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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작의뢰 게시판 한산하네요 (자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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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견을 듣고...

또 한 번 생각을 합니다.

쪽지 드리려다가.. 공개글로 쓰는게 나을꺼란 생각이 들어서...

 

 

이럴 수 있겠어요. 입장 바꾸면..

"저놈은 지가 저기서 수주 안받는다고 매번 뻐기네.."

네.. 그럴 수 있겠어요.. 재수 없을 듯... 누군가를 재섭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정작 나 자신이

재섭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깜빡하는 듯..

나이 헛먹었나..

 

 

오지랖도 지나치면 병이고... 그런거 같단 생각도 드네요 나란 사람..

 

 

거기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을 무시하는 처사도 아니고..

거기에 수주하시려는 분들을 무시하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네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솔직히는..

거기에 거저 먹으려거나 중계자이면서 등치려는 분들이 종종 보여서 그게 얄밉고.. 화나고..

때론 스스로 권익을 해치면서까지 아주 낮은 금액에 수주를 받으려는 분들이 안스럽고..

등등.. 굉장한 오지랖이죠 뭐...

그리고 가끔.. 수주만을 위해... 오로지 수주만을 위한 극히 극히 일부 멤버분들이..

괜히 밉상이라 그런거기도 하겠지요.. 극히 일부..

 

 

솔직히.. 소모임도.. 해당 게시판 때문에 정책이 바뀌고 하는거에 대해 짜증이 나있기도 했었고..

 

 

 

뭐 그렇습니다.

저도 요즘 어렵습니다. 척이나 잘난체하는건 당연 없고요.

떨어져가는 시장 가격에 허접하나마 공동체 의식으로 걱정할 뿐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억울하게 욕먹으면 같은 제작자 입장에서 속이 상할 뿐입니다.

물론 사기꾼들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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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공동체 의식이 걱정되시면 이젠 좀 뭉치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의뢰자들 사고나면 1주일이 멀다하고 우리 씹어대는 곳이 이곳인데 서로의 권익을 대변하지는 못할 망정 서로가 서로를 씹어대면 되나요. 사고가 생기면 물반 고기반인 곳에서 해당 수주자 거지꼴을 못 면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제가 아니라 웹스토리님이 아니라 제 3의 인물들에게 바로 거세를 당하는 곳이죠.

살벌한 곳에서 조심조심 밥술 뜨는 사람들 수저를 좀 안심하고 푹! 박게 해주자는 말이었습니다. 아직 입으로 가져가지도 않았고 밥상을 엎지도 않았는데 왜 왼손으로 먹냐...왜 밥풀을 흘리고 먹냐...왜 편식을 하냐는 잔소리는 부모된 심정에서나 나올 말이고 그 외의 사람들은 참견뿐이 더 되겠습니까?

돈줄이 모여야 하는 곳에 업자들은 떠나고 손님들은 업자를 못 찾아 이리저리 행려병자만양 돌아 다니게 하는 곳이 sir이 되지 말았으면 하고 이왕 담아질 거면 더 큰돈이 담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쓰는 글입니다. 사실 제작의뢰 sir에 없어도 됩니다. 어딘가에 또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이왕이면 여기에 담아져 더 큰 젖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웹스토리님은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웹제작회사 ceo아니신가요? 저는 가끔 의아스러운 것이 어떤 견지에서 어떤 입장이 되어져 말씀을 하고 계신지가 딱히 닿아지지가 않습니다.
오해하실 지 모르겠으나... 제가 유독 많이 써서 부각된거 같네요.
의뢰자들이나 작업자들이니 잘되면 좋죠..
여기든 외부든 사고는 늘 있으니깐요.
제가 아는 한 중계꾼이 여기 진입한 것으로도 알고 있어 더 짜증부렸던거 같아요.
뭐... 제가 누굴 뭐라 하겠어요. 그냥 투덜거림이겠지요.
전 프로그래머 출신은 아닌거 맞습니다. 몇번 말한거 같은데 기획자입니다 .웹이 아닌 일반..
디자인 인디케이터(완전 디자이너가 아닌거죠)이자 개발빌더로 활동했었고요.. 이 역시 완전한 프로그래머는 아니겠죠 당연...

