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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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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폄] 유용(?)한 정보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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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년 5 월 3 일 서울.. 오후 4 시경.. ==

버스를 타고 가던중이였습니다.

만원 버스는 아니였지만, 앉을자리는 없고 간간히 서있는사람이

있는 그런 평범한 버스안이였습니다.

그 때 저는 서있는 상태였고, 제 바로앞에

미인으로는 보이지않았지만 평범해보이는 아니 그보다는

조금더 귀여워보이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앉아계셨습니다.

몇정거장을 거쳐 가던중,

60 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보이는 한 할머니께서 탑승을

하셨습니다.

그리곤 제옆에 서서 앉아 있는 여대생을 바라보시더군요.

" 아이고.. 허리야 "

그렇게 할머니께서 인기척을 내셨습니다.

그제서야 할머니가 자리 없이 자신앞에 서 계시단걸 알아챈

여대생은,

" 할머니 이리 앉으세요 "

그러며 일어나려는데,

" 됐어, 아가씨. 그냥 앉아있어 "

" 아니예요, 저 조금있으면 내리거든요? 괜찮으니 앉으세요 ^^ "

" 아니야, 나도 이제 곧 내려.. 앉아있어.. "

" 그래두 앉으세요, 힘드실텐데 "

" 아니야 아니야, 힘든건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지

난 괜찮으니 앉아있어 "

.. 그렇게 여러번의 제의에도 불구하구

할머니께서 계속 거부를 하시니 그 여대생도 하는 수 없이 앉아서

창밖을 내다봤습니다.

그때..

" 에구... 쯧쯧쯧 요즘 젊은 것들은 .. 싸..가.. 지가 없어,

예의란걸 몰라 "

버스안 거의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할머니와 여대생으로

몰렸습니다.

그 여대생은 얼굴이 붉어지며..

" 아니 할머니 제가 앉으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당황한 그녀가 이렇게 대꾸를 하자..

" 싸.가.지 없는 년 같으니라구 , 노인네가 앉아있으란다고

엉덩이 뭉개고 앉아있는 꼴이란.. "

그 한마디로,

당황하는 사람은 여대생 뿐 아니라 저를 비롯 버스내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였죠.

앉으라는 권유를 최소 3 번이상 들었으며 , 완강히 거부한건

할머니였으니까요.

" 아니 , 할머니! 어떻게 말씀을 그렇게하세요? "

그러자 , 기다렸다듯..

" 뭐? 이. 년봐라, 아주 노인네 미친취급을 하는구먼.

빌.어.쳐.먹.을.년 "

" 허.. 제가 언제 미.친.취.급을 했어요. 저는 분명히 계속

물어봤었잖아요 "

그렇게 5 분정도를 서로 실갱이 했습니다..

당연 그 할머니는 없는 욕 있는 욕 다해가며 몰아세웠지요..

그러더니..

" 됐어, 이 망.할.년.아!!!!

내려!! 너같이 싹.쑤 훤한 년.은 혼을 좀 나야 돼 "

그렇게 말하더니,

" 기사양반!!! 차좀 세워 "

여대생도 나름대로 당황하고 화도 났기에 일어나 따라나섰죠.

잠시후 기사 아저씨는 앞문을 열어주었습니다.

" 빨리 내려 이 빌.어.쳐.먹.을 년 "

그리곤 할머니는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렇게 그 여대생도 앞문에 다다른 찰라,

기사 아저씨는 그대로 버스 문을 닫고 출발하셨습니다.

" 아저씨 !! 왜 그냥 출발하세요? "

기사 아저씨께서는 잠시동안 백밀러를 바라보시곤,

" 아가씨, 저 뒤에서 계속 따라오는 봉고차 못봤어?

저 노인네 타기 조금전부터 버스뒤에서 졸졸 쫒아오더라구. "

.... ............... ...


그순간 버스내 승객들은 남녀불문 나이 불문하고 당황했습니다..

아저씨는 뒤이어,

" 허허.... 요즘세상에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있나?

아가씨 큰일당할뻔했어. 조심해서 댕겨 "..

.... 그 후 전 뒤를 돌아다봤습니다.

아니 돌아볼수밖에없었죠.

버스가 출발 후 몇초가 지난지라 바로 앞은아니였지만,

분명 봉고차가 할머니를 태우고는 한참을 그자리에 서있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야기는 절대 실화이며..

맨 위에서도 언급했듯 그 어디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피해보는 여성이 없었으면,, 아니 절대 있어서는 안될꺼란 생각에

인터넷에 글을 올립니다!!

자신의 누나, 여동생 , 여자친구가 당사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이 글을 보신분은 되도록 여러곳에

전파하여주시고 주위 여성분들에게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따위 파렴치한이 날개를 펼수없도록 도와주십시오....

요즘세상에... 그것도 할머니까지 동원하여

납치를 하려하다니요.. 그리고나선 윤락가로 팔아 넘기겠죠. . .

댓글 전체

저는 왜 이런 걸 보면 `합성`이라고 생각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주, 미스테리를 좋아하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어디 소설에나 나올법한 이야긴거 같군요.
버스기사가 참 눈썰미도 좋지 ... 뒤 따라오는 봉고가 납치에 필요한 차였다는걸...

여자가 내리길 기다렸다가 납치해야 되는게 순서(?) 아닌가?


이럴때 한마디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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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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