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맡는걸 즐기는 제가 변태인가요???? > 십년전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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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맡는걸 즐기는 제가 변태인가요???? 정보

냄새 맡는걸 즐기는 제가 변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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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pann.nate.com/talk/311876116(네이트판))




이상하다 역겹다하지 말고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전 이상하게 냄새맡는걸 좋아하는데 남들이 더럽다고 하는거 알면서도 자꾸 신체 부위 냄새를 맡습니다.


 


그 부위들로는



1. 귀지 - 노란 귀지 파서 냄새 맡아보면 찐득하면서도 약간 달콤하기도 한 기묘한 냄새가 섞여있어요.. 맡다보면 묘하게 중독되어 매번 귀지 팔 때마다 맡게됩니다.. T.T


 


2. 감기걸렸을 때 후반부에 나오는 찐득한 노란 콧물 - 코 안에 있을땐 냄새를 맡을 수 없으나 풀거나 한 뒤에 찐뜩한콧물 뭉치 냄새를 맡아보면 쇠 냄새 + 고름 냄새가 섞인 내가 납니다. 이것도 이상하게 계속 맡아보게 되는 악취중 하나..


 


3. 엄지발톱 싸이드 검은때 - 다른 발톱엔 때가 없는데 유독 엄지발톱 그것도 아웃사이드 쪽에 가끔씩 검은색 때가 낍니다. 손톱깎이에 있는 파개로 파낸 뒤 이 냄새를 맡아보면 꼬랑내가 장난아니더군요 >o< 왜 그렇게 심한 꼬랑내가 나는지 이해불가. 하지만 때 팔때마다 냄새맡게 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4. 겨드랑이 냄새 - 겨드랑이에 땀이 차면 아무도 안볼때 슬쩍 손등으로 양 겨드랑이를 훑고 꼭 냄새를 맡아보게 됩니다. 약간 시큼하며 비린 냄새가 나는데 이것 역시 결코 유쾌하지 않으나 중독되어 매번 겨드랑이 훑을때마다 냄새 한 번씩 맡아봅니다.


 


5. 사타구니 냄새 - 요즘같이 더울때 앉아만 있어도 가랑이에 땀이 찰때가 많은데, 아무도 없을 때 겨드랑이와 마찬가지로 손으로 끈적끈적한 가랑이를 한 번 훑어요. 이것도 냄새를 맡아보게되는데 이건 약간 쩐내가 날 뿐 악취가 심하진 않더군요. 이제껏 열거한 냄새들 중에 가장 향미가 적을듯. (반복하지만 지금 얘기하는 것들 100% 제가 직접 하고 있는거랍니다. T_T)


 


6. 콧잔등 싸이드 기름 냄새 - 뭐라고 불러야하지 콧구멍을 이루는 코부분이 얼굴 뺨하고 붙은 부분 있잖아요. 즉, 코 모양을 이루는 그 코와 뺨과의 경계선을 손톱으로 살짝 누르고 긁어내보면 노르스름한 기름들이 손톱에 낍니다. 그게 기름과 지방의 중간 형태같은데 냄새를 맡아보면 장난아니게 꼬리더군요. 거의 엄지발톱때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도대체 얼굴에서 어찌 이런 꼬린내가 나는 물질이 분비될 수 있는지 이해불가능입니다. 진짜 왜 이런 냄새가 날까요?


 


7. 얼굴에 기름이 번들거릴때 페이퍼타올로 얼굴을 훑어냅니다. 콧잔등이나 입술과 턱 사이등은 기름이 더 많이 끼는데 이걸 타월로 제대로 짜내듯 눌러내면 타올에 노르스름한 기름자국이 나지요. 이걸 냄새맡아보면 약간 구수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냄새가 나요. 꼬랑내 아니고 나름 기분이 편안해지는 그런 냄새가 나니까 그다지 안더러워요.


