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짓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뻘짓 정보

뻘짓

본문

두어달 전에 지역 포털 하나를 오픈 했습니다.

오래 준비한 것이죠.

내용이야 다 비슷하지만 그동안 정리해 왔던 콘텐츠 들도 몇 개 포함 해서 스킨들을 만들었습니다.

서브페이지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래서 메인은 독특하게 한다고 전혀 새로운 시도를 해 봤습니다.

탑메뉴를 빼고 콘텐츠를 블록으로 배치 했는데 제가 제작 할 때는 그게 신선해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게 뭐하는 사이트인지 저도 감이 오질 않습니다.

두 달만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포털 사이트면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레이아웃이 있습니다.

익숙한 폼.

저도 그렇게 했어야 했다는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독창성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먹힐 줄 알았는데 나만 만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변인들에게 물어 봐도 뭐하는 사이트인지 감이 안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털 하면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그런 레이아웃으로 다시 바꾸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화면을 제공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편적 레이아웃 -> 개성있는 레이아웃 -> 보편적 레이아웃

이번주는 뻘짓 주간입니다.

돈 벌어야 하는데 이러고 있으니 내가 가난하게 사는 건 내 탓입니다. ㅡ,.ㅡ

그런데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할 일이 너무 없어도 손이 심심하고 할 일이 너무 많아도 손이 심심하고... 

추천
0
  • 복사

댓글 8개

저도 오늘 뻘짓했는데... 점심 먹고 혼자 거실에서 비치볼 발로 차고 놀다가 쇼파 가장자리를 엄지발가락으로 강타해서 쩔뚝거리고 있네요. ㅠㅠ 사이트 뻘짓이야 하도 해서... ^^a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