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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보드 '5.16' 나빠요! 정보

그누보드 '5.16'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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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지 몰랐는데...

 

'시월에 유신' 노래 못외우면 집에 갈 수 없었던 시절...ㅠㅠ

 

다음날 등교하기 위해 북녘의 천리마운동처럼 마을 단위의 깃발을 앞세우고 줄지어 걸어가던 시절...

저마다 숙제로 쥐꼬리 하나씩 한 손에 들고 행진하던 시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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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nderground'가 연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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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얼마 안되었어요.
우리 사회가 급격히 변화했기 때문에 아주 멀게 느껴질 뿐이죠.
동학혁명, 전봉준...도 아득한 옛 이야기 같지만, 사실 그리 멀지않은 과거지요.
저는 부역은 할 나이는 아니고
운동장에 풀뽑고, 돌 골라내고, 우리는 쓰지도 않는 테니스장 롤러 끌고 청소하러 다니고 그런건 생각은 나네요.
아이쿠... 괭이가 내 키보다 더 컸다고 했는데 무슨 60은요...;;;
부역 안나가면 돈이나 쌀을 바쳐야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나갔지요.
도시에서 사셨나봅니다.
'신작로'가 비포장길이어서 비가 오고 차가 지나다니면 길이 움푹움푹 패였지요.
해서 도로 평탄화 작업을 했었네요.
딴딴히 굳은 도로를 어린 몸으로 헛 괭이질을 하며 힘들어 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는 형님들 보단 한참 밑이지만
그때 거제는 좀 특수지역이었던것 같은 기억은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기억이 자꾸 왜곡되고 있어서....

 fm25 형님이 어린시절
할머니 댁에 거제? 에서 살았다던 글을 본 것 같습니다.
거제가 섬이고 시골이긴 하지만,  다른 육지의 시골들보다는 조금더 사정이 좋았던 듯 해요. 포로수용소가 있었고, 피난 온 부유한 북쪽 주민들도 많았던 듯 합니다. 그 시절에 유치원을 다녔고 밥을 굶어본 기억은 없습니다. 외국 신부님들은 거제로 먼저 와서 한동안 상황을 파악하고 육지로 가시기도 했지요. 부산, 거제 쪽이 안전하다고 여겼겠지요.
네에.
형님 유치원 다닐때는 제가 세상에 없을 때 인지라..... ㅎㅎ

저하고 9-10살 차이 나시니까요....
저는 딱 40 중반 입니다.
여태 안주무시고.......

저는 이제 잘 거에요
소주 일병 까고
슬슬 졸리던 시점이라......

그런데 이 두분 형님 때문에
조마조마 해서 잠을 못자고 있는 상태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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