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을 너무 많이 해서.. 별로...
원혜영이나 이분이나 기업 오너론 몰라도 정치 리더론 아쉬움이 많네요.
문재인 역시 그러하지만.. 에구..

정치를 했던 놈들이나 평소 정치에 꿈이 있던 놈들이 정치를 하면 한국이라는 타성에 젖어 엉망인 것이고 결국 이번 탈당 사태에 대한 여론이 불리해진 것도 지역 패권주의가 일조를 했을 겁니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에서는 기존 뿌리 깊은 기득권자들 때문에 문재인, 안철수는 매 고비때 마다 당에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미 개족보를 만들어 버린 당에서 신진인사를 포용한다는 것은 힘든일인거죠.  영.호남당의 편안 기득권을 포기하고 자갈길로 나와 오프로드를 달리듯 싸워야합니다. 정치를 한다는 것이 꼭 대통령이나 10선 국회의원이 될 필요는 없는 것이고 이 사회의 불합리한 모순을 조금이라도 고칠수 있다면 그걸로 된 것이기도 하죠.

안철수의 재력과 명성이라면 10선 아니 대선 후보까지도 가능했겠지만 그걸 버리고 나왔다는 것은 10선과 대선 후보라는 황태자의 자리를 버리고서라도 줄서기가 싫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물론 줄을 선다는 일 조차도 큰 뜻으로 받아 들여 지는 곳이 정계이긴 합니다.

난 누구도 싫고 누구도 싫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누구는 아니다. 이런 누구는 결국 누구도 아닌데 나는 누구는 진짜 아니다라는 말을 하려고 누구를 싫어하고 누구를 배척한다며 밑밥을 깔고 이야기 한다고 봐도 무방할 타이밍이 문재인과 안철수를 말하는 요즘일 겁니다. 누구도 싫고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데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은 분명하다? 이건 도대체 무슨 논리들인지...

난 김대중과 노무현 김영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했고 앞으로도 좀 흥했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하구요. 제가 열거한 대통령처럼 정말 치열하게 자기 몸을 받쳐가며 정치를 한 사람이 여직껏 없었고 안철수가 그 명맥을 이어가 난국의 리더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재인도 나와야해요. 거기 있으면서 궂이 안철수와 각을 세울 필요도 없고. 이제 민주당은 필요가 없죠? 국민은 힘있는 야당이 필요할 뿐입니다. 왜 전국 정당이라는 큰 길이 있음에도 산술적으로 정권을 획득하기가 힘든 호남 정당으로 남으려고들 하는지...욕심들을 좀 버리고 현실들을 좀 보세요. 이 뭣 만한 나라에서 호남이니 영남이니 하게 생겼습니까?

천정배는 아마도 오래도록 해먹기는 할겁니다.

문재인과 안철수란 좋은 자원을... 새누리당과 조작 언론들과... 게다가 야당 자체가 다 망가뜨리고 있는거 같음.. 처음 안철수가 정계 진출 선언했을 때.. 올 것이 왔구나 싶었는데 말이죠.
둘 정도면 기성 정당 뻥 차고도 훨씬 잘할 수 있을텐데.. 물론 정치를 잘 몰랐지만..
정치 아는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이 딱이....
안타깝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나쁜 방향으로 노회하고 노련한거 같네요 새누리당과 저들이.......

몰랐다가 좀 더 알게는 되었는데요.
안철수 의원님 너무 훌륭하신 분이시고..
문재인 대표도 정말 훌륭하신 분이셨습니다.
두 분 모두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철수아저씨 화이팅 !!!
정치할려면 돈이 있어야지 돈이 없이 정치하면 힘없는 대통령이 될테고

그래도 나름 정직하게 돈 번사람이라 생각해서 저도 안철수 아저씨를 좋아합니다.
안철수 아저씨가 돈만 생각했다면 의사로 지금까지 계속 활동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하는 컴퓨터 백신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외국에서 팔라고 해도 안팔고 우리나라를 위해 안팔고...만약 외국에 v3를 넘겨다면 나름 부자로 살고 있었겠죠..
안철수아저씨는 나라생각좀 하는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 대통령 선거 한번씩 양보했습니다. 이젠 다른분들도 한번 양보를....

진짜 그때 문재인씨가 양보를했어야 정권교체가 됬을텐데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