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가 오인한 BMW 사의 입사시험문제 > 유머게시판

유머게시판

99% 가 오인한 BMW 사의 입사시험문제 정보

99% 가 오인한 BMW 사의 입사시험문제

본문

20130510094944552.jpg
ㅋㅋ
0
노잼
0

댓글 14개

말장난 절대 아니고, 전공이 BA 면 당연히 저 문제를 수학적으로만 계산하지 않고,  opportunity costs 도 같이 계산해야 하는겁니다.

경영학 전공이라면 틀릴수 없는 문제인데 어떻게 99% 가 오답을 내렸다는건지..

경영학 전공이 아닌 사람의 경우 99% 오답을 내린다는 얘기 같네요.

같은 예로 연 이자가 6% 이면, 100 을 은행에 넣어두면 일년에 얼마의 이득이 생기는가?

수학자: 6

경제학: 그해 연 인플레이션이 4.5% 였다면 1.5

경영학: 다른 lost business opportunity 의 ROI 가 7% 였음으로 -1% 손실

이런식으로 답이 달라지는거죠.
철학 전공한사람은 돈 보기를 돌같이해서 돌덩어리만큼 이득이고
조리학 전공한사람은 왜 닭을 안잡아먹고 파느냐고 따질껀데
무슨근거로 말장난이 아니라는거죠?

갤럭시 노트 100만대 팔았고 노트2는 200만대 팔았을때 경영학 전공한사람은
노트2 100만대 팔았다고 답하겠네요
노트팔때 인구가 100만이었고 노트2 팔때 인구가 10만이면 최종적으로 10만대 판겁니까?
진정 경영학 전공자들은 병신인겁니까?

저게 진짜 BMW입사문제라면 BMW에는 똥덩어리들만 모아놓은게 틀림없습니다
경영학전공자의 99%에 제가 포함될지는 모르겠지만,

왜 위 문제에서 전제에도 없는 기회비용까지 고려해야 경영학전공자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cshop2님의 글을 보고 저의 의견을 달아보자면,

위 문제에서 기회비용을 고려하는 것은 상당한 넌센스입니다.

말장난을 만들기 위한 장치일 뿐입니다.



일단 위 문제의 해석과 답 도출은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위 문제의 해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2원입니다.


위 사람은 두번의 매입과 두번의 매출을 발생시켰습니다.

매입금은 총 18원이고 매출금은 총 20원입니다.

그러면 총 수입은 2원이 됩니다.



위 문제풀이의 오류는 8원에 사서 9원에 판 닭을 10원에 재매입을 한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생각하기로는 8원에서 9원으로 팔면서 1원의 이득, 10원으로 재매입하면서 1원의 손해를 본 거래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면 여기서 11원에 다시 팔면 얼마의 이득일까요?

1원? 아닙니다.

바로 3원입니다.


자~ 이 사람은 8원에 매입한 닭을 9원으로 팔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10원으로 재매입했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8원의 닭으로 1원의 매출과 -2원의 재매입금이 발생하면서 -1원의 거래이득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산이 된다면 이 닭의 원가는 8원 그대로가 됩니다.
(닭의 원가가 10원이 되어야 한다면, 위 -2원의 재매입금이 원가에 반영되는 것이니, 거래이득은 1원이 되어야 하는 것이겠죠. 아래 다른방식 참조)

그리고 닭을 11원에 판매를 하였으므로, 결국 3원의 거래이득이 발생하고,

두 거래를 합산하면 2원의 이득이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다른방식을 보자면,

8원의 닭을 9원에 팔면서 1원의 이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10원의 닭을 매입하게 되고 다시 11원으로 닭을 팔면서 1원의 이득을 본 것이지요.

결국 역시 2원의 이득을 보았다는 결과가 도출됩니다.



정리해서 현금흐름으로 살펴본다면,

-8원
+9원
-10원
+11원
= +2원
의 현금흐름으로써 역시 2원의 이득이 도출됩니다.



결론적으로 위 거래는 2원의 이득을 발생시킨 거래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위 풀이에서는 2원을 답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여기서 한가지 오류가 더 나오는데 바로 기회비용에 대한 계산입니다.


