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 발등 찍는 일이고 이 모두가 선동된 일인데 지들이 홀린지도 모르고 광분하는 세상같네요.

고름은 오래될수록, 더 크게 터지는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한 가지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현재 포털의 여론(댓글) 동향을 보고 근심하셨다면 그리 큰 걱정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남북 긴장국면에서 포털을 장악한 소위 애국주의인지 반공주의인지 하는 것들은,
군부와 특정 조직(그룹)에 의한 몰이와 조작이라고 봅니다.

역사적 경험을 통해 전쟁이 초래할 비극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소위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처"라는 명목으로 "남북총돌"을, 그것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은
작위적으로 끌어낸 결과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겁니다.

현실을 냉소한다면,
개인적인 안위와 계산에 빠른 우리 국민들이 비극을 양산할 전쟁을 전폭 지지한다는 현실적 결과물은
허구 그 자체라고 봅니다.

여론이 아니라.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이 종종보입니다.

세계사를 보자면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국 외에는 다른 나라의 간섭을 받거나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결국 온전한 하나의 국가란 전 세계를 통틀어 몇개 없는 거죠. 극단적인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