사실 여기 쓰셨듯.. 뭐 주워 먹을 꺼 없나 그렇게 돌아다니는 양반들은 헐뜯긴 했습니다만..
일반 수주자분들을 제가 뭐라 한 적 없었던거 같은데요..
뭐.. 긴 글 남겨주셔서 매번 읽으며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라 고집이 강하지만.... 그래도 늘 배우고 겸손해보려 노력 비슷하게는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묵공님 말씀에 가급적 편견 없이 읽고 생각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걸 알아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
얼마전 저기에 견적 넣으신 분의 말을 들었는데 냑에서 400넣었더니 xe가서 50에 사람을 찾고 있다더군요. 사실 별 소득이 없습니다. 저만해도 일년에 한번 또는 세번정도 있는 기천단위의 일이 거의 제가 아는 사람들을 통해 나오고 있고 제 견적은 냑에서 통용이 안 되는 견적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이사를 하고 집이 나가지 않아 우리 사장님께 좀 과하게 돈을 차용했는데 우리 사장님은 금수저 출신이라 그 돈을 갚으라 마라 하지 않고 오히려 일만 좀 더 열심히 해달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어디 사람마음이 그렇게 되던가요. 이후로 좀 다니고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주 심각하게 저평가된 견적으로 수주하고 의뢰하고를 반복하는 듯 하더라구요.

속이 상하죠. 그리고 그런 저가 견적넣고 일 들어 가는 사람들 사는 형편들이 눈에 밟히기도 했고 순간 내가 그간 모진 소리를 한 부분도 있어서 이제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죽하면...."이란 말로 이해를 한거죠.

제가 어느덧 이쪽을 이제 떠나 다른 일을 알아보아야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올렸던 글이니 진심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고 웹스토리님이 밉기도 해서 드린 글이기도 합니다.

의뢰받아 사고치면 욕할 사람들이 차고 넘치니 우리라도 좀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사고친 놈이 너무 뻔뻔하고 가증스럽게 살면 그때 가서나 멍석말이를 했으면 합니다. 제 동네 친구들이 좀 못 배우고 못 사는 편이라 별 희안한 직종에서 몸을 써 가면 일을 배우고 사업을 일으키는데 다들 보면 욕먹고 실수하고 때론 고발도 당하고 이게 일상다반사더군요. 그런데도 같은 일을 하는 놈들끼리는 술자리에서 손님들 씹어요.ㅎㅎㅎㅎㅎ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는 거죠. 이렇게 장난끼 빼고 진지하게 글을 쓰고 나면 정말 저도 두번다시 글을 보기가 싫을 정도로 닭살이 돋고는 하는데 서로 오해가 깊어질까 싶어 솔직하게 속에 있는 글을 써봅니다. 즐거운 식사되세요.
제가 고객들이나 문의오시는 분들에게 늘 하는게 있습니다.
고객이 전임자를 막 욕하면 저는 덩달아 호응은 안합니다.
제가 같이 그 사람 씹으면.. 저도 언젠가 어디선가 씹히고 있곘죠.
동업자로서.. 꾼들만 아니라면... 전 이해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아닌 말로 사기꾼 소리 듣는 사람들 중에 입장이 뒤바뀐 분들도 있는거 봤고 정말 사고 당하게 의식 잃고 누워 있는데 일이 그래 되어서 사기꾼 소리 들었다가.. 일어나 오핸 풀었지만..
정작 사기꾼으로 소문이 난 모든 상황이 어찌 해결되지 못해서 분식집 하시는 분도 봤고요.
이래 저래 사정을 모르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미우신거.. 압니다. 저번에 일 이후로도 딱이 거리감 두시는 것도 알고요.. ^^
게다가 남자들의 공분을 살만한 태도를 보여서 절 미워하고 고깝게 여기는 분들도 적잖은거 압니다.
저 역시 묵공님 태도에 100% 이해한다면 거짓말입니다 하하..
근데 제가 소위 저자세로 나오는건... 정말 내가 날 바로 알까.. 나의 편협함이 나를 가로막는건 아닐까.. 최소한의 되돌아봄을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그로 인해 감정이든 상황이든 조금은 더 잘 조절됨이 있고.. 감사하죠..



