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와 모터보트
어느 마을에 조그만 나룻배가 한척 있었습니다.
그 나룻배는 노를 저어야 나아가는 배였는데 노젓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아 마을 사람들 모두는 강을 건널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노를 저었습니다.
사실 강폭도 그리 넓지 않아 30분 정도면 건널 수 있었죠.
요금도 5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구요.
어느날 그 강에 외지 사람이 모터보트 한 대를 들여오게 됩니다.
기름을 먹기는 하지만 노를 저을 필요도 없었고 시간도 10분 정도로 절약이 되었죠.
힘이 좋아 구명보트를 달 수도 있고 여러가지 쓸모 있는 기능들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모터보트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는 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운행할 수 없었습니다.
요금도 나룻배보다 다섯배나 비싼 2,500원을 받았구요.
그리고 이 모터보트란 녀석은 고장이 났다하면 수리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외지에서 AS 기사가 와야 하니 며칠씩 기다리기가 일쑤였죠.
그래서 모터보트가 고장난 동안 마을사람들은 나룻배를 타려고 배를 찾았지만,
관리를 하지 않은 나룻배는 낡아서 더 이상 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룻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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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다수의 모터보트(LoadBalancing)로 운행을 하거나, 나룻배를 관리하고 있었어야 겠죠(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