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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사건은 결국... 정보

여객선 침몰 사건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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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어느 기사를 봐도 선장하나 던져주고 성난 민심을 수습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기사보다 댓글을 더 유심히 보게 됩니다. 어찌된 일인지 댓글대로 사건이  흘러가고 귀결되더군요. 언론은 그저 정치권에서 주문한 떡밥을 만들어 던질뿐 이미 식물인간 상태고.....

이넘에 세월이 어떻게 흘러 가려고 죽어가거나 기회를 못 잡은 사람들만 억울해져가는 세상이 되는 건지요.

제 자식과 이미 넋이된 아이들에게 정말 몹쓸 세상을 보여줬고 안겨주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드는 퇴근길입니다.

댓글 전체

다들 날카로우신 가운데 우려가 되서 추가글을 남깁니다. 선장 절대 잘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우리의 그 나쁜 버릇을 말하는 겁니다. 술좀 퍼먹이고 돈좀 짚어주면 서로 희희덕 거리다 구렁이 담을 넘듯 넘어가는 우리의 작태. 대통령서 부터 저 말단 영구?까지 놀아나는 그 작태요.
뭐 다들 극도로 예민한 상태이니 분노를 쏟아낼 희생양이 필요한거겠죠..
선장의 대처에도 큰 문제가 있었고 사고 후의 행태도 지탄을 받아 마땅하지만
사회 시스템 자체의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부정부패에 둔감하고 권력을 남용해서 이득만을 챙기려는 세력들이 득세할수록
그 밑에 주워먹는 인간들도 그런 경향이 강해지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어차피 세상이 시궁창이면 나도 시궁쥐가 되야 살아남을 수 있을테니..
우린 이러한 일들이 그것도 번번히 일어 나는 근원을 모두 알고는 있다고봅니다. 국민 모두가 아는데 그때 그때 스위치 역활을 했던 사람들만 지목해서 전 국민적으로 저주를 하고 또 그렇게 잊고....제가 남보다 정의감이나 양심이 투철해서가 아니라 모두들 가슴속에는 이 사회가 진정 뭐가 문제여서 이렇듯 돌아가고 있는 지를 공통적으로 알고 있을 겁니다. 문제가 뭔지를 알고 정확하게 대처하고 반성하고 역사를 이어 왔다면 우린 이러한 초상집 같은 대한민국을 드물게 보고 살았을 것이란 생각이드네요.  세상은 좋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관리들은 부정 부패로 찌들어 살며 사채업은 안방까지 차고 들어와 전 국민이 이자를 내고 있는 현실....이게 우리죠. 겉만 번지르한 개살구 같은 우리...아...여기에 경마장 맞대기꾼들이나 할 법한 짜고 치는 선거판, 이거 아주 기가막히고 기이하게 돌아가는 국가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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