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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3부 정보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3부

본문

음..

 

저녁 7시..

헛탕인데? 오늘은 무슨 고생을 사서 해보나?

딱 좋았는데.. 실패인가? 아닌가 잘 모르겠네..

 

폰이 울린다..

 

네..

네..

네..

그럴게요!

 

그럴께요! X

그럴게요! O

맞춤법 표준안 53조! 알면서도 자꾸 틀리네 ㅡㅡ

알면 뭐하나 실천해야지 밥퉁이.. 하여 실천하고자 오타 수정하심..

 

신림동 쪽에서 보자고 하심!

 

신림 4거리..

 

된장 만나자 하고는 어딘지 정확히 하지 못함!

다시 폰..

 

무슨 나이트 클럽 앞에서 보자 한다.

모퉁이 조금 지나니 하나 보임..

 

저녁 9시..

아까 혼자 먹었던 짬뽕 생각이 간절하다.

 

들어가자! 하신다.

 

나이트클럽 가자! 이다.

 

아무도 모른다. 겪어보지 않으면..

이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용기와 참을성을 수반한 동행이었는지 모른다.

모두들 자기들 생각으로 접근하니 알 수가 없다.

아, 어렵다! 어떻게 하지?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여기? 추춤 했으나..

거부할 수 없는 나..

 

지하로 내려가니.. 정신없다!

번쩍 거리고.. 시커먼 곳에서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 거니..

에잇.. 영 나와는 분위기 안 맞는 여자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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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라이센스: CC0 Public Domain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 출처 안 밝혀도 됨

< 이 이미지는 여기서 집어오심.. 

 

또 술을 시킨다!

이 여자 웃기네? 아까도 자기가 시키고 돈도 지가 다 내고..

또 그런다? 또 돈을 자기가 낸다?

어째? 오늘 이상하지? 보통여자 아닌데?

 

춤을 추자고 한다!

우라질 몸치는 둘째치고 나는 이런 분위기도 어색하다.

혼자서 나가더니 용감하게 올라 감..

선수네? ㅠ 꼬였군 ㅡㅡ/

 

어?

 

저것이 여자란 말인가?

태어나서 처음 본다! 너무 섹시 ㅜㅜ 열라 꼬였다. 오늘은..

모르는 척, 못 본 척 하고 싶은데 자꾸 보인다.

 

몸매 장난 아니네 ㅡㅡ

 

본능이 뭔지, 이런 것 하나 통제치 못하고 있었다니.. 급 실망..

인정해야지.. 나는 동물이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하였다.

지금 나는 고생을 하고 있다.

 

어색함은 잠시 접고 스테이지로 올라갔다. 용기, 용기,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

빠른 음악이 끝난 후, 블루스 타임 같지?

갑자기 안기더니 이리 저리 움직임.. 스텝 이런 것 모른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꼭 끌어 안는 것 말고는..

묘한 미소를 짓는다. 에라 모르겠다!

 

이 미소는 여성이 상대방인 남성에게 모든 것을 던졌을 때 짓는 미소이다.

살아보니 이제는 알겠네.. 어떤 미소인지 알겠다.

 

흐.. 감촉이 장난 아니시네.. 오늘 나 죽었음.. ㅠ

 

아! 잠시 휴식!

이것이 야설로 가면 안 되는데 ㅠㅠ (2015.08.1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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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형님! 2부와 3부 뭔가 허전한데요.
뭘 담으면 아구가 맞을까요?
어떨결에 타이프 해 놓고는 수습이 안 됩니다. ㅡㅡ
지나가실 일 계시면 메모 남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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