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미 생활은 MD(Mini Disc)입니다.

Merchandiser 아닙니다.

예전 회사에서 제가 며칠 전에 본 MD 갖고 싶다고 했더니 변태라고 생각하던 어떤 분이 떠오르네요.

일상 생활은 가능하신 분인지...

제가 이 MD를 꺼내서 듣고 있으면 이건 뭐냐고 물으시고 열에 아홉은 참 어렵게 산다라는 식의 반응이시네요.

제 취미 생활에 돈 100원을 보태 주신 것도 아니면서 혀를 차시는 건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이것 때문에 일본, 중국, 미국 쇼핑몰을 다 뒤져서 구매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땐 이젠 mp3랑 cd 음질 구분은 하냐고 빈정대시네요. 허허허

막귀라서 구분 못합니다. 그래도 느낌이란 게 달라서 전 좋네요. 아직도 집엔 CD가 수십 장이 있습니다.

멜론은 회사에서 일할 때만 듣고 집에서는 CD나 MD 연결해서 헤드폰으로 들으면 기분 되게 좋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가끔은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MD 구하기가 한국에 있는 것보다 훨씬 쉬울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