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껍데기 없이 병아리가 부화할 수 있나요? 정보
달걀 껍데기 없이 병아리가 부화할 수 있나요?본문
초등학교 4년 생인 공부 더럽게 안 하는 아들이
달걀을 요즘 품고 있습니다.
한글도 모르고 오로지 컴퓨터(프로그램 쪽)와 블랙홀만 관심이 있죠.
알파벳을 아직도 못 외우고 있어 늘 고생하고요.
유정란 속의 상태를 보려면
스마트폰 플래시가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Youtube에서 봤어요!"
그러다 엄마가 실수로 달걀 하나를 깼습니다.
"괜찮아요! 그래도 살릴 수 있어요!"
?
또 무슨 소리지?
사기 그릇에 담아서는 그래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껍데기가 깨졌는데?
"야! 달걀 껍질이 깨졌는데 어떻게 살아?
말이 안 되고 그냥 프라이해서 먹어!"
그러자 엄마를 포함 모두 제 말을 부정합니다.
"정말로 살릴 수 있다고 하던데요? Youtu에서 저도 봤어요!" < 엄마
잉?
말이 되나? 달걀 껍데기 없이 달걀이 살 수 있다?
"어떻게 살아 말도 안 된다."
"정말 자라는 과정도 나오고 그랬어요!"
"말이 안 돼! 달걀 껍데기가 얼마나 중요한데
달걀 껍데기는 3겹으로 된 3층 나노구조로 되어 있어
그리고 그 껍데기가 칼슘 덩어리고 병아리 뼈를 만드는 것이
그 껍데기가 녹아서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 Youtube에서 봤는데?"
"그럴 수 없어. 일단 무엇이 진짜인지 아빠도 모르겠다.
어떤 조건을 만들었다면 모를까 나는 못 믿는다."
그리고 아이들과 아내 몰래 Youtube 들어가서 검색합니다.
중국,껍데기 없는 달걀을 부화 성공 |CCTV 한국어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VzApHdw9fEA
이거 사기 아닌가?
[티비플] 달걀껍질 없이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Fs9e47tcBZ0
말이 되나?
심장 전까지는 억지로 이해를 한다고 해도
어떻게 뼈가 만들어지지?
그리고 얘네들 어떻게 숨을 쉬지?
달걀에 숨구멍이 얼마나 많은데?
오래전에 타조알 숨구멍 조사할 때 보니까
달걀은 7,000~17,000 정도라고 했던 것이 기억나요.
부화기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몰라도
이건 사기다!
제 결론입니다.
아이들은 어리둥절하고 엄마는 일단 한발 양보하는 눈치
제가 워낙 강하게 부정했거든요. ㅠㅠ
"진짜가 무엇인지 우선은 모르는 것으로 하자!"
일단 이 영상이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될 수 있습니까?
껍데기 없이 달걀이 부화하여 병아리가 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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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았던 것들 중 일부입니다.
달걀 껍데기 비밀 밝혀
https://www.sciencetimes.co.kr/?news=달걀-껍데기의-비밀을-밝히다
부화 상황 따라 변하는 나노 구조물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닭이 먼저!
품을 땐 단단, 부화 땐 병아리도 깨는 달걀의 신비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838495.html
달걀 껍데기는 95%가 탄산칼슘이고 유기물은 3.5%를 차지한다.
껍질의 무기물을 결합하는 구실을 하는 게
오스테오폰틴(OPC)이란 단백질이다.
연구자들은 껍질의 미세 구조를 조사한 결과 달걀 껍데기가
나노구조의 입자 크기가 다른 3개 층으로 이뤄졌음을 알았다.
나노구조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오스테오폰틴 단백질의 농도로,
이 단백질이 많을수록 작은 나노구조가 만들어졌고
그럴수록 강도가 커졌다. 달걀의 가장 바깥 껍질은
가장 작은 입자의 나노구조로 돼 있어 가장 단단했다.
달걀 속의 배아가 자라 병아리로 성장하면서
안쪽 알껍데기의 광물질 이온이 녹아난다는 사실이다.
연구자들은 안 껍질에서 녹은 칼슘과 인 이온이
병아리의 뼈대를 형성하는 데 쓰이며,
동시에 껍질의 강도를 약화해 병아리가 다 컸을 즈음엔
알껍데기가 쉽게 깨지도록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직 100% 확신은 없어 보류해 놓았습니다.
99%는 부정한 상태지만요. ㅡㅡ.
정말 달걀 껍질 없이 병아리 부화가 가능합니까?
있다면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에 영상은 저 안 믿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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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껍데기 없이도 병아리가 부화할 수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8/2016060801390.html
조선일보, 명색이 신문사인데 이렇게 해도 되나?
최소한 검증은 하고 기사를 써도 써야 하는 것 아닌가?
조선일보 미안하다. 검증은 했구나? 나는 이제 했어요.
그래서 무식한 놈이 실수했어요. ~~ 미안합니다.
최종수정 : 며칠 걸릴 겁니다. ㅜㅜ.
영문권도 뒤져야 할 판국이라서요.
