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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욱 고았습니다... 정보

푸~~~욱 고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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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이냐구요?
닭을 푸~~~~~욱 고아서 닭죽을 쑤어 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속이 든든한 느낌입니다..
엥? 이 더운날 제 아내가 고생했겠다구요?
에고..별말씀을..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닭을 사오고
물을 끓이고
닭을 건져내고
뼈를 발라내고
양념하고
쌀 씻고
간을 보고
퍼주는 것 까지 전부
제 몫이었습니다.
가족들은 그저 맛있게 먹어주는 역할..
닭 사오는 것을 본 이웃 가장들은
입맛이 없다며...
제가 퍼나를 닭죽을 기다렸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전설이...
 
아직 식사를 못하신 분들께는(설마 아직?) 염장입니다만
속이 정말로 그득합니다 그려.....헛헛헛~~~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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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근데 누구세요?
아하....나뭇꾼과의 스캔들 한가운데 계시는...
전 임자있는 여인은 진아맘님 말고는 아는 분이 없습니다만..
괜히 아는척 했다가
나뭇꾼의 도끼자루에 다리 몽뎅이 우찌 될까봐서..
모른척 합니다..
근데 누구셔유?
아.....그렇군요..
전 또 하늘거리는 치맛자락에 깜박 속았습니다..
제가 뭐..
쉬폰이나 시스루 소재의 하늘 거리는 치마에 약하긴 합니다..


음..지나친 상상의 비약은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마만 둘르면 이슬이로 착각하시는 뜨락님이 더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참에 치마에대한 시좀 쓰시는게 어떨찌....옹알~
망사는 안좋아 합니다..
보일듯 말듯 은근함을 좋아합니다.
망사는......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만....격조 없어 보입니다..
제가 또 한 격조 따집니다....딸꾹~~~
오 대위님이 전기톱으로
재래식 도끼를 잘게 썰어서 엿 바꿔 드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전해져 오는
아름답고 훈훈하고 감동적이며 교훈적인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운 여름날 아버지가 밭에서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엿장수의 가윗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시켜서
닑은 주전자와
아버지가 술김에 던져서 우그려 뜨린 놋요강을 가지고 가서
엿을 바꿔 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가져온 한뭉치의 엿을 보면서
뒷밭에서 일하는 아버지께 엿을 갖다 드리라며
이제 막 말을 조금씩 배워가는 막내 딸아이를 보냈습니다.
아버지에게 간 딸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버지께 엿을 내밀며 말했답니다..

"아빠...엄마가
엿 먹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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