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읽어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그분과(?) 동일인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뉴페이스 시네요. 부산이 댁이시고 진주 근처 사천에 부모님을 뵈러 가는 길이시라는....

저는 제가 아는 그분이라 생각하고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 의정부에서 여기까지 4시간 이상인데 평소에도 그리 맑지 않아 보이시던 분이 아침 댓바람에 미친 듯이 달려서 진주까지 올 때는 정신줄을 아주 놓고서 칼이라도 주러 오시는 것은 아닐까...?" 하고 배에 힘 꽉! 주고 만났는데 다른 분으로 착각을 했었던 거고 저와 칼 대신 커피와 담소 정도 나누고 말았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오해를 하시는 분이 있을 듯싶어 글 남겨봅니다. 제가 요즘 좀 그렇습니다. 하도 1회성 아이디로 침을 뱉듯 말 한마디 던지시고 사라지시는 분들이 많아 신입회원님들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고 자게에 인사들을 올려도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게 됩니다.

배에 책이나 철판을 넣고 만나야 되나 싶어 두리번 되던 기억이 나서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실제 그랬음)ㅋㅋㅋㅋㅋ

"as12as"님? 제 이전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프라인이면 몰라도 자게에서는 반말이나 욕설 등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최근 들어 뻔 하게 아실만한 분들이 아이디 만들어 쌍욕하고 도망가고 반복해서 많이 짜증이 난 상태기도 하구요. 운전 조심하시고 자게에서 자주 만나뵙겠습니다.