확신은 있으나 물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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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https://steemit.com/kr/@musicvevo/6g3zzs
이것이 단순하게 구조만 갖춘다고 될 것 같지 않거든요.
이분 대단하시네요. 외난각막, 내난각막, 기실 모두 꾸미셨네요. 흐.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7일 차 사진부터는
인정이 조금 안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심장 또한 칼슘과 인이 공급되어야 구성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런 시도는 바람직하나 성공은 못 하셨을 것만 같습니다.
주신 링크는 제가 다시 읽겠습니다.
작은 글씨 영역을 제대로 못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은 거짓이라고 단정을 지었는데요.
실제 실험은 사실이었던 것 같아요.
Video shows how to incubate an egg without the shell
https://www.cnet.com/news/video-shows-how-to-incubate-an-egg-without-the-shell/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2014년에 고등학교 생물 수업 시간에 이런 실험을 했고
실험에 사용한 14개 달걀 중 8개가 성공했다고 합니다.
(슈퍼마켓에서 산 유정란이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 결과는 이후에 일본 가금류 학회지? 같은 곳에
그 기록이 등록된 것 같습니다. < 아직 찾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산소 공급과 이산화탄소 배출인데요.
달걀 껍데기의 다공성 구조는 굉장히 빠르게
흡입과 배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아마도 이런 처리를 어떤 방법으로든 하였을 것 같고요.
칼슘과 인, 마그네슘, ?? 기타 등등 필요한 성분
몇 가지도 함께 주입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영상 속에 있는 그런 단순한 모습은 아니겠고요.
달걀이 계란이 되기까지 과정을 사전에 조금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게 된 영상은 말이 될 수 없었거든요.
실험과 결과는 진실이라고 하네요. ^^
이것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이것이 문제네요. ㅋ
어쭙잖은 기초 정보 조금 가지고 말도 안 된다고
가족을 몰아부쳤으니 이 수습을 어떻게 해야
폼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전에 꼭 안 된다고는 안 했죠. ㅎㅎ
자연과 동일한 조건에 가까울수록 성공확률은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
애들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무조건 그거 사실이라고 하네? 미안하다. 하고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서요.
이렇게 해서 그들은 성공했다고 한다.
이런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괜히 건드렸습니다. ㅋ 마무리가 고민이네요? ^^
고치면 알림 드리겠습니다. ㅎ
올리신 댓글읽고
검색해봤습니다.
https://www.backyardchickens.com/articles/hatching-a-chick-in-a-cup-can-you-do-it-and-how.74440/
이걸 구글번역기로 읽어보시면 실험의 성공요인/방법이 잘 나와있네요
저는 멍하여 잠시 놀고 있었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A Novel Shell-less Culture System for Chick Embryos Using a Plastic Film as Culture Vessels
https://www.jstage.jst.go.jp/article/jpsa/51/3/51_0130043/_article
(링크 수정했어요. ㅜㅜ)
가금학지 내용에 들어있네요.
어떤 방법으로 접근했는지 저는 알겠습니다.
정리가 문제네요. ㅋ
고맙습니다. ^^
플래토 님이 신경 써 주셔서 오류는 잡았습니다. ㅋ
링크 잘못 걸었는데요. 수정했습니다! 감사!
저 면화(cotton ball)가 어떤 놈인지도 조사해야 할 것 같아서요.
대충 느낌만 있고 확신은 없잖아요? 그래서 뒷조사가 필요합니다. ㅋ
통풍성이나 흡수성이 좋아서 순면을 쓴 것 같은데요.
도대체 순면이 어떻게 항균 작용을 하는지 모르겠거든요.
두꺼워서 그런가? 생각해도? 세균은 살 수 있죠?
키토산 액을 뿌렸나? ㅎ 아니면 송진을 발랐나? ㅋ
진짜를 몰라서요. ~~
자연순면은 이산화탄소 흡수를 하고 산소방출을 하기때문에
http://lifelog.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sys38&logNo=110154909909
이것을 보고는 그런가 보다 했죠? 그런데
순면이란 것이 죽은 놈인데요. 광합성? ㅎㅎ
이거 인큐베이터가 특별한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ㅎ
일반 부화기는 말도 안 될 것 같고요. ~~
아무튼 주신 링크들 새벽에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되었으니 되었다고 하는 것이고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다.
https://youtu.be/YoBNl4bXt9w
이게 가장 근접하듯 싶네요
https://youtu.be/j0XmhPZwMuA
여기에서는 산소공급등
위 설명의 조건에 맞는 환경을 갖추어서 실험한듯 보입니다.
우선 밑에 영상은 급하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영상 같습니다.
면화로 산소 공급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막은 것 같고요.
아무튼 대박입니다. 저에게는 꼭 필요한 영상입니다. ㅎ
정말 귀신같이 찾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후 수정 시 본문에 삽입하여 사용하겠습니다. 꾸벅.
이제 설명이 쉽게 될 것 같아요!
애들에게 뭔가 설명은 해 줘야 하는데 싶었죠.
되는 것을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어서요.
좋은 오후시간 되십시오.
저는 너무 놀아서 물건이라도 몇 개 팔러 가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잘 연결하여 본문은 새벽녘에 고치겠습니다.
잘 답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