지하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하루 종일 의미 있는 일이라고는 먹고 사는 일을 빼고는 개똥과 고양이 똥을 치우는 일이 다인사람인데 말입니다.
저는 진중권씨에 대해 별 관심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옳고 그름 보다
제가 보았던 주관적인 입장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진중권씨의 발언 하나하나는 감정에 치우쳐 말하는 바가 많았다고 생각되고
제가 자살세에 대한 얘기를 했던것 역시 그 사람들의 입장을 자신이 얼마나 백번 이해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은 이것이 아니다 라고 여기면 독설을 하면서 까지 몰고 가려는 성향을 봐왔었습니다. 그래서 싫어 합니다.

' 자기가 바람피면 사랑이고 남이 바람피면 불륜이다. ' 개인적으로는 제가 봤던 진중권씨는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저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을 좋아했지만 그 분을 섬겼던 진중권씨는 싫었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 쪽이 아닙니다. 어느 쪽이란 표현은 그냥 편의상 썼습니다.
실제 정치적 노선이 다르기도 하고 말이죠.
그냥 참고로..
좀 그렇죠...?
진중권씨의 독설이... 코드가 맞으면 좋아하고 안맞으면 싫어하고..
이렇게 되는거 같긴 한데.. 전 사실 코드가 맞는 부분에 대해서도 싫더라구요.
다다다닥... 너무 이런 스탈도 싫고..

사실 한국의 교수들이나 그런 분들이 팡팡 치우치신 분들이 넘 많더라구요.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좀 과한 분들이 적잖이 계신 듯 함...

자신의 중심.. 성향이란 있을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배격과 밀어붙이기식은 싫습니다.
소위 좌든 우든 말이죠.. 사회적 논의 및 합의가 바탕되어야겠죠...
물론 방임은 금물... 자기합리화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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