 


8. 또한  저는 귀 안쪽 테두리에도 기름이 많이 번들거립니다. 그래서 기름종이로는 택도 없고 역시 페이퍼 타월로 귀 안쪽을 훑어내면 찐하게 노르스름해지며 기름이 흡수되지요. 이걸 냄새 맡아보면 콧잔등 꼬랑내와 얼굴 닦아낸 기름 냄새의 딱 중간 냄새가 납니다. 화장실에서 페이퍼타월에 배인 기름냄새 맡아본뒤 버리고 돌아옵니다. -_-a


 


9. 여드름중에 짜내려고 힘 주다가 아직 덜 영글어서 그런지 짜지진 않고 안에서 조직액만 가득차 부어오르는 경우가 있는거 아시죠? 며칠 냅두면 알아서 가라앉고 사라지나 저는 그걸 못참고 부어오른 여드름을 반드시 바늘로 찔러 조직액과 고름을 나오게 한 뒤 고름 냄새를 맡습니다. 이상하게 고름 냄새가 비린 냄새 + 꼬랑내가 섞여있는데 꼬린 냄새의 원인물질이 뭔지 모르겠더군요. 진짜 이런건 지식in 의학분야에 꼭 물어보고 싶네요.


 


10. 제가 치질증세가 있는지 대변을 본 뒤 비데 세정을 하고 휴지로도 두번이상 닦는데도 불구 가끔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면 항문이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간질거려서 나중에 휴지로 닦아보면 꼭 변이 묻더군요. 대장의 끝에 있던 변 찌꺼기가 빠른 걸음 때문에 항문 밖으로 삐져나오는거 같은데 아주 가끔은 나중에 추가적으로 닦을 수 없을때, 그게 속옷에 묻을때가 있어요. 전 모르고 있는데 TV보려고 소파에 앉으면 이상하게 구리구리한 똥냄새가 어디서 나더라구요. 보면 제 속옷에 꼭 변이 좀 묻어있을때 그 냄새가 나는더군요. 이건 솔직히 너무 더러워서 절대 맡고 싶지 않으나, 혹 냄새가 소파나 의자에 배어있지 않을까 해서 반드시 앉아있던 자리에 코를 대고 냄새 맡아보지요. 그러면 구리구리한 똥냄새가 납니다.. T.T 이미 소파엔 변냄새가 밴 거 같아요. 중고로 팔 수도 없을거 같아 난감한데...마지막으로 이제껏 100% 사실이고 추호의 거짓이 없는 제가 일상에서 하고 있는 행위들이랍니다....


 


11. 냄새는 이제 다 맡았고 제 유별난 취미 중 하나는.... 여드름을 짜면 그걸 먹습니다. 이마나 이런데서 똥그란 지방덩어리 작은거 짜내면 꼭 입에 넣고 먹는데 반드시 앞니 사이에 끼워서 반토막을 낸 뒤에 혀에 올려서 맛을 봐요... 아무맛 안나고 느끼함을 느끼기엔 너무 작아서 그런지 정말 아무런 감흥이 없는데 여드름만 짜고나면 꼭 이짓을 하게 되더군요. 제 스스로도 어이없지만 이 짓도 중독되어 못끊겠네요 T.T


 


12. 또 성기털이 꼬불꼬불 하잖아요? 왜 가려워서 속옷 위로 좀 긁고 나면(물론 집에 아무도 없을때!!)  꼬불거리는 성기털이 바닥이나 침대에 떨어져있을 떄가 있는데 넘 민망하잖아요. 그래서 전 이걸 안버리고 먹습니다. 털이라는 것도 표피세포의 변형이고 즉 단백질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는 문제가 없구요. 다만 입에서 아무리 씹는다고 모양이 변형되지 않기에 조금씩 끊어서 그냥 삼키곤 한답니다. 저도 엽기인건 아는데 이렇게 처리해오다보니 그냥 당연하게 여겨지네요.... T_T


 


 


이상이 제가 보통사람들보다 유별난 점인거 같구요... 하지만 여러분들도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1~12번중 해당되는거 있으시죠? 몇 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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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 보고 뿜었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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