저도 고깝게 보이는 이들 있습니다. 그들 때문에 다른 분들까지 그렇게 싸잡아 대하는건 아닌가.. 저속하게 깔아보는건 아닌가.. 주의하도록 애씁니다만..
솔직히 저나 묵공님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제멋대로인건 사실인거 같아요.
저자세로 나오면 저 새끼 결국 지가 틀린건데 뭘.. 이래 취급 받는거 같단 생각도 가끔은 들고요.
뭐 그래요..
솔직히 전 부자이거나 잘난건 아니지만.. 무난히 잘 살아온 편입니다.
그래서 미랠 크게 두려워하진 않아요. 그래서 시각도 좁은지 몰라요.
그래도 저 역시 할 말은 많습니다. 그나마도 줄이는거죠. 가끔 툭 하고 뱉는건..
제 그릇이 작아서일껍니다. ^^;;;;
그리고 전 도량도 안넓고.. 거칠은... 정제되지 않은.. 아직 철 없는 노땅이라 그럴껍니다.



(솔직히요.. 저...번에요.. 넘 친한척 했따가 혼쭐 났을 때 좀 서운했어요.. 의기소침 극도로 갔었고요.. 믿지 못하시겠지만.. 아주 극도로.. 아내가 엄청 걱정할 정도로...... 후후.. 저 아주 별루지만 아주 쓰레긴 아닙니다.. ㅠㅠ 미워마세요..)
정말 밉고 싫고 하면 상종을 하지 않죠. 제가 좀 성격이 못 되서 남 잘난 것 또 남 잘 되는 것을 유난히 싫어하고 그렇습니다. 그런 제 성격에 비추어보면 반대로 웹스토리님은 저보다는 나은 사람이라는 말도 될거에요. 사람미워하고 싫어하고 시기하고 이런 못난 마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저는 잘 없어지지가 않더라구요. 아마도 자격지심이 아닐까 합니다. 더럽고 못나고 비 윤리적인 내 자신보다 맑고 깨끗하고 번듯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시기인거죠.

예전에 저 사는 모습이 하도 한심스러워서 네이버 메일의 내게쓰기라는 곳에 고칠점을 한번 주르륵 적어 보았는데 글을 쓰기 시작한지 4시간이 넘어서도 저에 단점이 끊임없이 나오더군요. 아직 까지도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는 듯 해서 부끄럽습니다.

싫다라고 내어 비치는 사이라면 친함이 있어서겠죠. 맛있는 식사 되시고 저는 다시 제 본연의 녕구의 모습으로 돌아 가야겠습니다.
거침이 없거나... 혹은 소심하거나....
중도를 가진다는건... 거대한 노력과 축복 같아요.
죽을 때까지.. 노력은 하더라도.. 되진 않을 꺼 같아요.
저번에 제가 언젠가 댓글인가로 말씀드렸을꺼에요.. 특이한 이력이 있어서 성 등에 대해 굉장히 극단적으로 보수적입니다. 교회 다녔던 탓도 있거니와....
뭐 여튼 매력은 없네요. 예전에 발이 좀 넓고 그랬는데... 교류가 확 주니 확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이젠 나 자신과 가족에 집중해요. 가족에겐... 그게 더 좋죠. 돈과 관심이 다 집중되니깐요...
살면서.. 답이 없고.. 완전하지 않기에... 어렵지만.. 도리어 살 필연성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게 수백 수천억이 있다면.. 당장은 몰라도.. 일정 시간 뒤 엄청 허무할 꺼 같습니다.

어렵네요. 삶이란..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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