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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디지털노마드 후기 정보

인도네시아 디지털노마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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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부터 가끔씩 디지털 노마드를 하고 있는 프리랜서 입니다.

본격적으로 후기에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일단 저는 프리랜서를 약 5년정도 하고 있습니다.
종목은 웹 디자인, 웹 개발, 웹 퍼블리싱입니다.
대부분의 일은 웹퍼블리싱이거나 간단한 웹개발입니다. 

1. 인터넷
파일 업로드 다운로드 지옥입니다.
(유튜브 시청은 원활합니다.)
항상 집고르는 기준이 인터넷이었습니다.
방도 인터넷 잘 되는 방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가끔은 인터넷이 끊깁니다. 
그럴땐 스마트폰 테더링해서 사용했습니다. 
컴플레인 걸어도 대부분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메일에서 파일 다운받다가 시간초과되면 다운이 안된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인터넷이 심각하게 느리면 공유기를 재부팅해보세요.

해외 아이피 차단된 홈페이지나 ftp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호스팅 업체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변경하면서 했습니다. 
귀찮습니다.
아무튼 인터넷은 그러려니 해야합니다. 

2. 비자문제
인도네시아는 1달 이상 머무르려면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저는 2달 머물렀습니다.
간단히 비자 받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60일 체류를 위한 voa비자 받는 방법

ㄱ. voa(visa on arrival) 도착비자 받기
공항 입국심사 전에 주변을 잘 둘러보면 voa받는 곳이 있습니다.
이미그래이션(입국심사) 전에 받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합니다.
voa 비자 받는건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으니 중요포인트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35달러나 그에 상응하는 루피아(인도네시아 화폐 단위)를 준비.

ㄴ. 이미그레이션에 도착비자 구매한거 2장(35달러 내면 2장 줍니다.) 제출 -> 도장 받기.
여권에 붙여주고 도장 찍어줍니다. 혹시 모르니 2장 구매한거 사진찍어둡시다.

ㄷ. 에이전시나 이민국을 찾아갑니다. 미리미리 하는게 좋습니다.  
총 3번 방문했습니다. 저는 입국 27일째에 갔었는데 30일째 받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에이젼시 안끼고 스스로 했습니다.
스스로 하는것과 에이젼시 끼는것과 가격차이는 크지 않은거 같아요.
서비스피는 많이 안받는거 같아요. 2~3만원? 근데 에이젼시를 통해서 한다고 해도 이민국에 방문은 해야합니다. 대신 에이젼시에서 이민국까지 태워줄거에요.
비자 총 비용은 공항에서 35달러 + 이민국에서 355,000루피아 + 기타 복사비 등이 들었어요. 
사진은 이민국에서 촬영합니다. 준비해갈 필요 없더라구요.

저는 "족자카르타" 이민국에서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민국 직원들 절대로 친절하지 않습니다.
영어로 물어봤는데 인도네시아어로 대답해주는 경우도 많아요.....
대기시간도 길어요.
첫번째, 두번째 방문할 땐 1~2시간씩 기다렸습니다.
점심시간 끼면 1시간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12~13시까지 휴식시간...)
마지막 방문은 수령하는 날이라 10분정도만에 끝났습니다.

3. 방값
방값은 싼곳은 하루 1만원도 안합니다.
아파트는 자카르타 도심의 경우 월45~
치카랑 같은 외곽의 경우 월 25~ 정도인거 같아요.

저는 주로 북킹닷컴과 아고다를 이용했습니다.
아파트는 현지 로컬앱을 이용했습니다. 

4.  식비
싼곳은 싸고 비싼곳은 비쌉니다.
저는 마지막 한달을 족자(족자카르타)에서 지냈습니다.
족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임금이 낮은 곳입니다.
(* 인도네시아는 최저임금이 최저 월급입니다. 지역마다 최저 월급이 다릅니다. 족자는 약 13만원)
그만큼 물가도 쌉니다.
쇼핑몰은 한국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고 
로컬은 많이 저렴합니다. 한끼에 1,500원 정도합니다.
닭고기가 많이 쌉니다. 치킨치킨!

5. 여행
관광지마다 다르겠지만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현지인은 몇천원인데 외국인은 몇만원입니다. 
두군데 합쳐서 4만원인가.. 했던거 같아요. 

6. 교통
인도네시아에서 운전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오토바이도 많고 무단횡단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고젝, 그랩이 워낙 쌉니다. 
고젝 그랩은 
배달, 심부름, 택시(우버택시) 서비스 입니다. 
생각보다 쉬워요. 
고젝, 그랩 택시는 정말 유용합니다. 일반택시보다 훨씬 저렴하고 사기당할 염려가 없습니다. 
[사용자 목적지 신청 -> 운전자 금액 제시 -> 사용자 수락 ] 과정이 이렇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이런말이 있습니다.
"고젝 없을 땐 어떻게 살았지?!"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제네바협악?이 안된 국가라서 우리나라 국제 면허증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효하지 않다고 합니다.

7.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장단점
일단 인도네시아 뿐아니라 동남아는 한국과 시간이 1~3시간밖에 차이가 안나서 시차면에서는 좋습니다.
유럽은 시차문제 때문에 가끔은 새벽에 작업을 해야했는데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물가가 싸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태국보다 마사지 비용은 몇천원 비싼것 같다. 
그래도 싸다. 

위에 인터넷이 느리다고 잔뜩 불평했지만...
그건 한국과 비교했을 때고 세계적으로 봤을 땐 전혀 나쁜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마드의 성지란 타이틀은 괜히 주어지는게 아니죠. 

8.  물가
말하면 입아프죠. 
로컬은 엄청 저렴합니다. 
대신 쇼핑몰은 한국과 큰 차이 안나요.
로컬은 고젝 배달 시켜도 5천원이면 2명이 적당히 먹을 수 있습니다.
1만원이면 포식합니다.

9. 안전 치안
테러가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내가 머무르는 동안에 자카르타, 수라바야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었습니다.
외국인한테는 돈 좀 뜯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현지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
저도 실제로 택시타고 숙소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가방 검사를 하더니
가방에 술을 압수해가더라구요. 처음엔 술 + 100달러를 요구했는데 
동영상 촬영하려고 하니 술만 나두고 가라고 해서... 그냥 술만 나두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술은 공항 면세점에서 합법적으로 사온 거였습니다. =_=
이 나라 이슬람 문화권이라 도수 높은 술은 한국보다 비쌉니다.
소주 한병에 만원정도...(도수가 몇 이상이면 도수에 따라 가격이 비싸진다고 합니다.)
현지인 친구말로는 그 경찰들 그 술 10~30만원 정도에 팔아먹는데요.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과 같은 자연재해가 있는 나라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5.7의 지진을 경험해봤다.
이번 쓰나미와 화산폭발 피해지역에 사는 지인에게 안부전화를 걸어봤다.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다.
*발리 길거리에 개들이 많다. 나만 보면 짖는 개도 있었다. =_=

10. 음주, 담배
편의점에서 술을 팔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리에서는 맥주정도는 팔던데 
다른 지역은 큰 매장에 가야 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담배는 많이 저렴합니다. 한갑에 2천원 정도였던거 같아요.


끝!
 

추천
10

댓글 6개

멋지네요. 디지털 노마드.....
저도 나이만 어리다면 해보고 싶네요. 아직 자유로운 영혼이라면 노마드 생활 추천 합니다.....^^

가끔 해외 생활 아래 링크에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sir.kr/so_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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