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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한살한살 늘어나고 결혼생각도 하면.. 너무 무섭네요 ㅠ_ㅠㅎ 정보

나이가 한살한살 늘어나고 결혼생각도 하면.. 너무 무섭네요 ㅠ_ㅠㅎ

본문

 

 

요즘 주위 친구들은 비혼을 많이 다짐하지만.. 전 어려서부터 결혼을

 

하고싶어했거든요 ㅎㅎ

 

근데... 막상 그럴 나이가 되니까....

 

 

 

무섭네요 ㅎㅎ... ㅠㅠ 현실은 그렇게 꽃밭이 아니였어요..!

 

감당해야할 책임감도 너무 크고, 애초에 결혼할 돈(..!)도 없네요..!

 

더 나아가 아이 교육도 무섭구요.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미리 걱정하고있네요 ㅎㅎ

 

 

 

냑 기혼자분들.. 존경합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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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개

누구나 그래요.
결혼할 때가 되면 다들 하는 고민이기도 하구요.
막상 혼자 살다가 결혼하려고 하면 현실적인 고민들이 화악 다가오긴 합니다.
그래도 기혼자로써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결혼하면 더 좋은점이 많은거 같아요.
예를들면..
예를.. 들어주세요..!ㅋㅋㅋ 미리 걱정부터 하는것 같으면서도..
청첩장을 받을 때 마다 맘이 좀 심란해지긴하네요 ㅎㅎ
전 사실 결혼해서 너무 행복하지만 웃자고 일부러 이렇게 쓰는겁니다.

진짜예요. 진짠데? 정말이라니까요.. 진짜로.. 진짜거든요. 진짠데?
정말인데? 진짜라고요. 믿어주세요. 농담아니예요 진짜 행복한데??
진짠데?? 진짜요.. 정말요 완전행복하다니까요?

하아.. 그만하죠..
예전에는 사과박스가 나무였는데 저는 그거 뒤짚어서 화장대하고 소꿉장난하듯 시작해서 이런 쪽으로는 영 도움이 안되기도 하죠. 뭘좀 계획적으로 살았어야지 조언을 해주죠.ㅎㅎㅎㅎㅎㅎ
ㅋㅋ뭔가 낭만적이네요..!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시작하셔서ㅋㅋㅋ
아빠말론... 어떤거 두짝만 차고 장가왔더니 너무 힘드셨다곸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도 완전 공감하고 있습니다 ㅡ,. ㅡ...
아직 20대면서 -_ -++
하긴 그맘때가 친구들 다 가고 막 심란하죠 ㅋㅋ
제 친구중에 빨리간 애는 애 초등학교 보내고 그러는걸요 뭐...
ㅋㅋ 다들 둘 씩 있고~
다 자기 때가 있는거라며 그냥 넋놓고 있습니다 ㅋㅋ
ㅋㅋㅋ괜히 초조해지더라구요. 사회생활 시작한지는
얼마 안지났는데, 친구들은 가고.. 나이는 먹는 것 같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어야하는데 ㅠ_ㅠ, 잘 안되네용ㅋㅋ
사실 지금은 생각을 하다하다
혼자 고양이 한마리 열심히 모시며 사는것도 좋을거같은데?! 까지 왔습니다 ㅋㅋ
이거 낯간지럽긴 하지만...
결혼하지 못하면 평생 얻지 못할 것들을 얻게 돼요.
예를 들면...
나를 사랑해온 가족과 내가 사랑하는 가족?
다만 이미 존재하고 있어 무뎌져 둔해(?)지는 것 같아요.
하든 안하든 내가 행복해야죠.^^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니까 하고 후회하라는 사람들은 정말 무책임한겁니다.
베리에이션이 너무 커서 애초에 정해진 결말이란게 있을 수가 없는 난제니까요.ㅎ
그러니까 눈가리개 하고 더듬더듬 나아갈 수 밖에 없는거...ㅜㅜ
어느 선택을 하던 결국 더듬더듬 나아가야 하는군요 ㅠ_ㅠㅎ
조언감사합니다 :D  나이는 먹어가는데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이 없어서
괜히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해요 ㅠ_ㅠㅎㅎ
님 말씀처럼 결말이 없는 난제 맞습니다. 맞구요.
결혼 내가 해야지 한다고 하는 것도, 안 해야지 그래서 안 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저는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을 생각이었는데, 되려 결혼하고 애 낳고 잘 풀린 케이스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편이긴 합니다.
암튼 그런 사람이 있고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미리 걱정하시기보다 그 순간이 찾아왔을 때 잘... 아마도 잘... 결정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곧 .. 올 것 같긴하네용 ㅎㅎ 오래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서
요새 고민이 되나봐요 ㅎㅎ (이제... 6년만났습니다 ^.^!ㅋㅋ)
자.. 잘 결정해보겠습니다!!ㅋㅋ
삶이 어느것하나 호락호락한 놀이가 아닌만큼,
매사에 신중하겠지만, 결정을 하면 결단력있게 나아가는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건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만나시는게 ..
있다면 잘 준비하셔서 진행하는게 나중에 후회없지 않을까요?
아직 결혼도 안한 상황에서 결혼이후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다른사람들의 이말, 저말때문에 고민하기에 이른것 같네요
결혼하고 고민되는건 그때그때..풀어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단, 배우자될사람이 몸과 마음이 특히 마음이 건강해야죠
자꾸 2년 뒤 쯤 할까? 그럴까? 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괜한 걱정이
들었나봐요 ^.^ 그래도 댓글 너무 정성스럽게 달아주셔서 마음이 좀
진정되는 것 같아요. 결혼하게 되면.. 그때 다시 고민을 들고 (..?!) 오겠습니다 ^.^ㅎㅎ
정성스러운 조언 감사합니다 ㅠ_ㅠ 감동
일단 결혼할때와 하고 나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은
위에 묵공님 말 데로 닥치면 다 하게 됩니다.
책임감과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다 됩니다.

