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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운영에관해 정보

커뮤니티 운영에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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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운영해보셨던님들..

 그동안 커뮤니티 운영하면서 힘들 었던점이나 보람있었던점..

그리고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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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관점에서 정리해놨던 글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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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가장 이상적으로 기억되던 유년시절을 추억으로 남기다.

2000년.. 국가 권력의 통제가 조직 내에서 어떻게 힘을 발휘하게 되는가를 몸소 체험하였으며, 동 조직에 대한 합리적 풍토로의 변화 가능성을 엿보기도 하였다.

2003년.. 뜨거운 열정을 담아내며 7년여간 이어지던 커뮤니티 모임의 시작과 운영은 각 개별 회원들의 사회 진출과 생업 문제가 현실화 되면서 정체성을 잃고 종지부를 찍었다.

2004년.. 한 조직의 운영 주체가 되어 사업이란 것을 시작하였고, 잇따른 위기 상황.. 그리고, 안도의 한숨과 가능성이라는 사이클을 반복하며 현재에 와 있다.

2009년.. 다시 한번 열정을 담아 시작한 커뮤니티 모임은 각 개별 회원들의 한계 포지션에 따른 방향성을 상실하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 그 숨통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비공개를 참여도 저하의 원인으로 얘기하는 목소리에 수긍하며, 오픈 커뮤니티를 통한 직접 참여를 모색하고 있으나 이 경우에도 변함없는 문제가 있음이 재확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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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장문의 글과 진지한 토론 내용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익숙하지 않음 + 시간" 의 문제가 가장 크겠습니다. 이것은 흔히들 생각하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는 문제에 우선하는 것이며, 관심이 있더라도 실천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것을 지극히 기초적이며, 상식적인 사항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삶 속에서 개개인의 한 사람 한 사람이 극복해야 할 문제라 봅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런 분들간에 의견 충돌 없는 토론 문화가 이어질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는데요. 그러기 전까지는 소위.. "단문 + 다수참여" 로 이어지는 현재의 일반적인 소통문화가 주가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이것은 최근.. "트위터" 와 같은 단문 위주의 커뮤니티가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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