기회비용은  선택적 포기로 인하여 발생한 희생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먼저 말하자면 위 거래의 기회비용은 0원입니다.

위 두거래에서 포기한 가치가 0원이기 때문입니다.

즉, 위 두거래는 선택이나 포기로 연결된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순차적 거래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어디에서 11원에 팔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9원에 팔았다는 얘기는 없다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A라는 사람에게 홈페이지를 100만원에 팔았고 다음에 B라는 사람에게 200만원에 팔았다고해서 이것이 A라는 사람에게 100만원 손해를 보았다는 결론을 도출하지는 않습니다.

즉, 두번째 거래에서 11원에 팔았다고 해서 첫번째 거래에서도 11원에 팔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경영학적인 논리가 아니고 기회비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의 수익산정에는 기회비용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포기한 선택에 대한 비용을 삽입하는 재무제표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굳이 좀더 깊이 들어가 이를 기회비용적인 측면으로 가정하여 본다고 해도 결국 2원의 이득일 뿐입니다.

만약 1원의 이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3원의 이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린다고 가정하면 이때는 선택기회에 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3원의 이득이 발생한것이라도 1원의 이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3원의 이득을 선택한 것이기에, 기회비용으로 인하여 결국 2원의 이득이 발생하는것 뿐입니다.

그러니깐 첫번째 거래를 포기하고 두번째 거래를 성사시켜야 했다는 주장에서도 얻는 이익은 2원일 뿐입니다.


정리하자면 결과적으로

1원의 이득기회를 포착하였고 다음 1원의 이득기회를 포착한것과

1원의 이득기회를 포기하고 3원의 이득기회를 포착한 것은 같은 결과치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위 산식의 기회비용 계산은 오류이고, 기회비용을 가정하여 풀이하여도 결국 +2원의 이득으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여러가지 논지를 말씀드렸는데요,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제가 어느정도 수준의 경영학전공자일지는 모르겠지만, cshop2님이 말하신 경영학전공자들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입니다.

끝으로 모두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므로 저의 논지에는 충분히 많은 오류와 해석이 있을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
갤럭시4 의 도매가 가 100만원이라고 칩시다.  소매가 (prevailing market price) 는 150만원이라고 합시다.  나 혼자서만 이걸 130만원에 팔고 있으면, 30만뭔의 이익이 발생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20만원씩 손해를 보고 있는 겁니까?

아주 간단한 문제인데요...  생각해볼 필요도 없는....

첫 transaction 에서 11원을 받아야 하는걸 9원을 받았음으로 -2 손해가 났습니다. - 이제 이부분에 동의하시나요?

그리고 두번째 transaction 에서는 적정가를 받기는 했지만, 벌써 첫번째 transaction 에서 손해가 발생했음으로 정답은 > -2 가 되는 겁니다.

한번만 팔아도 될 일을 (transaction) 을 두번 했음으로 lost business opportunity 가 발생했잖아요.

다른 경영학 전공자/교수들과 상의해보시던가, 공인된 answer 을 얻고 싶으시다면 https://www.quora.com/ 에 질문을 올려보시던가요.

그리고 이부분: "포기한 선택에 대한 비용을 삽입하는 재무제표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BMW 가 회계사를 뽑고 싶었다면, 혹은 수학자를 고용하려 했다면 저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질문을 했겠죠.

////////////////////////////

그래서 윗 글에서도 예를 제시 했습니다.  어떤 전공자인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음을.

BMW 가 찾는 인재는 철학자도 수학자도 아닌, 경영학 적 사고를 하는 인재였던 것 입니다. 그 상황 (within the context) 에 입각해서 >-2 가 정답이라는 것 이지, 수학적인 정답, 혹은 회계학적인 정답이란 얘기가 아닙니다.
재미있으신 분이군요~ 안타깝기도 합니다.