결혼했을때 느끼는 감정들은
결혼 안했을때는 느껴볼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결혼비용은
결혼할 생각만 있음 어떻게든 해결됩니다.

미리 겁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결혼하고서 후회 안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마지막줄이 조금 쿵 하긴하지만.. 역시 결혼을 하고나서
얻게되는 것들, 느낄수 있는 것들이 많나보네요 ㅎㅎ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어젠 괜히 초조하고 그랬는데
이제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 막상 닥치면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ㅎㅎ 뭐든
결혼을 하든 안하든... 절대적인건 없다고 봅니다.
과거보단 현재가.. 결혼하는 분들이 더 어려운 것 또한 현실입니다.
결혼해서 애 낳고 살기 퍽퍽해진 것이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개의 선배들은 결혼을 추천할껍니다.
솔직히요..
결혼을 떠나서.. 세상 살면서 쉬운게 많던가요...? ^^;;
세상 사는거... 다 힘들죠.
잠깐 아닐 때가 있어도 대개의 경운 힘들죠.
결혼하실 때...
조건이나 이런 저런 것 보단..
내가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감히..
결혼하고 애를 낳고 키우고.. 그 과정은..
순간 순간 희생하고.. 이해하고... 그러는 것들의 연속이죠.
때론 짜증나고.. 때론 이해가 안되고... 왜 나만 이래야하는지 납득도 안되고..
차라리 혼자 살았으면 더 잘살았을꺼란 후회되 되기도 하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혼이란 단어도 잠시 떠올려보게 됩니다. 어떤 커플도...

편하게 생각하세요. 다른 모든 일들도 수월친 않으니깐요.
다만... 희생할 마음... 즐겁게 희생할 마음가짐이 없다면... 결혼은 하지 않으시는게 나을꺼에요.
물론 나만의 희생이 아니라 상대방도 그럴 수 있는 각오가 최소한은 되어 있는 분과 하셔야 서로 희생하고
아끼며 살 수 있을껍니다.

세상 어떤 문제보다 어려운게 결혼 생활이에요... 그만큼 또 가치가 있고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가 희생을 할 준비가 안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컸던 것 같네요 ㅠ.ㅠ 나이를 먹어도 아직 다 안큰 것 같고
ㅎ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피가되고 살이되네요 ^.^ 조금 더 어른스러워지고
책임질 자신이 생기면 더 심도깊게 결정해봐야겠네요 ㅎㅎ
결혼 후 삶이 걱정스러우면 하지 마세요.  그런 삶은 후회를 하게 되요.
근데 살다보면 결혼 하고 싶은 상대가 생길 거에요. 그 상대와 서로 사랑과 믿음이 충만하면 그때 하세요.

잘아시겠지만 한국사회는 성차별이 심하고, 자녀교육환경은 그보다 더 정말 정말 정말 안 좋아요.
이미 걱정이 많다면 저는 결혼하는 것은 반대에요
에구 ㅠ_ㅠ 댓글달아주신거에 진짜 공감이가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는다면... 나보다 내가 낳은 자식이 더 힘들텐데..
이런걱정이 컸던 것 같아요. 역시 쉽지않네요...
저는 주니모님의 생각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걱정을 하면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준비하기
 위한 or 성숙해지기 위한 계단이라고 생각하네요. 다른분들도 다 그러시겠지만, 저는 그 다른분들 보다 유독 생각이라는 걸 많이하고,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을 수없이 돌려봅니다. 아무래도 Lean management 의 영향이 큰 직종이다보니 오늘은 이렇게 해볼까? 내일은 이렇게 해볼까? 하다가 뭐하나 제대로 건지지도 못하는 경우도 매우 많은데요.

근데 이런 끊임없는 고민과 다양한 생각들이 결과적으로는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기에 만약 주니모님도 걱정이라는 것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은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고요. 그 걱정의 돌파구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빨리빨리를 요구하는 고객들로 넘쳐나는 대한민국 직장에서의 경험은 육아에도 도움이 됩니다. 너무 과소평가 하고 계신데, 그러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PS. 말로만 뻔지르르 하게 이러니저러니 썼는데,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므로 믿으셔도 좋습니다? ^^
어쩌면요. 부족한 인간 둘이 만나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연장선이 아닐까 해요.

결혼은 좋은 점, 나쁜 점 모두를 보게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둘이 지지고 볶고 죽어라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좀 더 알고 그것을 이해하는 순간
결혼만큼 괜찮은 것도 없지 않나 싶어요.

무엇보다 정말 귀한 존재를 만납니다. 나를 닮은 내 새끼입니다.
이놈들 정말 끝내줍니다!

하나 놓쳤습니다.
저는 남자라서 아내인데요. 둘이 안 죽고 오래 살고 싶어요. ^^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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