미래의 토끼 두마리를 위하여 현재 토끼 한마리를 포기하는것은 손해가 아니고

미래 토끼 두마리를 잡으면 과거 토끼 한마리 잡은 행위는 다 손해보는 행위가 되는거군요~


그 공인 머시기 홈페이지를 정독해보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길 부탁해봅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간단한 문제인데요...  생각해볼 필요도 없는....


재무제표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그것을 회계사 일이라 일축시키는 그런 표현만 보아도 저보다는 cshop2님께서 그 공인머시기 싸이트를 보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cshop2님은 문제에도 나와있지도 않은 내용들을 당연하듯 포함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위에 제시하신 예시에서도 너무나 심각한 오류가 보여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위 문제에 경영학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어디에도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굳이 경영학을 붙인다고 해도 미래에 3원의 이득이 현재의 1원의 이득가치보다 높다고 판단하는 경영학자는 절대 없습니다.

있다면 정말 제 전공이지만 경영학은 앞으로 쓰레기라 불러도 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미래의 3원의 가치를 위해서 현재의 1원의 가치를 포기하면 그대로 3원이 이득이 되는지 그 공인 머시기 홈페이지에 문의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래의 3원의 가치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과거의 1원의 이득발생을 -2원으로 계산하는 경영학 교수를 꼭 만나뵙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혹시 그런 분 만나시면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웃게글로 그만일꺼 같습니다.


뭐 말씀드릴 것은 많지만,


다른분들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가지만 짚겠습니다.


시장가격을 말씀하셨는데, 문제 어디에도 시장가격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시장가격을 유추할만한 근거도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설마 마지막거래가 11원이라서 그게 시장가격이라 하시는건가요?

설마 판매자가 가장 큰 이득을 본 거래라서 11원이 시장가격이라 단정하는건가요?



경영학은 판매자뿐만이 아니라 구매자의 입장에서도 설명이 되어야 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손해가 막심한데 그래도 이거를 시장가격이라 할 수 있다는 건지요?


경영학은 시장을 합리적이고 완전경쟁시장으로 바라봅니다.

정히 11원을 시장가격으로 가정한다면, 별도의 전제없이 9원의 거래, 10원의 거래는 불가능해야 합니다.

9원에 거래가 되었다면, 해당시점의 시장가격은 9원이 되는거고 10원의 거래가 성사되었다면 해당시점의 시장가격은 10원이 되는 것입니다.

거래시점, 판매자와 구매자의 접점이 시장가격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거래가 11원이였다고 지금까지 모든 시장가격을 11원으로 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나중에 11원에 팔 수 있었으니 11원 이하에 판 모든 거래는 손해다라는 판단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50원에 팔 수 있는 것을 130원에 팔았으니 20원이 손해다?

죄송하지만 어째서 이런생각을 가지시게 된건지 궁굼하기까지 합니다.

기회비용은 그렇게 계산하는것이 아닙니다.


기회비용은 손해가 아니라 포기한 비용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선택하므로써 포기한 비용으로,

이 비용만큼의 수익이 전제되어야 옳은 선택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평가지표가 될 뿐입니다.


예를들어 은행 수익율이 5%인데 이를 포기하고 주식투자를 해서 10%를 벌었다면 이 사람은 10% 수익이 발생한 것이지 은행수익율을 뺀 5%가 수익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10%수익에 5%의 기회비용보다 큰 수익을 벌었으므로 합리적인 선택이였다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만약 주식투자로 2%밖에 수익을 얻지 못하였다면, 이 사람은 2%의 수익을 발생시켰지만 기회비용에 미치지 않은 수익이 발생되어 기회손실 3%를 보았다고 정리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로 2%밖에 수익을 얻지 못하였다고 해서 이 사람이 -3%손실을 보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호가 8원일때 매입해서 9원일때 매도하였고 10원일때 매입해서 11원일때 매도한 사람이 있고,

호가 8원일때 매입해서 11원일때 매입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첫 사람이 1원의 손해를 보았다고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일까요? 그게 최선인가요?

그러면 경영학 공부 더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공인머시기 사이트에서 열심히 공부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전체 21,805 |RSS
유머게시판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4 회 시작24.04.25 20:23 종료24.05.02 20:23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